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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어르신들로부터 호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고양특례시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사업’은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고양시한의사회와 시 보건소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고 있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만성질환과 통증치료를 돕고, 우울증 해소와 치매 예방 등 개인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5세 이상 의료취약계층 다수 이용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및 의료상담, 기초건강체크, 보건교육, 스트레칭 교실 등을 진행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건강관리 및 의료혜택도 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한의진료 및 건강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이런 건강 서비스를 받으니 정말 편리하고 좋다”면서 “건강 스트레칭과 올바른 척추 사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평소에 병원을 찾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건강 관리를 해주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정기적으로 계속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에 도움이 되었고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94.3%를 차지했다. 또한 사업 전반 만족도는 95.9%, 재참여 희망은 97.3%로 대상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사업은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경로당 이용자의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관리뿐만 아니라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더불어 한의진료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보건의료서비스 형평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71)로 문의하면 된다. -
경산동의한방촌, 김해시 공무원 대상 한의문화체험 실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에서는 최근 경남 김해시 화공직 공무원 24명(이하 김화회)을 대상으로 한의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김화회 회원들은 △나만의 향수만들기 △피톤치드와 함께하는 한방쑥 족욕 △나만의 천연화장품 만들기 △한약재를 이용한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을 하면서 그동안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화회 회원들은 “각종 민원과 공무로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가 확 풀어지는 한의 치유 경험을 했다”며 “주위 환경과 시설이 너무 좋아 개인적으로도 자주 오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최용구 촌장은 “한의약의 꽃으로 자리 잡은 웰니스 관광지인 동의한방촌에 대해 굉장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며 “동의한방촌을 한의문화를 사랑하는 국민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웰니스 명품 원스톱 체험장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22대 국회 복지위 개회…보건의약인 8명 등 24명 위원 확정[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13일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첫 전체회의를 갖고,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강선우 의원을 선임한데 이어 차기회의에서는 복지부 장·차관을 출석시켜 의대정원 관련 의료공백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삶의 질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상임위원회로, 막중한 역할을 가슴에 새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의대증원 문제로 의료 현장에서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고, 18일에는 전국적으로 의사들의 집단휴진이 예고돼 있어 보건복지위원회를 열게 됐다”면서 “의료공백 사태는 물론 연금개혁, 저출생 문제 등 복지위가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간사에 강선우 의원(강서갑·재선)을 선임했다. 강선우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정부의 한의약 연구·개발 시범사업 지원을 법적으로 명시하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강선우 의원은 “국민들께서 ‘내일은 좀 더 나아지겠지’라는 최소한의 희망과 기대를 만들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위는 이어 1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전체회의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기일 1차관·박민수 2차관 출석을 요구하기로 의결하고, 의정갈등 장기화 등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질의하기로 했다. 이번 제22대 보건복지위원회에는 24명의 위원 가운데 의사 6명, 약사 1명, 간호사 1명 등 보건의약인 출신 위원 8명이 배치됐다. 의사 출신 의원으로는 △김윤 의원(더좋은보건의료연대 상임대표 역임) △서명옥 의원(한국공공조직은행장 역임) △인요한 의원(연세대 의대 교수) △한지아 의원(을지대 의대 교수) △김선민 의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역임) △이주영 의원(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임상부교수)이 배치됐다. 약사 출신 의원으로는 서영석 의원(보건의료위원회 특별위원장 역임)이 배치됐고, 간호사 출신 의원으로는 이수진 의원(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역임)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1대 보건복지위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4선)도 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게 됐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출신의 이개호 의원(4선)과 3선 출신의 백혜련 의원, 소병훈 의원도 복지위에 배치돼 활동하게 됐다. 한편 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여야·당선수·가나다 순) <국민의힘> 김미애(해운대을·재선)·백종헌(부산금정·재선)·박준태(비례·초선)·서명옥(강남갑·초선)·안상훈(비례대표·초선)·인요한(비례대표·초선)·최보윤(비례대표·초선)·한지아(비례대표·초선) 의원. ▲좌측부터 김미애·백종헌·박준태·서명옥 의원 ▲좌측부터 안상훈·인요한·최보윤·한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위원장·서울은평구갑·3선) 남인순(송파병·4선)·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4선)·백혜련(수원을·3선)·소병훈(경기광주갑·3선)·강선우(간사·강서갑·재선)·서영석(부천갑·재선)·이수진(성남중원·재선)·김남희(광명을·초선)·김윤(비례대표·초선)·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초선)·서미화(비례대표·초선)·장종태(대전서구·초선)·전진숙(광주북구을·초선) 의원. ▲좌측부터 박주민(위원장)·남인순·이개호·백혜련 의원 ▲좌측부터 소병훈·강선우·서영석·이수진 의원 ▲좌측부터 김남희·김윤·박희승·서미화 의원 ▲좌측부터 장종태·전진숙·김선민·이주영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비례대표·초선)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비례대표·초선) 의원. -
‘한국의료센터’ 통해 카타르에 한국의료 우수성 전파한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10일 카타르 도하에서 안강병원, 서울아산병원, JK성형외과, 라임나무치과가 공동으로 40,000㎡, 10층 규모의 최첨단 전문 클리닉센터인 ‘한국의료센터(Korea Medical Center)’를 공식 개원했다고 밝혔다. 한국의료센터를 통해 안강병원, 서울아산병원, JK성형외과, 라임나무치과가 카타르에 진출한 가운데 안강병원은 척추 및 관절(근골격계) 만성통증치료 및 재활·물리치료를 시행하며, 특히 한의과에서는 침·뜸·부항·추나 등의 한의치료를 제공해 카타르 현지인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라임나무치과는 임플란트를 비론한 치과분야 진료를, JK성형외과는 미용성형 및 에스테틱, 항노화,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며, 대규모 줄기세포 생산 시설과 함께 서울아산병원도 정형외과와 불임센터를 개원한다. 이번 한국의료센터의 개원은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으며, 안강병원의 경우, 진흥원의 ‘23년 ‘프로젝트지원사업’의 선정을 통해 한국의료센터 개원의 본격화 단계에서 직접적인 지원을 받기 도 했다. 이번 사례는 전문의료기관 동반 해외진출의 새로운 모형으로 병원이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며, 향후 우수한 한국의 의료장비, 약품, 진단검사, 건강검진 등 의료연관산업의 연계·동반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선순환 체계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흥원은 “카타르 한국의료센터가 한국의료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제고함으로써 미국, 유럽 주도의 중동 의료시장에 한국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시한의사회, 국가유공자 한의진료 지원 나선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가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한의진료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한의사회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3일 인천광역시청 대접견실에서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 협약식’을 갖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진료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한의진료 지원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국가보훈대상자들이 대부분 고령이므로 의료수요가 높고 신체가 노약한 경우가 많아 신체적 부담이 적은 한의진료 지원을 통해 의료효율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에 대해 양 기관이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체결한 것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사업 참여 의료기관 추천 및 교육 △사업 제반서류 제출 △한의진료 및 사업비 부담에 대한 사항 △사업 홍보 및 기타 사업 관련 협의 등의 부분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정준택 회장은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이면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중 경제사정이 어려운 대상자 30명을 선정해 개인별 증상 및 체질에 맞는 맞춤형 한약을 지원해 왔다”면서 “이러한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인해 올해부터는 인천시 예산 6000만원을 지원받아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국가유공자들 대부분이 고령자여서 만성 질환이나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이들 질환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한의진료는 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전국 지자체 중에서 인천에서 처음 시작되는 사업인 만큼 국가유공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진료 제공을 통해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될 수 있는 사업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나라를 지키신 국가영웅의 의료지원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한의진료를 통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질 높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협약식에 참석한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연로하신 국가보훈대상자에 우리 전통의학인 한의진료를 지원하는데 뜻을 함께 해주신 인천시한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인천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한 삶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과 여러 사회단체에서도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와 지원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며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국가보훈기본법’ 제5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및 인천시 국가보헌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11조(복지지원)에 근거한 것으로, 오는 9월까지 진료가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총괄하면서 △사업대상(기관) 선정 △제반서류 접수 확인 △사업추진 관리감독 △예산 지원 및 평가 등을, 또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원 추천 △한의원 교육 및 관리 △제반서류 제출 △사업 관련 자문 등의 역할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만 70세 이상 인천시 국가보훈대상자 100명으로, 1인당 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문진, 진맥 및 침·한약 등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시한의사회와 인천시는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을 이달 중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기관 선정 후 대상자들은 사업 참여 한의원에 방문해 지원결정통지서를 제출한 이후 치료를 받게 된다. -
정부, 의사집단의 휴진 예고에 깊은 우려 표명[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정부는 13일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개최, 의사집단의 휴진 예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함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 대응과 관련 사회적 책무성이 부여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선언하고,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비대위, 연세대 의대 비대위 등이 무기한 전체 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10일 전국 총 3만631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 발령을 완료했으며, 집단휴진 피해사례에 대한 ‘피해신고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를 의원급까지 확대해 실제 피해가 발생한 국민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또한 이미 예약이 된 환자에 대하여 환자의 동의와 구체적인 치료계획 변경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예약을 취소하는 것은 의료법 제15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진료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며 불법적인 진료거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로 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맞춤형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국민들, 특히 환자분들의 걱정과 불안이 크다”라며 “의사 분들이 모든 의사결정에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조정관은 이어 “의료개혁은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정부가 국민들께 드린 약속이다”라며 “정부는 국민들과 의료인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양의사 파업 의료공백, 한의의료가 메꾼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오는 18일 예정된 양의계의 진료 총파업에 대비해 의료공백과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야간진료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포함한 전국 한의의료기관에 총파업 당일인 18일 야간진료를 권고했으며, 13일 현재 야간진료 시행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힌 한의의료기관은 약 700여 곳에 달하고 있다. 이번 야간진료에 참여하는 한의원 및 한방병원들은 진료시간 연장을 통해 감기, 급체와 같은 다빈도 질환 등 일차진료를 포함한 한의진료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 시 효율적인 연계와 처치도 진행하게 된다. 특히 ‘23년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양의계 외래 다빈도 질환 중 당뇨와 고혈압을 제외한 근골격계 질환(등통증 등), 알러지 비염 및 각종 호흡기 감염, 소화기 관련 질환들은 모두 한의원에서 충분히 진료 가능한 질환으로 일차의료에서의 의료공백을 한의의료기관을 통해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적인 진료시간은 물론 야간까지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돌볼 것”이라며 “환자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주변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내원하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의계가 향후 휴진 등 집단행동을 할 경우를 대비해 정부는 한의원이 일차의료에서 보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전남 영광군, ‘한의약 뇌 건강지킴이 교실’ 운영[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전남 영광군은 3일부터 어르신들에게 한방 서비스 제공으로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한의약 뇌 건강지킴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노년기 뇌 건강에 대한 위험원인과 예방법을 한의약적으로 접근해 교육·체험함으로써 어르신들 개인의 질병 저항력 및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한의약 교육 △침 시술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기공체조 △소근육 자극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울러 구강, 정신, 심뇌, 치매 등 보건사업을 함께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관리와 함께 마음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첩약보험 2단계 시범사업 총 9522개 기관서 진행[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이하 첩약 시범사업) 참여기관 추가공모 결과 1716개 기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첩약 시범사업 참여기관 2차 공모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국민들의 첩약 시범사업 활성화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해 추가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추가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한의원 1641개소 △한방병원 62개소 △병원 12개소 △종합병원 1개소 등 총 1716기관이며, 이들 기관들은 17일부터 첩약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첩약 시범사업은 △한의원 9037개소 △한방병원 432개소 △병원 35개소 △종합병원 8개소 △요양병원 1개소 △약국 9개소 등 9522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복지부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첩약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대상기관은 한의원 및 한방병원, 병원·종합병원(한의 진료과목 운영시)이며, 첩약의 조제·탕전은 공동이용탕전실 및 (한)약국에서도 한의원, 한방병원 및 한의 진료과목 운영 병원 처방에 따라 실시 가능하다. 대상 환자는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로서 시범기관 외래에서 시범사업 대상질환으로 첩약을 처방받는 환자이며, 대상질환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 △월경통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이다. 뇌혈관후유증의 경우는 제1부상병인 경우, 나머지 질환은 주상병인 경우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급여일수는 한의사 1인당 1일 최대 8건, 월 60건, 연 600건(전액본인부담 처방은 해당건수에서 제외)이며, 환자 1인당 연간 2가지 질환으로 각 질환별 10일분씩 2회(최대 10일씩 총 4회) 적용 가능하고, 이후에는 전액본인부담(100/100) 급여가 적용되는 한편 본인부담률은 한의원의 경우 30%, 한방병원은 40%가 각각 적용된다. -
[자막뉴스] 한의학의 세계화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 한의신문 NEWS대한한의학회가 ‘2024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 공식 후원사 협력 약정식’을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