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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의료 이용을 위한 10일간의 특별한 여정[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28일부터 7월7일까지 10일 간 서울 성수동(에스팩토리 D동)에서 ‘히라클 유토피아(HIRACLE(HIRA+MIRACLE) UTOPIA)’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스토리 존 △체험 존 △이벤트 존 등 3개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심평원이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의료이용 문화의 변화로 건강한 유토피아 세상이 펼쳐진다는 스토리를 구현한다. 먼저 스토리 존에서는 팝업스토어 세계관을 애니메이션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영상 내 숨겨진 퀴즈도 관람 포인트다. 체험 존에 입장하면 심평원의 주요 대국민 서비스인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 공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등을 활용한 단계별 게임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의료이용 과정에서 심평원이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벤트 존에서는 AR필터를 활용한 포토 존과 SNS 이벤트가 진행되며, 미션 성공시 캐릭터 굿즈가 제공된다. 또한 7월1일에는 심평원 창립기념일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경수 심평원 홍보실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심평원 대국민서비스를 국민 여러분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심평원이 국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조금 더 매력적으로 인식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북지부, 해외의료봉사 등 주요 사업추진 방향 점검[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는 27일 2024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 2024 전국한의사축구대회 등 올해의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요 회무경과 보고와 함께 △김천 웰니스관광페스타 성료 보고의 건 △제11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건 △제3회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 개최 경과보고의 건 △지부보수교육 개최의 건 △전국한의사 축구대회 주관의 건 △한의원전용 홍보방송(메디팜) 제안의 건 등을 논의했다. 제11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와 관련해서는, 경상북도 5개 보건단체(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와 함께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캄퐁 톰 주립병원에서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기로 했다. 또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고래불국민야영장에서 개최되는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2024’ 준비를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페스타는 ‘활기찬 몸과 마음, H웰니스도시 영덕’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학·아유르베다 웰니스 체험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부 보수교육은 2024 영덕 국제웰니스페스타 행사와 연계, 10월6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제12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북지부가 주관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중 충북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의원전용 홍보방송(메디팜)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익정보를 홍보하기 위한 한의원 전용 홍보방송인 메디팜과 협력해 한의학의 대중화와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김현일 회장은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영덕국제웰니스페스타,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 한의사 축구대회 등 회원들이 모두 합심해 추진해야 할 굵직한 지부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한의사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중점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농촌 왕진버스 사업 “농촌 지역 주민들을 찾아갑니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한·양방 진료 및 구강검진, 검안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국비와 농협 예산으로 운영되던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올해부터 ‘농촌 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국비-지방비-농협 협력사업으로 개편됐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올해 2억6400만원(국비 1억560만원, 도비 7920만원, 농협 7920만원)을 투입, 11개 시·군에 각 1개소씩 220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28일 보은군을 시작으로 6월26일 제천시, 6월28일 괴산군 청천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됐고, 앞으로 각 시군별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 초기로 도에서 11개 시·군에 1개소씩 시범 운영해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내년부터는 시·군이 함께 참여해 사업 지역 및 수혜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농촌지역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의약 활용한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눈길’[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이 지난해에 이어 지역 고독사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랑구한의사회는 26일 중화2동 주민센터(동장 김현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 올해 사업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현재 중화2동은 중랑구 16개 동 가운데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 이상 1인 가구가 많은 것과 더불어 아파트가 없는 지층이나 옥탑 등 주거 취약 밀집지역으로 고독사 위험이 큰 실정이다. 이에 중화2동은 중랑구한의사회와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 및 서비스 연계, 자조모임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와 관련 김성민 회장은 “지난해 ‘중화2동, 韓方으로 고독 탈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대상자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친밀해지고,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지난해 미진했던 부분들을 개선하고, 더욱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상자들이 삶의 활기를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사업결과로 인해 올해에도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등 한의약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을 다해 사업에 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랑구에는 1인 가구원들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으로 인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7월2일부터 11월19일까지 고독사 위험가구 중 건강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김성민 회장을 비롯해 이태용 정추나한의원 진료원장, 김필천 우리한의원장이 참여해 대상자들에게 한의약 건강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겨울철 질병을 여름에 예방해요!”[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 드림스타트는 오는 8월31일까지 송도 함소아한의원의 후원으로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여름철에 호흡기에 좋은 혈자리에 삼복첩을 붙여 면역력을 미리 보강함으로써, 겨울에 발생할 수 있는 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동의 혈자리를 찾아 삼복첩 패치를 1∼2주 간격으로 3회기에 걸쳐 부착하며, 약선음료(생맥차) 10일분도 지급된다. 중구 드림스타트는 2013년부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송도 함소아한의원과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아동들에게 삽복첩과 약선음료를 지원했으며, 겨울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호흡기가 약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송도 함소아한의원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발굴·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수가협상 결렬된 병원·의원 환산지수, 차기 회의서 결정될 듯[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보건복지부는 27일 ‘2024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 공공정책수가 일반원칙 신설 및 위원회 운영계획과 임종실 수가 및 호스피스 수가 개선(안)을 의결하는 한편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 개선 △건강보험 비상진료 지원대책 연장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협상결과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가협상에서 협상이 결렬된 병원과 의원 유형의 2025년도 환산지수 결정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 대표가 진행한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협상 결과, 병원과 의원 유형을 제외한 한의, 치과,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 등 5개 유형의 환산지수가 결정된 바 있다. 재정운영위원회는 이러한 협상 결과를 의결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병원·의원의 환산지수 인상에 투입되는 재정의 상당분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원가 대비 보상이 낮은 행위유형에 추가 보상하는 방안으로 활용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결의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재정위 부대의견에 따른 병원·의원 유형의 환산지수 결정방향과 인상재정 활용방안을 함께 집중 논의했으며, 위원간 다양한 논의를 검토해 다음 소위에서 추가로 논의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환산지수를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유지한다면 필수의료에 대한 투자를 늘려도 불합리한 보상 격차는 계속 확대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논의를 거쳐 근본적인 수가구조 개편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해온 제2차 종합계획의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이라는 방향성을 견고히 하는 한편 국민과 환자 모두 거주지역와 연령에 관계없이 적정 의료서비스를 공백없이 제공받도록 하기 위한 공정한 보상체계의 기반 마련을 위한 안건들이 상정·논의됐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과 필수 분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지역 완결적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분만, 소아 등의 분야에서 도입·운영 중인 공공정책수가의 체계적 운영하기 위해 산정원칙, 주기적 평가 방안 등을 담은 일반원칙을 신설하고, 이를 전담해 논의할 수 있는 ‘(가칭)공공정책수가 운영위원회’를 건정심 산하에 설치키로 했다. -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 110만명…전년대비 7.7% 증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공단)은 올해로 제도 시행 16주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는 적용인구 현황, 장기요양보험 인정 신청 및 인정 현황, 급여 현황, 장기요양기관 및 인력 현황, 재정 현황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는 110만명으로 전년대비 7.7% 증가했으며, 판정대비 인정률은 88.6%로 전년과 비교해 0.8%p 늘어나는 한편 신청자 수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143만명으로 나타났다. 인정등급별로 살펴보면 4등급 인정자 수가 50만명(45.5%)으로 가장 많게 나타난 가운데 3등급 29만8000명(27.1%), 5등급 12만4000명(11.3%), 2등급 9만8000명(8.9%), 1등급 5만3000명(4.8%)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장기요양 급여비용(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은 14조4948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으며, 이중 공단부담금은 13조1923억원(전년대비 15.3%↑), 공단부담률 91.0%로 전년대비 동일하게 나타나는 한편 급여이용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6.1% 증가한 144만원으로, 공단부담금 131만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이와 함께 ‘23년 12월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은 2만8366개소로 전년대비 882개소(3.2%)가 증가했으며, 재가기관은 전년대비 769개소(3.6%) 늘어난 2만2097개소(전체의 77.9%), 시설기관은 전년대비 119개소(1.9%) 증가한 6269개소로 나타났다. 또 ‘23년 12월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 종사인력은 67만3946명으로 전년대비 5만76명(8.0%)이 증가했으며, △의사(계약의사 포함) 2400명(1.4%↑) △간호사 4385명(13.0%↑) △간호조무사 1만5967명(5.6%↑) 증가 △요양보호사 61만69명(8.1%↑) △사회복지사 3만9499명(6.7%↑)로 나타났다. 이밖에 장기요양보험료 부과금액은 10조3927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952억원(11.8%) 증가한 가운데 직장보험료는 9조1517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854억원(13.5%)이, 지역보험료는 1조2409억원으로 전년대비 97억원(0.8%) 각각 증가했다. 또한 징수금액은 10조2431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630억원(11.6%) 증가했다. 한편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는 28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
정부, 요양보호 분야 전문 외국인근로자 활용 확대[한의신문] 법무부(장관 박성재)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8일 제2차 장기요양위원회(사진)를 열고 국내 대학 졸업 외국인 유학생의 요양보호 분야 취업을 허용하고, 국내 체류 동포의 요양보호 분야 취업을 장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요양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 요양보호사의 고령화(요양보호사 평균연령 61.7세) 등으로 인해 돌봄인력 공급이 부족(’27년 부족인원 약 7.9만 명 예상)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젊고 전문적인 외국인 근로자 활용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국내 대학 졸업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요양보호 분야 취업을 허용하는 특정활동 비자(E-7) ‘요양보호사’ 직종을 신설하고, 연 400명의 범위 내에서 2년간 특정활동(E-7) 자격 취득을 허용하는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제한된 분야에서 특정 활동을 할 때 인정하는 ‘E-7’은 법무부 장관이 특별히 지정한 88개 직종에 한하여 취업을 허용하는 비자다. 이와 관련 올 1월 보건복지부의 ‘요양보호사 양성지침’ 개정으로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도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으며, 7월부터는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또한 국내 대학 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요양시설에 취업할 경우 특정활동(E-7) 자격 취득을 허용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와 더불어 방문취업(H-2) 동포가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할 경우 체류기간 계속 연장이 가능한 재외동포(F-4)로 자격변경을 허용할 예정이어서 이번 조치를 통해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인 방문취업(H-2) 동포의 장기근속이 가능해지며, 신규 진입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외국인력 활용과 함께 요양보호사 장기근속장려금 개선, 요양보호사 승급제 확대,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 배치기준 개선 등을 통한 업무 부담 완화 등 내국인 처우 개선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여 노인돌봄 분야에 우수 외국인력 도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내국인 처우도 개선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요양보호사 취득 외국인 자격 확대는 장기요양기관의 젊은 요양보호사 부족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향후 법무부와 비자 지원에 대해 지속 협력해 나가고, 동시에 내국인 요양보호사 신규 진입을 위한 처우 개선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한국한의약진흥원, 비만·소아식욕부진·월경전증후군 등 CPG 3종 출간[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비만, 소아식욕부진, 월경전증후군 등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간은 2형 당뇨병, 손목터널증후군, 변형성배병증(척추측만증), 위암, 팔강변증, 금연, 난임, 임신오조, 산후풍에 이은 신규 3종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한의약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현재 50종이 개발되었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신규지침 개발 및 기존지침에 대한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 방법론에 기반한 질적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하여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의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 근거자료로 공익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국제적 학술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되어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 및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을 지침과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8일부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신규 3종 출간과 관련하여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
노인의료복지시설 이용 노인 수 24만 명, 작년보다 4.62% 증가[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년간 노인복지시설 현황 및 노인복지시설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종합한 ‘2024 노인복지시설 현황’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주거 기능을 수행하는 노인주거복지시설(양로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 노인복지주택)의 이용 노인 수는 2023년 1만 9,369명으로 2022년도의 1만 9,355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시설 수는 2023년도에는 297개소로 2022년 308개소 대비 감소했다. 노인성 질환(치매·중풍 포함) 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의 요양 기능을 수행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의 이용 노인 수는 2023년 24만 2,974명으로 2022년도의 23만 2,235명에 비해 4.62% 증가했으며, 시설 수도 2023년도에는 6,139개소로 2022년 6,069개소와 비교했을 때 1년 사이에 70개소 증가했다. 건강한 노인들이 취미생활을 위해 이용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 교실 등은 2022년도의 6만 9,786개소에서 2023년도에는 669개소가 증가해 7만 45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등을 방문하여 목욕, 식사 등을 제공하는 재가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 수는 2023년 12만 5,048명으로 2022년도의 10만 6,857명보다 17.02%가 늘어나는 등 재가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재가노인복지시설도 2022년도의 1만 3,272개소에서 2023년도에는 19.7% 증가한 1만 5,896개소로 약 2,624개소 늘어났다. ‘2024 노인복지시설 현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열람(정보 > 연구/조사/발간자료 > 연구/조사/발간자료 > 발간자료)할 수 있으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