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국한의원, 인니 의료관광객에 한의진료 실시

기사입력 2022.10.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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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풍大 교수·학생 22명, 한의 다이어트 진료 패키지상품 이용
    체질 검사 뒤 이침·진맥·산삼 비만약침, 침 치료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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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람풍대학교(University of Lampung)경영학과 교수진과 학생들 22명이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김정국한의원(대표원장 김정국)에서 한의 다이어트 진료를 받았다.

     

    이번 팸투어단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웰니스 의료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O2O회사 ㈜메디라운드가 글로벌 이커머스플랫폼 LAZADA를 통해 소개하는 의료관광 패키지를 구매해 입국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메디라운드 측은 “특히 한의약을 활용한 다이어트 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의료관광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김정국 대표원장(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센터 중국사업단장)의 한의 다이어트 진료 프로그램 안내 브리핑 뒤, 사전 문진과 인바디 검사로 체질과 체중 관련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를 제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치료는 이침, 진맥, 신청자에 한해 산삼약침, 침 치료의 순으로 이뤄졌다.

     

    한의 다이어트 프로그램 소개를 맡은 김정국 대표원장은 “비만진료 및 다이어트 시장 규모가 커지는데도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기존의 접근 방식이 잘못됐다는 방증”이라며 “운동과 식이요법에 한약까지 복용할 때 다이어트 성공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브리핑을 들은 학생들은 한약 먹은 뒤 체중 감량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해당 한약은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한지 등의 질문과 개별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다.

     

    침 치료를 맡은 신세진 원장은 “기본적인 식욕조절은 한약으로 하지만 의료관광차 방문한 다수의 관광객들을 위해 간단하게 붙이는 이침으로 비위기능을 조절하도록 했다”며 “산삼 비만약침은 복부나 허벅지에 놓는데 생각보다 안 아파서 외국인들도 어렵지 않게 맞는다”고 전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관광객들은 침 치료를 신기해하고 두려워하면서도 막상 진료 뒤 별 거 아니라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진료를 받은 Rahmad Iqbal 씨는 “침은 난생처음인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며 “검사와 상담을 통해 왜 체중관리가 안 되는 원인을 파악해 유익했다. 이번에 받은 환약도 한 번 잘 복용해 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INTA RINI 씨는 “한국이 자국의 전통의학을 활용해 의료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것이 놀랍다”며 “전통의학이라고 해서 한국 드라마에서 본 것처럼 한옥 같은 곳에서 할 줄 알았는데 까페같이 멋진 인테리어에서 고급 서비스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국 대표원장은 “한의약에 대한 외국인 환자들의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이에 호응하기 위해 오늘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3일분 약을 무료로 제공했다”며 “김정국한의원은 서울관광재단이 선정한 의료관광협력기관으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진료가 더욱 활성화되고 한의진료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종 (주)메디라운드 대표이사는 “엔데믹으로 한의약 분야 유치가 재개되고는 있으나 21년에 한방병원이 1434명, 한의원이 1158명 유치에 불과한 상황에서 한의원 1개소에서 22명이 방문한 것은 상당히 큰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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