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올바른 이해를 돕다”

기사입력 2014.12.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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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여년간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강좌를 활용,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있는 한의 회원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상룡 교수로, 2000년대 초부터 ‘이상룡 교수의 실용한의학’이라는 제목의 사이버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도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KCU)·서울디지털대학(SDU)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10여개 대학에서 1700여명이 이 강좌를 수강하는 등 지난 10여년간 약 2만명 이상이 수강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교수는 “강좌를 오픈한 이후 한 학기에 3000여명의 수강생이 몰리는 등 반응이 뜨겁게 나타났고, 현재는 수강인원에 대한 제한을 두면서 1000명 내외로 꾸준히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이러한 반응 덕분에)지금은 수년간 최우수 강좌로 선정돼 포상을 받기도 하는 등 이제는 학교측의 배려로 전용 스튜디오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동영상 강의를 업그레이드해 강의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번 학기만해도 한림대의 경우 900여명의 학생들이 ‘실용한의학’을 수강했을 정도로 강좌 개설 초기부터 관심이 많았으며, 의공학과·물리치료학과·간호학과·약학과·의예과 전공학생들이 이 강좌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입문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해외에 유학 중인 학생들도 현지에서 학점 취득을 위해 수강을 하고 있고, 군 복무 중인 학생들도 부대에서 인터넷을 통해 학점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서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용한의학’ 사이버강좌는 교양과정 3학점으로, 15주 동안의 동영상 강의와 제공된 텍스트를 공부하고 매주 퀴즈를 풀고 리포트를 제출하며 기말고사를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강좌에는 음양오행의 원리를 비롯해 경락학설, 체질의학, 양생학, 본초학 등 한의학 전반의 개론적인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다루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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