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 한의진료실 '개소'

기사입력 2022.08.30 15:2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9월부터 공식 운영…“북구 구민들의 건강지키미 역할 기대”

    울산.jpg

     

    울산광역시 북구 구민들도 보건소를 통해 한의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울산광역시 북구는 30일 북구 산업로 소재 북구보건소에서 한의진료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북구의회 강진희 의장, 김정희 부의장, 박정환 의회운영위원장, 박재완 행정자치위원장, 조문경 복지건설위원장, 김상태 의원, 이선경 의원, 황명수 울산시한의사회장, 박종흠 울산 북구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축사에서 “한의진료실 개소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북구 구민들도 한의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북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명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진료실 개소를 위해 힘써 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한의진료실이 북구 주민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울산시한의사회도 울산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침구과 진료가 가능한 8종의 장비 등을 갖춘 한의진료실은 북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자에 대한 침 치료와 한의학적 의학 상담, 한방보험약 처방 등을 하게 된다.


    북구보건소와 거리가 떨어진 어물·신명진료소에도 매주 1회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한 보건소 등록 재가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는 방문 한의진료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보건교육과 어르신 중풍예방교실, 한의육아교실 등 체계적인 한의약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1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한의진료실은 이날 개소식을 거쳐 9월부터 시설, 장비, 인력 등을 확충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료는 시범사업부터 진료를 맡아온 최상천 원장이 맡게 된다. 

     

    제7대 울산시한의사회장을 맡은 최상천 원장은 시범 운영 중인 한의진료실에서 하루 20명이 넘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진료 예약을 받을 정도로 한의진료를 성황리에 이끌어 왔다.

     

    북구2.jpg

     

    북구3.jpg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