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치료가 되나요?”

기사입력 2022.1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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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 2022년 추천도서 ④
    수험생들에게 공통된 병 ‘수험생 직업병’으로 지칭…건강관리법 소개
    김도환 원장, “향후 수험생 건강 전문작가 되는 것이 최종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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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와 한의대를 가기 위해 자신이 수험생 시절 몸소 겪었던 질환과 더불어 수많은 수험생 환자들의 진료사례 등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 치료하는 방법을 담은 책 <성적도 치료가 되나요>가 2022년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김도환 두청한의원장(구 두청위편한의원)이 저술한 ‘성적도 치료가 되나요?’(펴낸곳 씽크스마트, 304쪽)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비염, 두통 등 공부에 악영향을 끼치는 각종 증상을 겪는 수험생들에게 건강관리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우리나라 수험생들은 치열한 입시전쟁으로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다. 특히 6년 동안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극심한 입시 스트레스와 싸우며 공부하다 보니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과민대장증후군 △어깨 뭉침 △요통 △생리불순 △비염 △체력·집중력 저하 △시험 불안증 △미주 신경성 실신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들을 흔하게 경험하곤 한다. 

     

    김도환 원장은 이처럼 수험생이라는 직업을 가진 아이들에게 이러한 공통된 질환이 나타난다고 해서 ‘수험생 직업병’이란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이같은 수험생 직업병을 가진 수험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이 책은 △1장: 성적이 안 오르는 진짜 원인 △2장: 수험생 직업병! 지금 고쳐야 수능 대박 노릴 수 있다 △3장: 엄마도 모르고 아이도 모르는 증상이 큰 병 된다 △4장: 잘못된 상식이 우리 아이를 망친다 △5장: 수험생 직업병 치료! 검사부터 달라야 한다 △6장: 꿈을 이룬 아이들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수험생 직업병을 치료하는 방법 및 예방법들을 실제 임상사례들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도환 원장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법과 건강 이외에도 정신적인 측면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다음번 책에는 한방신경정신과 박사과정을 하면서 공부한 내용과 실제 치료한 케이스를 연결해 수험생들이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어떻게 관리를 해나가면 좋을지를 중심으로 저술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원장은 “나 자신도 대입을 비롯한 수많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몸이 안 따르고 마음이 불안했던 경험을 해왔으며, 그 과정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프지 않고 마음만 안정됐어도 더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아쉬운 마음이었으며, 적어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적어도 건강만큼은 걱정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강의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이 책을 보다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수험생 관련 서적을 지속적으로 출간해 ‘수험생 건강 전문작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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