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의학회, ‘두안이비인후과 질환의 오스테오패시 치료’ 번역 발간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이하 추나학회)가 전미 오스테오패시 의대생들의 교과서 안의 교과서로 평가받고 있는 ‘두안이비인후과 질환의 오스테오패시 치료[2판]’을 번역 발간했다.
이 책은 미국 오스테오패시의학회 회장·세계수기근골의학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Michael L. Kuchera 박사의 저서로, 안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여러 질환에 대한 오스테오패시의학의 관점을 담고 있으며, 저자의 또 다른 저서인 ‘전신적 질환에 대한 오스테오패시의학의 관점’을 바탕에 깔고 오스테오패시의 철학이 담긴 여러 모델들과 접근법을 동원해 안이비인후과 영역의 질환들과 그 병리 및 치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책의 번역에 참여한 기성훈 추나학회 특임이사는 “2019년 4월부터 근골격계 대상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에 편입되면서 추나요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지만, 내장기 추나요법이나 두개천골 추나요법과 같은 비근골격계 추나요법은 아직까지 비급여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이 책에서 다뤄지고 있는 안이비인후과 질환 등과 같이 특수추나 영역에 대해 여러 자료를
보급하고 표준화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번역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수기근골의학연합회 서울학술대회에서 이 책의 저자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책의 번역을 권유받은 이후 3년만에 번역작업을 거쳐 이번에 발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의사의 미래 모델로도 거론되고 있는 오스테오패시 직역과의 교류로 배우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번역 작업에는 기성훈 특임이사를 비롯해 이대희·김준·이현준 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전체적인 내용 감수는 양회천 추나학회장이 맡아 진행해 번역 내용의 명확성을 더하고 있다.
이 책은 △안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오스테오패시 관점 △감기와 기타 상기도 감염에 대한 오스테오패시 관점 △오스테오패시 진료와 수기치료 전략 △해당 부위 체성기능장애의 진단과 기록 △OCSD 접근법: 항상성과 치유 및 증상 완화를 위한 기법들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부록에서는 약어, 오스테오패시 수기요법 목록을 비롯해 두경부 해부학 및 패턴, 채프먼 반사, 경추 역좌상 OMT, 근골격계 검진 서식 등 관련 해부학을 명확하고 통찰력 있게 표현한 그림들과 더불어 체계적인 의무기록 서식들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이와 관련 양회천 회장은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오스테오패시의 여러 가지 모델들과 접근법들은 매우 체계적이고 논리적이어서 최근의 근거중심의학을 추구하는 트렌드에도 잘 부합할 것”이라며 “이 책이 일선에서 추나요법을 활용하고 있는 일선 한의사 회원들은 물론 특히 특수추나 영역에 관심이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좋은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책은 메디스트림 메디마켓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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