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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수교육 등 주요 사업 일정 점검[한의신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가 12일 2025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주요 회무일정과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문규준 회장은 “대내외로 어렵고 암울한 상황인데, 이런 시기 한의사들의 역할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의 권익을 지키며 해결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안) 확정의 건 △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협의의 건 등 의안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2025회계연도 상반기 보수교육을 오는 6월1일 나주동신대한방병원에서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영태 수석부회장, 유재갑 부회장, 김형철 홍보이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
“한의영상의학의 확장 속에서, 진료의 미래를 엿보다”정혜린 학생 (상지대학교 본과 4학년) [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는 13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 A에서 ‘2025 Korean Medical Imaging 한의 영상 최신 지견(Spring Meeting)’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음파·X-ray·MRI를 아우르는 최신 임상 진단과 술기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에는 특히 한의대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학생의 입장에서 진료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이날 오명진 교육위원장(금강한의원)은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한 초음파 진단과 약침 적용의 실제를 다루는 강의로 포문을 열었으며, 단순한 염증성 통증 관리를 넘어 신경 주행 경로 기반의 정밀한 자극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특히 견갑상신경, 액와신경, 오구상완인대 등 해부학 구조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며 치료 포인트를 설정하는 방식은 매우 체계적이었다. 또한 이종하 교육위원(바른부부한의원)은 두통과 관련된 신경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에 대해 강의했다. 대후두신경과 소후두신경 등의 주행을 영상으로 추적하면서 초음파 유도 약침으로 신경 포착 부위를 시술하는 방법을 소개한 이 강의는 기존 두통 진단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식이었다. 이어 오승윤 교육이사(우석대학교한방병원)의 ‘Knee Meniscal Tear MR 영상과 약침 임상 (PDNR)’ 강의에서는 MRI 영상 판독을 통해 무릎 연골 병변을 판단하는 기준을 정리하면서 각 시퀀스별 핵심과 해부학적 해석법을 제시했다. 특히 PDRN 약침을 적용한 pes anserine bursitis, ACL, MCL 등 주요 무릎 병변에 대한 증례 기반 치료 전략은 진단영상과 치료를 일관되게 연결하는 임상 실례로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안태석 교육이사(바로한의원)는 lateral Epicondylitis의 초음파 진단 및 단계별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공통신전근 건병증(CET tendinopathy)의 퇴행성 변화와 병태생리를 설명한 뒤, 곡지혈 중심의 1차 치료, 수양명경근 아시혈 중심의 2차 치료, 골건 부착부 Dry Needling 기반의 3차 치료까지 단계적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현우 교육이사(본아한의원)는 경추 추나를 위한 X-ray 촬영 및 진단에 대해 강의했다. 이를 통해 X-ray 진단을 추나 치료 전후비교에 적용해 진료를 구조화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전문가로서의 한의사 상을 그려볼 수 있었다. 또한 X-ray 기반의 구조 진단 기법(LISTING, Line Drawing)을 간단하게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특히 상경추의 변위를 영상으로 판별하고, 이를 자율신경계 증상 및 신경계 질환과 연계해 해석하는 임상적 통찰은 인상 깊었다. 향후 약침 시술에도 이 같은 진단 기반이 유용하게 접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돼 진단과 치료의 연결고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신민섭 수석부회장(척유침구과한의원)은 Shoulder MRI를 통한 병변 해석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회전근개, 충돌 증후군, SLAP 병변 등 어깨 병변을 MRI 시퀀스별로 정밀 분석한 강의는 임상 진단과 시술 결정의 연계 포인트를 짚어낸 강의였다. 영상만 보는 것이 아닌 ‘환자의 증상’과 ‘영상소견’을 함께 해석해야 한다는 통합적 시각을 강조했다. 이번 ‘대한한의영상학회 2025 Spring Meeting’를 통해 한의학이 영상의학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한의영상의학의 발전이 꼭 필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으며, 각계의 전문가가 영상의학의 발전과 교류에 힘쓰고 있는 현장을 체험한 소중한 경험이었다. 현대 한의학의 수준과 앞으로 지향해야 할 학술 목표에 대해서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학생들에게 문호를 열어준 대한한의영상학회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의사, 한의대생들이 영상의학의 현장에 직접 닿아볼 기회를 얻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
통영시,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 시행[한의신문]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만혼 및 고령출산 등으로 증가하는 난임부부에게 건강한 임신 지원을 위해 한의학을 기반으로 하는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에게 양의학적인 난임시술 외 보다 다각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의학을 활용한 치료 지원으로 저출산 극복과 임신 성공률을 높여 출산율 상승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의 난임치료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부 중 한 사람에게 160만원 한도 내에서 사전·사후 검사, 침·뜸 등 진료·상담과 첩약을 지원하며, 한의치료 및 추후 관찰기간 동안에는 난임 시술(체외·인공)을 중복지원 받을 수 없다. 지원대상은 난임 검사상 기질적 이상소견이 없는 난임부부 3쌍으로 관내 지정 한의 의료기관인 ‘대건한의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준 중위소득이 낮은 부부가 우선 선정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보건소 모자보건실(055-650-6145, 6147)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난임부부에게 맞춤형 한의치료 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감소와 함께 건강한 가족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한의사회, 대선기획단 ‘시동’…민상준 단장 선임[한의신문] 오는 6월 조기 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도민건강 증진 및 회원들의 의권 강화를 위한 대선기획단을 출범키로 뜻을 모았다. 경기부는 12·13일 양일간 대부도에서 2025회계연도 제1차 상임이사회 및 임원 LT(Leadership Training)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회무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4회계연도에 진행된 △제74회 정기대의원총회 △대만 신죽시중의사공회 행사 참여 △공직한의사·공중보건한의사 간담회 △산불 재난지역 한약 지원 △평택대 산학협력단과의 MOU 체결 △2025년도 보수교육 진행상황 △경기도지부 회장배 골프대회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심의안건으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관련 대선기획단 구성의 건 △지부 보험부회장 선출의 건이 상정·논의됐다. 먼저 대통령선거 관련 대선기획단은 민상준 수석부회장을 단장으로 선임하고, 기획단 구성을 위임키로 했다. 또 조상원 신임 용인시분회장을 지부 보험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기존 손정원 보험부회장은 보험이사로서 임명해 보험 분야 회무에 힘을 보태도록 했다. 이용호 회장은 “이번 임원 LT를 통해 제32대 집행부의 2년차 회기를 힘차게 시작하고, 상임이사들과 단합하는 귀중한 시간을 갖게 됐다”며 “올해는 지난 1년 회무 경험을 토대로, 도민과 지부 회원들을 위해 더욱 일치단결하는 지부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
‘2025년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한의신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내용과 현장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환자안전 전문가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이 직접 방문해 환자안전사고 분석, 예방 대책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근본원인분석(RCA) 기법을 포함한 환자안전활동 교육을 함께 실시해 기관의 자체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현장지원 종료 후에는 분석 결과 및 개선활동 내용을 담은 지원보고서를 제공하고, 지원 기관의 개선 사항의 반영 여부 및 이행 상황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현장지원은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지정된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를 통해 시행되며,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사례 중심의 시나리오 기반 실습 프로그램 등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주현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이번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은 환자안전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보건의료기관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현장지원 확대 운영을 통해 환자안전사고 재발률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5년 환자안전 현장지원 활성화’ 사업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누리집(www.ko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막뉴스] 한의약진흥원-한의학연구원, 한의약 미래혁신 협의체 '출범'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약 육성발전 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미래 한의약의 혁신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성료’[한의신문]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회장 김성철)는 13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B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5 Recent Advances in Korean Medicine: 한의 임상 최신 지견’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한의학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김석희 원장(우석대 한의대 겸임교수·바른몸s한의원)의 ‘PDRN, PNE를 활용한 약침임상’ 강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표가 진행됐다. 김석희 원장은 “PDRN 약침 활용은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킨다는 측면에서 한의계 약침 사용의 새로운 활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특히 PDRN는 치과에서는 임플란트시 치주의 보강, 피부과 영역에서는 피부톤의 개선 및 속건조를 해결하는 치료물질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의 영역에서는 초음파가이드 시술시 연부조직 손상을 치료하려는 목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훈 원장(후한의원 노원점)은 색소질환에 적용되는 스킨부스터와 엔디야그레이저 치료를 통한 피부임상에 대한 강의와 함께 손상된 연부조직과 피부의 염증을 사독·오공독 등의 약침으로 치료하는 증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오후 세션에서는 신민섭 원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척유침구과한의원)이 복부 및 골반 부위의 Entrapment Neuropathy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신 원장은 “이 부위에서의 신경병증성 통증은 부인과적 그리고 내과적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신경병증성 통증에서 오공약침을 이용한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성철 회장(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슬관절의 침도치료(Acupotomy)’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수술적 방법이 아닌 비수술적 약침과 침도치료를 통해 불필요한 수술을 지양하고, 효과적으로 관절의 염증을 개선시키기 위한 술기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유민 교수(우석대 전주한방병원 침구의학과)는 레이저침 치료의 임상적 활용에 대해 발표, 저출력과 고출력 레이저의 효능 비교를 통해 통증 및 미용 분야에서의 레이저 사용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200여 명의 한의사 및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등록비 일부를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단순한 학문적 교류의 장을 넘어 한의학 발전을 위한 참가자들의 의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참석자 대부분이 “임상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돼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희귀난치질환학회는 학술대회 후 진행된 정기총회를 통해 앞으로도 학술대회 등 다양한 학술교류의 장을 통해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참여 시‧군‧구 추가 모집[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의 전국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2025년도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추가 모집(현재 47개 지자체 참여)한다고 밝혔다. 2026년 3월에 본격 적용될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공급자 중심의 분절적인 기존 서비스 전달체계를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체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되어 의료-요양-돌봄 지원을 통합·연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종합판정 적용, 전문기관 및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통합지원 전담조직 운영 등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전국적으로 적용될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경험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군·구는 오는 2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공문으로 신청하며, 심사를 거쳐 5월 초경 시범사업 참여 시·군·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시범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1:1 컨설팅, 시스템 및 전담교육과정 참여, 협업 인력 배치, 빅데이터를 통한 대상자 발굴 등 시범사업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1년 앞으로 다가온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범사업에 참여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사업 이행에 필요한 준비를 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보건복지부도 교육·컨설팅·시범적용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성규 한의사의 개원 아티클 2최성규한의사(원광대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보건정책관리학) / (현)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 이사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해마다 바뀌는 제도와 법령을 포함해 치열해지는 개원 환경으로 한의사 여러분들의 깊어지는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드리고자 개원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최성규 한의사의 ‘개원 아티클’을 소개합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저작권’입니다. 온라인 마케팅이 중요해지면서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있는 듯 합니다. ‘좋은 업체 잘 골라서 많은 비용을 들여서 승부를 보자’는 물량주의. 반면에 ‘뭐니뭐니해도 원장이 직접 콘텐츠를 작성해야 사람들이 진정성을 느끼지’라는 질 우선주의. 어떤 식으로 갈지는 원장님의 선택이지만, 저작권법에 대해서는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상표권을 제대로 등록하지 않으면 간판을 내려야 하듯이, 저작권을 지키지 않고 만든 콘텐츠 때문에 홍보 채널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제가 저작권위원회 교육을 받으면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작권에 관한 현황 현재 변호사 배출 인원은 2013~2018년 한 해 1500명대를 유지하다, 2019년부터 17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변호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수요에 비해 과다한 법조 인력 공급이 저작권 기획 소송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심지어 초등학생 대상으로 저작권 운운하며 고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과가 남으면 아이의 미래 취업에 불리해진다”는 식으로 부모를 협박하는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서 콘텐츠의 무단 사용이 쉬워지면서 저작권 침해 사례가 전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한 방송사들이 유튜브 등 인터넷 사이트에 저작권 침해로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주변에 보면 은근히 저작권 고발당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만큼 저작권에 대해 경각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작권의 개념 저작권의 개념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사상이나 감정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저작물의 저작자를 보호하기 위해 주어진 권리. 사람의 사상이나 감정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작자는 저작물을 창작한 자입니다(자연인 - 원칙 / 법인 - 업무상 저작물). 저작권으로 인한 분쟁 자, 그럼 저작권으로 어떤 분쟁들이 오고 가는지 보겠습니다. ‘밤토끼’라고 유명한 불법 만화 사이트가 있습니다. 2017년 당시 기준으로 네이버 웹툰 페이지뷰가 1억2천만건인데, ‘밤토끼’는 1억3천만건입니다. 저작권료를 하나도 주지 않고 불법 펌만으로 엄청난 광고 수익을 봤습니다. 이러니 실제 저작물을 작성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제 3자가 챙기는 꼴’이죠. 또 다른 사례입니다. 달력에 들어간 그림이 이쁩니다. 어떤 은행에서 그 그림을 따로 오린 다음 액자에 넣어 은행 복도에 전시했어요. 화가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그 그림은 달력에 들어갈 용도로 허락한 거지, 액자에 넣어서 전시할 목적으로 허락해준 게 아니라는 거죠. 가끔 많은 분들이 “저작권자를 찾을 수 없으니 그 사실을 밝히고 사진을 올리면 어떨까요?”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저작권자를 못 찾았다고 동의를 얻은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동의 없이 사진을 올리면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출처만 표시하면 저작권을 지켰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출처를 표시했다고 이용 허락을 받은 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 또한 마음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온라인에서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불러서 올리는 경우도 허락을 받지 않았다면 저작권 침해입니다. 작곡가, 작사가들에게 허락을 받지 않은 것이거든요. 계속 안 되는 경우만 보니까 답답하시죠? 허락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하나 보고 가겠습니다.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적재산권의 제한 규정”이라는 게 있습니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상 작성하여 공표한 저작물의 일정 요건에 해당할 경우 허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몇 가지 사례를 더 살펴보겠습니다. 가끔 학생들에게 돈을 주며 ‘시험지 가져와라’고 하는 학원들이 있습니다. 이 때 시험지를 가져다 준 학생들은 시험지 원저작자(선생님?)의 허락을 얻지 않았기 때문에 저작권법 위반에 걸릴 수 있습니다. 폰트로 넘어가겠습니다. 특정 회사의 폰트를 사용했다가 내용 증명을 받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무료 폰트’는 괜찮을까요? 무료 폰트의 사용 범위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무료 배포지만 조건에 “국내, 개인”이라고 적힌 경우에는 외국 또는 영리적 목적으로 사용하면 폰트 저작권을 위반하는 겁니다. 오래된 글들은 마음껏 사용해도 될까요? 헤밍웨이, 헤르만 헤세, 생떽쥐페리 등 오랜 작가의 글은 마음대로 번역해서 써도 됩니다.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된 글이거든요. 다만 번역서는 또 하나의 창작물로 보기 때문에 번역서의 글을 그대로 사용하면 저작권 위반입니다. 저작권 보호가 만료된 외국 도서를 내가 새롭게 번역하는 건 문제가 안 되는데, 10년 전 번역서를 그대로 베끼는 건 안 된다는 거죠. 그리고 재미있는 케이스가 하나 있습니다. 불법 복제물입니다. 불법 복제물 자체를 사는 건 위법이 아닙니다. 물건의 소유만 달라졌기 때문이지요. 내가 불법 복제를 한 게 아니라는 거지요. 그런데 컴퓨터에서 불법 복제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건 파일을 하나 더 생성한 것이기 때문에 ‘복제’로 간주. 위법이 됩니다. 저작권 위반으로 인한 법적 절차 이제는 마지막으로 법적인 절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작권 위반으로 형사 사건이 진행되는데, 이후 민사 소송을 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 2천만원 이하이므로, 소장 제출 -> 지방법원 단독판사 -> 2천이하 소액사건심판절차 -> 지법, 지원 항소부 -> 대법원. 원고가 청구한 취지대로 이행하라고 결정이 났는데, 거기에 승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주 이내에 ‘서면에 의한 이의 신청’이 있다면 결정은 다시 지연됩니다. 여기서 2주의 의미는 결정등본이 송달된 날로부터 2주입니다. 본인이 아닌 타인이 받아서 본인에게 전달하지 않은 채 2주가 지나면 상대방이 청구한 금액 그대로 다 물어줘야 합니다. 이 부분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결정등본이 도착하면 이의 신청하고 바로 저작권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하면 깔끔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1~10만원 사이의 금액으로 분쟁조정신청 결과가 나오고, 조정 조서의 효력은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상 저작권의 개념, 그리고 실제 사례, 법적인 내용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아무쪼록 한의원 마케팅을 위해 정성들여 쓴 콘텐츠가 저작권으로 인해 문제가 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대한한의영상학회, ‘2025 Spring Meeting’ 성료[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가 13일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홀A에서 ‘2025 Korean Medical Imaging 한의 영상 최신 지견’을 주제로 ‘2025 봄 학술대회’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음파, X-ray, MRI 등 다양한 영상진단기법의 최신 지견을 조망하며, 영상의학의 학술적 확장성과 임상 적용력을 아우르는 자리로, 특히 단순 판독뿐 아니라 치료 연계까지 이어지는 영상 기반 진료의 미래 가능성을 공유하는 한편 한의영상의학의 실용성과 전문성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오명진 교육위원장(금강한의원)은 ‘동결건의 경혈 초음파 유도 약침술(Sono Guided Pharmacopuncture in Frozen Shoulder)’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 위원장은 초음파 영상을 통해 유착성 관절낭염 진단 포인트로 참고할 수 있는 해부학적 병변 부위를 소개했으며, Frozen Shoulder에 대한 정밀 진단과 실질적 시술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특히 Suprascapular nerve, Axillary nerve 등의 주요 신경을 대상으로 한 약침 접근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종하 교육위원(바른부부한의원)은 ‘두통과 관련된 신경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Sono Guided Pharmacopuncture in Headache)’을 소개하면서 대후두신경, 삼후두신경 등 두통과 밀접한 신경의 해부학적 구조와 시술 접근 방법을 설명했다. 이 위원은 강의를 통해 초음파 영상 속 신경을 추적하며 실제 진료에 즉시 응용 가능한 인사이트도 동시에 제공했다. 또한 오승윤 교육이사(우석대학교한방병원)는 ‘Knee Meniscal Tear MR영상과 약침 임상 (PDRN)’ 세션에서 다양한 MRI 시퀀스를 기반으로 한 손상 진단법과 PDRN 약침을 이용한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pes anserine bursitis, ACL injury, MCL bursitis 등에 대한 약침 적용 가능성과 영상 기반 치료 타깃팅 기법은 한의영상진단의 활용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안태석 교육이사(바로한의원)는 ‘팔꿈치 외상과염·공통신전근 건병증에 대한 초음파 진단 및 치료전략’을 발표, 공통신전근 건병증의 초음파 진단과 곡지혈, 수양명경근, 골건 부착부 등의 주요 시술 포인트를 소개하면서 단계별 치료 전략을 핵심으로 제시해 실전 진료에서 활용 가능한 임상 레퍼런스를 제공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지현우 교육이사(본아한의원)의 ‘경추 추나를 위한 X-ray 촬영 및 진단’ 세션에서는 X-ray 촬영을 통해 상경추의 변위를 진단하고, 이를 추나 술기에 연계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X-ray 촬영을 통해 경추 추나의 전후를 비교할 수 있으며, 영상진단이 진료 설득력과 안전성 확보의 핵심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킨 지현우 교육이사는 추나요법이 근골격계 뿐 아니라 신경계, 소화기계 등의 질환에서 효과가 있음을 설명해 임상적 근거를 밝혔다. 끝으로 신민섭 수석부회장(척유침구과한의원)은 ‘Shoulder MRI’를 주제로 어깨 병변의 MRI 소견 해석법과 영상 기반 치료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신 수석부회장은 회전근개 질환, 충돌 중후군, SLAP 병변 등 어깨 관절의 주요 병변에 대한 MRI 해석 포인트와 다양한 시퀀스를 활용한 해부학적 구조 파악법을 소개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한 치료계획 수립 프로세스까지 제시하면서 영상 판독의 임상 적용 범위를 넓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상진단기기를 단순한 보조수단이 아닌, 진단과 치료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내는 도구로 재조명했으며, 한의학 고유의 진단방식과 현대 영상기술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 제시하면서 진료의 객관성, 설득력, 정밀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음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