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취약계층 건강관리서비스 ‘강화'

기사입력 2022.02.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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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한의진료 및 치아건강관리 제공…의료접근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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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가 올해부터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에 한의약 등 진료과목을 확대, 노인 및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노인인구가 ‘19년에는 전체 인구의 24.7%인 2만4988명, ‘20년에는 26.1%인 2만6193명, ‘21년에는 27.2%인 2만684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약계층도 2만1633명, 2만4095명, 2만4769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보령시는 기존에 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내과 진료를 제공하던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올해부터 한의진료 및 치아건강관리까지 확대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22명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 한의·내과·치과 공중보건의가 방문간호인력과 함께 보건소에 등록된 건강취약계층 3500가구를 중심으로 방문진료에 나선다. 이들은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검진과 침 시술 및 한의건강상담 등 한의치료, 틀니 관리·구강검진·불소도포 등 치아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보령시는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영양제를 지원하고, 폭염과 한파를 대비해 여름철(6∼8월)과 겨울철(12월∼2023년 2월)에 경로당에서 계절별 건강지킴이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령시보건소장은 “이번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진료 다양화로 취약계층의 의료적 욕구를 충족하고 거동 불편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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