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본초학회, 조수인 신임 회장 ‘선출’

기사입력 2022.12.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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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신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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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본초학회(회장 이영철)가 지난 10일 한국한의학연구원 제마홀에서 ‘2022년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종길 동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인락 동의대 교수는 ‘상한론에서 가글제와 좌제, 관장제에 근거한 1양과 1승의 용량 추정’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처방에서 사용되던 1양과 1승의 단위를 실험과 고문헌의 내용을 토대로 현대적 단위로 환산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김한영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생은 임상에서 다용되는 황금과 황련의 전탕액에서 침전되는 물질에 대해 이화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대한본초학회 및 편집위원회의 2022회계연도 사업 결산에 대한 감사 보고와 함께 학술대회 개최·자원조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년도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오는 31일로 이영철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진행된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조수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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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인 신임 회장은 “대한본초학회 회장 직무를 맡게 돼 대단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압감도 크게 느껴진다”며 “다른 기초한의학 학회들과 마찬가지로 대한본초학회도 회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교육과 연구 교류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특히 그는 “앞으로 본초학회의 발전을 위해 유관 학회들과의 보다 적극적인 교류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본초학회 회원들을 포함한 한의계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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