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미주절식비만학회’ 창립총회 개최

기사입력 2022.11.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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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비만학회 적극 지원…세계에 한의 비만치료 알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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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비만학회(회장 정원석)가 비만 및 유관 질환을 대상으로 ‘치료적 절식요법(therapeutic fasting)’ 중심의 한의치료법 적용을 연구하는 미국 한의사 주도의 미주절식비만학회(ABOFO, American Board of Therapeutic Fasting and Obesity) 창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절식은 △체중조절 △에너지 대사 개선 △간-대장 기능축 회복을 통한 해독 및 염증개선 △자가포식효과를 통한 세포 재활 △내분비 및 자율신경계 기능 조율을 통한 스트레스 조절 △케톤체 생성을 통한 신경퇴행 예방 등 다양한 생리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절식요법에 대한 다양한 임상연구들이 수행되고 있으며, 실제 한방비만학회을 중심으로 한 한의의료기관이나 Buchinger Wilhelmi clinics 등과 같은 국제적인 병원들에서도 절식요법을 비만 및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비만환자들의 유병율은 높은 상황이며, 사회적 비용 지출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비만의 예방과 치료 영역에서 한의사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의학적 비만치료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교육 및 연구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에서 한방비만학회는 미국 한의사 주도의 미주절식비만학회 설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정원석 회장은 “새로운 학회 창립을 통해 한의비만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치료적 절식’을 통해 세계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원한다”며 “한방비만학회와 미주절식비만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높은 수준의 한의학적 근거를 확보, 국제적인 제도권에 한의진료 진입 및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한의 관련 사업의 부흥으로 이어지는 등 한의학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립총회 및 세미나는 한국시간 기준 오는 20일 오전 9시(미국 동부 19일 오후 8시·미국 서부 19일 오후 5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8일 자정까지 창립총회 사전등록링크(https://bit.ly/3OBQFLU)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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