스포츠한의학회, 장세인 회장 선출

기사입력 2023.02.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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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무사업·팀닥터 프로그램 이외에도 교과서 발간 등 학술사업 매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신년도 사업계획 확정, 강필원 총회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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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지난 4일 스포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지난 6년간 학회를 이끈 송경송 회장의 후임으로 장세인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강필원 대의원을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선출하고, 2023 회계연도 주요 사업 및 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장세인 부회장을 참석 대의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장세인 신임 회장(바른한의원 원장)은 이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 촉탁의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한의진료실 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스키협회 이사 및 대한배구협회 의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신임 회장은 “진천선수촌 한의진료실 설치 등 전임 송경송 회장님의 굵직한 성과들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장애인 및 진천 선수촌 한의진료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올해에는 장애인 아시안게임 및 세계대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항저우아시안게임 등이 계획돼 있는 만큼 이같은 국제적인 대회에 한의사가 파견돼 의무 지원을 해나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회장은 “그동안 스포츠한의학회가 의무사업이나 팀닥터 프로그램 및 심화 실선 세미나 등 관련 교육을 중심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왔지만, 올해에는 이와 더불어 학술적인 사업에도 보다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포츠한의학과 관련된 도핑은 물론 스포츠 응급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술기법 등을 담은 교과서 편찬 및 학회지 편찬을 강화해 나가는 등 스포츠한의학의 임상역량은 물론 학술적인 역량까지도 모두 담보해낼 수 있는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송경송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6년간 회장직을 마무리한 기분은 마치 군대 제대를 하는 것처럼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라며 “회장으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모든 학회 구성원들과 함께 스포츠한의학회뿐만 아니라 전체 한의사에게 도움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해냈다는 것이 가장 보람에 남는다”고 소회했다. 

     

    특히 송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IOC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침 시술을 인정한 것을 비롯해 진천선수촌에 한의진료실 설치 등이 기억에 남는다”며 “더불어 일반인은 물론 선수들, 생활체육인들까지도 한의학이 경기력 향상 및 부상 예방, 재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대돼 한의사의 의무지원을 먼저 요청하는 사례들이 많아진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되며, 이처럼 스포츠한의학회만의 발전이 아닌 전체 한의사들의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것에 커다란 만족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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