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 법인화 추진 현황 등 주요 현안 논의

기사입력 2022.10.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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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이사장 송호섭 가천대 학장 선출…12월17일 회원총회 개최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2022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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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이재동·이하 한대협)은 지난 22일 서울역 인근 만복림에서 ‘2022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한대협 법인화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2년여만에 대면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참여해 한의과대학 입학정원 문제를 비롯해 한의협의 주요 사업 및 한의계 현안들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각 한의대 학장들의 의견 수렴 및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동국대 김기욱 학장 △동신대 김정상 학장 △대구한의대 김종대 학장 △동의대 김종원 학장 △세명대 김호현 학장 등 신임 학장 소개 및 각 대학의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한대협 법인화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한대협의 주요 사업으로 초·중·고 장학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지난 3월 한대협 회무에 대한 한의협 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에 이어 현 재정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예정돼 있는 예산은 협회비 납부상황에 맞춰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 용역사업에 대한 보고서 제출과 각 대학의 활용에 관한 논의에서는 개발된 ‘한의학 영역별 학습목표 및 표준교육안 개발 과제’ 최종결과물을 한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편 및 한의학 교육에 적극 활용키로 의결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한대협 신임 이사장으로 가천대 송호섭 학장을 선출하는 한편 회원총회는 오는 12월17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과대학 입학정원 감축에 대한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학장들은 입학정원은 한의대 단독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고 대학 본부의 결정이 있어야 하는 만큼 입학정원에 대해 논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으며, 입시생들이나 학부모들의 선호가 있는 한의과대학 입학생을 줄이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지만 선언적인 의미보다는 확실한 근거를 통해 적절한 입학정원을 산출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한대협은 이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의견 요청에 대해 이날 논의된 의견을 정리해 전달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이재동 이사장은 “2년여만에 한의대 학장들과 얼굴을 맞대고 한대협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의과대학에서 보다 양질의 교육이 진행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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