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GMP) 준공

기사입력 2019.11.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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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으로 해외진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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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의약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진출의 기반이 될 한약제제생산센터(GMP)가 완공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은 지난 6일 전남 장흥에서 전임상시험기관인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에 이서 지난 14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한약제제생산센터(GMP) 준공식을 가졌다.

     

    한의약 핵심 공공 인프라인 한약제제생산센터는 연면적 3,251㎡ 부지에 총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돼 한약제제 제조시설, 추출 농축실, 한약제제 제형개발실, 품질 분석실, 미생물 실험실 등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한약제제생산센터는 한의약 제형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질 임상시험용 한약제제(위약)를 생산 및 공급함으로써 한약제제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한약제제 전문 인력 양성과 한의약 산업화 및 해외진출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게 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은 “식약처로부터 GMP 인증을 받은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및 위약, 한약제제 원료의약품 생산뿐만 아니라 향후 한약제제 전문 위탁생산 등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한약제제생산센터는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해 관련 산업이 한국을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약제제생산센터는 연구기관, 영세한 제약기업 등의 임상연구를 촉진하고 한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는 안전하고 질 좋은 한약제제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한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지원하고, 표준화·과학화를 통한 한의약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약 공공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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