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헬스산업협회는 11일 경남 산청군 소재 한방테마파크 엑스포주제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바이오헬스산업협회(회장 이병직)는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바이오헬스산업 사회 실현’이라는 가치를 목표로 한국바이오헬스산업 진흥 및 인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창설됐다.
한국바이오헬스산업은 한의약 원리를 기반해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기기, 시스템, 플랫폼, 건강기능식품, 천연물신약 등을 다루는 산업으로, 건강관련서비스와 한의의료, IT가 융합된 분야다.
특히 개인이 소유한 스마트 기기와 의원 정보시스템 등에서 확보된 생활습관, 신체검진, 의료이용정보, 인공지능, 가상현실, 유전체 정보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한국바이오헬스산업의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능형 한국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인력양성 및 국가정책 형성에 기여 △한국바이오헬스산업을 위한 데이터 및 인공지능 인프라·플랫폼 구축 △생활밀착형 한국바이오헬스산업 사업모델의 발굴 및 서비스 보급 △국내외 한국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화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 등을 하게 된다.
정부는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시대에 맞춰 바이오헬스 산업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차세대 3대 주력산업 중 하나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경남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진행된 정책 간담회에서 도청의 관련부서들을 모아 한의약산업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TF팀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에 대해 경남한의사회는 함께 사업을 추진할 주체로서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바이오헬스산업협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에 이병직 회장(경남한의사회 회장),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최형일 교수(전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를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최형일 사무총장은 앞서 여러 기업들의 스마트헬스사업단장을 맡아왔으며, 전문가들과 함께 강남구청과 최근 드림스타트사업까지 진행한 바 있다.
최 사무총장은 “윤석열 정부가 최종적으로 발표한 한국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를 한의약을 기반으로 선점하기 위해 경남도에 정책 설명과 함께 사업제안을 진행해 협회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앞으로 △한국바이오헬스산업 가치 창출을 위한 회원사 간 협력 지원 및 BM 발굴 △협회 세미나, SNS, 보도자료 등의 활동을 통한 회원사 제품 및 서비스 홍보 △한국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및 프로젝트 참여 △회원·회원사간 네트워킹 자리 마련을 통한 글로벌 사업 추진 지원 △회원·회원사를 위한 복지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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