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시설 장애인 건강모델 구축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22.11.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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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장애인 설문조사 및 방문진료 가이드라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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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시설 장애인들의 건강모델 구축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대학로에서 열린 장애인건강권 세미나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탈시설 장애인들의 건강권과 정책현황, 건강모델 방문진료 사례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당 모임은 지난 522일 시작한 이래 현장팀, 연구팀, 의료팀으로 내부 토론 과정을 거친 끝에 세미나 발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탈시설 장애인 건강권이란을 주제로 사회복지법인 프리웰 김정하 이사장이 탈시설의 개념과 운동의 역사 및 현재의 정책 현황에 대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도연, 장은지 연구자가 장애의 의료적 모델과 사회적 모델 그리고 건강권의 개념과 담론을 발표했다.

     

    탈시설 장애인 건강권의 현재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건강권위원회의 박주석 간사가 400명 이상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탈시설 장애인의 건강 정책 현황에 대해, 의료팀 심수민 한의사가 탈시설 장애인 방문진료 사례를 실제 탈시설 지원주택에서 진행해 발표하였다. 안산의료사협 허명석 한의사는 장애인 방문진료시 필요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토론은 김동수 동신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세미나를 개최한 장애인건강권연구소 최호성 소장은 장애인건강권법이 시행된 이후 법에 따라 장애인들의 의료적 접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는 장애인주치의제도 및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권역재활병원 등의 체계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방문진료 등의 다양한 시범사업으로 접근되고 있다초고령시대 진입과 함께 장애인과 노인 등 의료접근성이 어려운 약자에 대한 의료가 모색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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