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 처방 드시고 힘내세요!”

기사입력 2022.12.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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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유세풍 촬영팀에 저녁 식사 제공···한의사 박슬기 극본 참여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1월11일부터 수, 목 밤 방송 예정
    윤제필 국제이사, “한의약의 우수성도 함께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촬영 현장인 부여군청소년수련원에서 출연진 및 스태프 등을 위해 130인분의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촬영장을 방문한 대한한의사협회 윤제필 국제이사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의 위세가 드셀 때 tvN에서 방영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1’이 시청자들에게 삶의 위로와 용기를 전해줬다”면서 “다음 달부터 방영될 유세풍2 또한 큰 재미를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한의약의 우수성도 함께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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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한의협은 ‘유세풍2 컴백 환영 만찬’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촬영장 내부 식당에 내걸고, ‘밥 같은 글을 짓는 박슬기 작가님과 보약 같은 힐링 드라마를 달여 내는 유세풍팀 여러분, 따뜻한 밥 처방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안내판을 내건 가운데 즐거운 한 끼 식사를 응원했다.

     

    이에 앞서 한의사협회는 지난 7월 5일에도 점심 밥차를 제공해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의 노고를 격려한 바 있다.

     

    한편 tvN에서 방영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1은 지난 8월 1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돼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배우 김민재), 이상하고 아름다운 반전과부 서은우(배우 김향기), 괴짜 스승 계지한(배우 김상경) 등이 계수의원에서 만나 서로를 도와가는 과정에서 심의(心醫,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의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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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1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내달 1월 11일부터 시즌2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30분부터 10부작에 걸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강남구 자선당한의원 박슬기 원장이 극본 작가로 참여하고 있어 출연진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 외에도 조선시대 당시 따뜻한 한의약 치료가 불우하고 아픈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다는 점도 비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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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시즌1에서는 “의원은 질병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망문문절을 꼼꼼히 살펴 병이 생긴 이유를 밝혀내야 한다”면서 몽유병을 앓는 소녀의 아버지와 의원 간의 대화 장면이 소개된 것을 비롯 ‘심장에 기운이 없어 손이 떨리는 심허수진(心虛手振)’으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등 드라마 곳곳에서 다양한 한의약 이야기가 펼쳐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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