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상담가협회 필수 교육과정으로 개발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최근 들어 모유수유의 장점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모유수유는 엄마에게는 산후회복을 도와 산후비만을 예방하고,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낮춰주며, 여러 가지 자가면역질환을 억제하고, 유방암 발생률을 감소시킨다.
2000년대 들어 국제인증모유수유상담가협회(IBCLC)라는 모유수유 전문상담가도 생겨나고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사회적 운동도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현실적인 여건 상 어려운 점이 많다. 그중 의료인은 모유수유를 지도하고 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른 직종보다 더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오히려 의료인 때문에 모유수유를 중단하게 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일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에 의해 오히려 모유수유 관련 지식들이 왜곡되거나 잘못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점을 바로잡고 모유수유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 집필된 책이 바로 ‘모유수유 백과’다.
국제수유상담가협회에서 수유상담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교재로 기획된 이 책은 ‘아기의 발달 특성과 정상 아기의 행동’, ‘엄마의 정신건강과 모유수유’, ‘직장여성의 모유수유’, ‘조산아 및 다태아의 모유수유’, ‘젖 짜기와 저장, 관리 등 새롭게 변화된 수유 관리’, ‘병원의 수유 관련 서비스의 개발과 관리’, ‘유아의 구강구조 및 해부학, 젖 빨기의 생리’, ‘모유수유아 및 모유수유모의 영양’, ‘면역,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등의 예방과 치료’, ‘모유수유모를 위한 약물, 독성학’, ‘성장부진과 성장장애’ 등 직접적인 수유뿐만 아니라 아기발달과 엄마의 건강, 질병과 약물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참고자료들과 함께 수유상담가의 업무 수행에 요구되는 기초지식을 담고 있어 전문 의료인들의 참고 문헌으로서뿐 아니라, 수유상담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의 교과서, 나아가 모성보호를 위한 사내 프로그램의 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국제인증수유상담가시험원(IBLCE)에서 관리하는 자격시험 대비 지침서로 적합하다. 책의 내용은 시험요강을 따랐으며 모유수유상담과 교육과정의 모든 필수 주제 영역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국제인증수유상담가시험원(IBLCE)에서 관리하는 자격시험 응시자는 이 교재의 지침을 활용해 자신의 지식 정도와 경험, 전문지식 등을 가늠함으로써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 Rebecca Mannel Patricia J. Martens Marsha Walker/ 정 가 : 60,000원 / 구입문의 : 리스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