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체질과 증상에 따른 한방약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담가먹을 수 있도록 술 빚는 법을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오는 31일까지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서는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인 등 사상체질에 맞는 술, 간·심장·위장·폐·신장 등 오장에 좋은 술, 남자·여자·노인을 위한 술, 피부미용·탈모에 좋은 술, 변비·소화에 좋은 술, 일본·중국·인도 등 나라별 주요 약재로 담근 술 등 총 105가지 한방약술들은 물론 우리 전통술 제조에 사용되는 각종 양조도구와 복원 전통주 등 20여점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향기나 맛으로 한방약술 약재 알아맞히기, 한방약술 증류주 맛보기, 한방약재를 이용한 한방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체질따라 증상따라 한방약술 100선’이란 이름의 책자는 160여쪽 분량으로 전시회에서 선보인 105가지 한방약술을 빚는 방법이 총 6장으로 나눠 구서오대 있으며 각 한방약술의 재료, 특징, 효능을 비롯해 재료 손질방법 및 술 담그는 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농진청은 책자를 전국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부하고 농업과학도서관 사이트http://lib.rda.go.kr)에 PDF파일을 올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진청 발효이용과 박신영 박사는 “한방약술은 우리몸에 잘 이용하면 약이 될 수 있고 잘못 이용하면 해를 끼칠 수 있다”며 “한방약술로 우리 몸을 다스리려면 약재의 특성과 약술의 제조방법 및 음용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신영 박사도 언급했듯이 한방약술이 진정으로 자신의 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인 한의사와의 상담을 한 후 활용하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