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에 경북권 지정

기사입력 2021.03.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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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중부·경남권 이어 네 번째…6월 말 선정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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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올해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권역으로 대구광역시·경상북도 등 경북권을 선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권역별로 감염병전문병원을 지정하고 독립적인 감염 병동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선정은 호남권, 중부권, 경남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질병청은 인구 규모나 생활권, 지역감염 특성 등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선정된 영남권역과 별도로 경북권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문병원을 지정하고 별도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서면 평가, 발표, 현장 평가 등을 실시해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6월 말에 공개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권역별 병상 공동대응, 환자 전원·이송 등 권역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권역 간 협업체계 완성을 위해 이번에 선정된 경북권에 이어 수도권·제주권역의 감염병전문병원 추가 지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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