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울산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9월 24일 ‘울산시 한의사의 날’ 지정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제11대 회장에 단독 출마한 황명수 원장(사진·황명수한의원)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2025년 3월31일까지 3년이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주왕석)는 지난 22일 '제26회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 황명수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황명수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회원 모두가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믿고 기회를 준 대의원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회무에 집중하고, 열심히 뛰어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총회에서는 박규섭 대의원이 신임 감사로 선출됐으며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안)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서(안)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회칙 개정 △기타 안건(울산광역시한의사회 한의사의 날 제정) 등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 중 회칙 개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제17조 2항의 대의원 수 항목에서 분회원 7명에서 8명으로 하는 수정(안)과 분회별 회원 분포도가 남구회원이 전회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이에 따른 대의원 인원조정 수정(안)이 의결돼 통과됐다.
또한 한의사의 날 제정과 관련 2020년 9월 24일 울산광역시의회에서 ‘한의약 육성조례’를 제정한 것을 기념해 이 날을 ‘울산광역시 한의사의 날’로 지정하고, 학술토론회·정책간담회·기념 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안종찬 의장은 개회사에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한의사들은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이거니와 방역에도 참여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중앙회는 코로나19 전화상담센터 운영에 힘을 쓰고 있고,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역시 모든 대민 진료와 봉사 등 한의사의 직능 확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코로나 종식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광역시한의사회 10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어느덧 지났다. 임기 동안 코로나19라는 상황 때문에 지부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결속을 위한 친목행사를 하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이러한 어려운 위기 가운데서도 한의학 홍보에 열과 성을 다하고, 한의약 육성조례를 제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앞으로도 울산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주길 기원하며, 지난 임기 동안 격려와 응원해준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울산광역시한의사회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20년 동안 이어온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참여와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울산의료원 설립 및 한의과 개설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전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방난임지원사업’ 등으로 한의약이 한층 더 국민과 친밀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젊은 도시 울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국민건강을 돌보고 한의사와 한의약의 명성을 드높인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주왕석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일선 개원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사구시를 추구해 회원 여러분들이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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