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양방 난임치료 지원 확대

기사입력 2023.01.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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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소득연령횟수 제한 없이 모든 난임부부 대상으로
    한의난임치료는 1인당 18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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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한‧양방 난임치료 시술비 지원 대상을 소득이나 나이 등의 제한 없이 모든 난임부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난임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횟수가 남아 있어도 기준중위소득 180% 초과로 인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사례가 있었지만, 올해부턴 횟수와 소득기준 제한 없이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20만~150만 원을 지원하게 되어 수혜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한의 난임치료 지원 요건도 대폭 완화된다. 그동안 기준으로 설정됐던 여성 나이 ‘만 44세 이하’ 제한이 폐지되고 사실혼에 해당하는 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한의치료는 1인당 180만 원을 지원한다.

     

    난임치료 지원을 받기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필요한 서류를 갖춰 여성의 주소지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대했다”며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난임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정서적으로 어려운 난임부부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우울증 검사 전문 치료를 무료로 받도록 순천현대여성아동병원에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178건, 1,530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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