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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전북본부, 기관 협업으로 더 큰 나눔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본부장 문경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11일 어르신 및 아동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물품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전주시보건소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먼저 완산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불소 도포 등 치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복국을 전달했다. 또한 서신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전북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의 수익금(55만원) 및 아동용 의류·문구·도서 등 물품 56점과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쌀과자를 후원했다. 문경아 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유관기관과 협력해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의료 기반의 나눔 활동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 난임치료 성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다[한의신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11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5년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돌아보고, 이를 밑거름으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이숙자 운영위원장, 신동원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강석주 보건복지위 전 부위원장, 윤영희 서울시의원, 대한한의사협회 이종안 부회장, 이은경 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서울시한의사회 난임사업 추진 지원단 남호문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난임치료의 가장 큰 어려움이 한방시술과 양방시술을 동시에 받을 수 없도록 제약이 있었던 점”이라며 “최대한 그 선들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고, 오늘 그 성과를 처음 발표하는 자리이니만큼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은 축사에서 “서울지부의 난임치료는 단순히 저출생 극복이 아닌, 서울시민인 젊은 부부들이 임신을 통해 더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관심을 갖고 예산과 정책 지원을 고민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출산을 원하는 많은 부부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한의학적 접근은 중요해 보인다”며 “한의계가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라며 전신 건강 증진에도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신동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은 “주변에 출산에 관한 고민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오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잘 경청해 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축사했다. 강석주 보건복지위 전 위원장은 “제가 할 일은 박성우 회장님과 서울시한의사회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관한 요청 등을 듣고 뒷받침하는 것이니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의약 난임사업은 모든 구성원들이 관심을 갖고 제 역할을 해야 다음 사업이 더욱 풍성해지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우 서울지부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우리는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의 여정과 이를 함께 지켜온 사람들의 용기와 믿음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다”며 “서울시의 지원 아래 진행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단순한 의료 프로그램이 아닌 절망의 문턱에 서 있던 가정에 희망을 얘기하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그럼에도 여전히 한방 난임치료에 대한 오해와 폄훼가 존재하지만 오늘 참석하신 가족들처럼 우리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 왔다”며 “앞으로도 서울시한의사회는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해 더 많은 가정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지원사업 참여 가족인 조용환, 김보람 부부, 조서연 아기에게 시상하는 순서를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 김보람 씨는 “사업에 참여하면서 부부가 같이 한약을 먹으며 함께 노력하고, 부부의 시간을 많이 갖고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헤쳐나간 점이 좋았다”며 “한방치료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느꼈고, 기존엔 주눅 들고 질문하기도 어려웠던 반면, 한의원에선 원장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감을 느꼈던 같아 위안이 됐다”고 소개했다. 또 김 씨는 “이식 후 2주 동안 임신이냐 아니냐를 기다리는 두려움과 피 말리는 시간동안 한의원에서 침과 한약을 먹으며 뭔가 노력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며 “몸과 마음이 힘들어 체력이 약해졌는데 한방은 몸의 컨디션을 다스려주니 난임 부부들을 위해 한의원의 다정한 손길과 말, 여유로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2부 순서인 토론회에서는 먼저 가천대 한의대 권나연 교수가 ‘2025년도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결과 보고’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권 교수는 “2025년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참여자수가 51% 증가했고, 임신성공률은 2024년 대비 23.30%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과 질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고, 남녀를 불문하고 치료기간 확대를 요구했다”며 “향후 안전성 관리, 표준화된 진료 지침과 질 관리를 통한 진료 품질 표준화와 자체 점검·온라인 모니터링·현장 점검의 3단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소통과 현장 지원을 통해 의·한의 병행 치료 모델을 안착시킨다면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전신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권나연 가천대 한의대 교수, 조준영 자윤한의원 원장, 권수경 꽃마을한의원 원장, 박민정 가천대 한의대 교수 자윤한의원 조준영 원장는 ‘난임 한의약 치료의 근거 정리’ 발제를 통해 “난임진료 현장의 시술 근거 수준을 높이기 위해선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이 중요하다”며 “원인불명 난임치료의 RCT를 수행하기 위해 난임치료 대기자 대조 연구 등 현실적인 연구 설계가 필요하고, 많은 전국 지자체가 난임사업을 진행했는데, 여기서 참여 아이들의 건강상태 등 광범위한 연구자료가 수집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본 사업의 한계와 현장 목소리’라는 발표에서 꽃마을한의원 권수경 원장은 임상에서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권 원장은 “양방과 한방 시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는 현 시스템으로 인해 시험관 시술의 경우 한방 시술 시기를 조율하기 어렵다”며 “보건소의 해석도 통일해 명확히 해야 하며, 임신하면 지원사업이 끝나는데 임신유지기간까지 지원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천대 한의대 박민정 교수는 ‘건강임신사업 확장 모델 발제 및 토론’에서 “유산 후 조리 지원을 통해 자궁 회복을 위한 한의약 치료를 지원하고, 예방적 목적의 한의약 치료 지원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선제적 의료지원체계 구축해야 한다”며 “자연 임신율 증가를 통해 고비용 IVF(체외수정) 의존도를 감소시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연수구 의약단체협의회, 드림스타트 지정후원금 기탁[한의신문]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11일 연수구 의약단체협의회(연수구 한의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로부터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200만원의 지정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연수구 의약단체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12년간 드림스타트 아동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전달된 후원금은 의료·생계비가 필요한 연수구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정에 전달돼 사용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영유아와 아동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꾸준한 후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
한대협 제4회 이사회…한의학 교육 혁신 논의[한의신문]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서부일·이하 한대협)가 9일 ‘제4회 이사회’를 개최, 2025회계연도 가결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한의학 교육평가인증기준 TF 구성, 교육자료 개발 용역 검토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가결산(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정기감사 결과와 함께 예산 집행 내역 등이 공유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5회계연도 가결산(안)을 총회에 상정해 승인받기로 결정했다. 또한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한의학 교육의 질 고도화와 체계적 운영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지원금 구조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독립적 재원 확보 방안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검토했다. 이와 함께 총회는 내달 7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2025회계연도 가결산(안) 승인 △2026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안건으로 다룰 계획이며, 이사회를 통해 선출된 이사장에 대한 추인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한의학 교육 정책 발전을 위해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과 관련 각 대학의 교육 현황과 발전 전략을 유관단체와 긴밀하게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한의학교육평가원과 평가 기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며 교육 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의과대학 협력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 용역과 관련해 임상술기 교육 및 평가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일차의료 현장에서의 실무 역량 강화 교육 자료 개발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한 시범 적용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서부일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는 한의학 교육 체계와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학연구원장, 고성규-송호섭-이응세 후보로 압축[한의신문]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1일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개최, △고성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송호섭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이응세 퓨라팜 코리아 대표 등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는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연구개발에 관한 전문경력, 탁월한 연구실적, 전공 등을 보유한 사람 △연구기관의 경영혁신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적극 추진할 역량을 보유한 사람 △경영혁신 및 조직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식견을 갖춘 사람 △연구개발 및 기관경영에 대한 국제감각을 가지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 등의 자격기준에 맞는 후보자를 공모한 바 있다. 고성규 후보는 현재 경희대 한의대 학장으로,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소장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타당성(예타) 심사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송호섭 후보는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가천대 한의과대학 학장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 △대한침구의학회 회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초대 한의약진흥원장인 이응세 후보는 △유라시아의학센터장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 △러시아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정교수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무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지난해 2월과 12월 두 차례의 공모를 진행했지만 기준에 충족한 후보가 없어 불발된 바 있다. -
인천 서구, ‘장수누리터’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확대[한의신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유일하게 ‘건강돌봄과’를 신설하고, 서구형 특화 사업인 ‘장수누리터’를 통해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사업 건강관리서비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보건소 건강돌봄과는 65세 이상 구민 중 건강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가 신청하면 건강상태를 사전 스크리닝해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가정 방문해 서비스 제공 및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구형 지역돌봄 특화사업인 ‘장수누리터’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영양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해당 사업은 서구보건소를 포함해 가좌, 가재울, 가정신현원창, 석남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검단권역(검단, 완정, 아라)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서구 전 지역에서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건강돌봄과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암 환자 및 희귀난치질환자 대상 의료비 지원, 노인 무릎 인공관절 및 백내장 수술비 지원 연계 업무 등을 통해 구민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건강돌봄과를 운영하는 만큼 다가오는 통합돌봄 시대를 맞아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전한 의료의 손길”1월 11일부터 1월 18일까지, 한의사 7명과 일반 단원 11명으로 구성된 제182차 WFK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총 3일간에 걸쳐 1일 차 188명, 2일 차 360명, 3일 차 95명, 그리고 5일 차에는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약 35명의 주민을 추가로 진료하며 총 678여 명에게 따뜻한 의료의 손길을 전할 수 있었다. 의료봉사를 향한 꾸준한 발걸음 나는 평소 의료봉사에 대한 관심이 커 교내 동아리 봉사활동을 비롯해 콤스타 국내 의료봉사, 대한여한의사회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의료 소외 지역에 의료가 닿는 일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꾸준히 느껴왔다. 콤스타 역시 국내 봉사로 여러 차례 함께했지만, 본과 4학년이 되는 겨울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해외봉사에 지원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그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봉사를 앞두고는 라오스라는 나라가 처음이었던 만큼 콤스타 사무국에서 준비한 라오스 워크북을 통해 라오스의 지리와 역사, 간단한 현지 언어를 미리 익혔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환경에서 과연 한의사 선생님들을 잘 보조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그보다 해외 의료봉사에 대한 설렘이 더 컸고 기대 속에 출국하게 됐다. 루앙프라방으로 향한 여정과 준비 라오스에 도착한 뒤 비엔티엔에서 하루를 보낸 후, 기차를 타고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했다. 봉사는 루앙프라방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도착 후에는 긴 이동으로 인한 피로도 잊은 채 모두가 진료실 세팅과 봉사 체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진료실 3개와 예진, 약재 공간으로 나누고 진료실마다 한의사 2명, 일반 단원 2명, 통역 1~2명, 간호사 1명으로 기본 구조를 갖췄다. 루앙프라방 봉사는 처음이었기에 숙식과 통역, 현장 운영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모두가 뜻을 모아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그 과정 자체가 봉사의 일부처럼 느껴졌다. 언어를 넘어선 진료 현장 첫날에는 김만제 선생님의 진료 보조를 맡았다. 통역 친구에게 배운 간단한 라오스어로 환자분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다. 서툰 발음에도 환자분들께서는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셨고, 그 덕분에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할 수 있었다. 통역을 맡아준 현지인 친구는 라오스에서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는데,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음에도 봉사를 위해 선뜻 참여한 모습이 참 고맙고 인상 깊었다. 호흡이 맞아간 진료 보조의 순간들 1, 2일차에는 같은 통역 친구와 계속 함께하며 진료 보조를 하게 됐고, 이틀 차가 끝날 무렵에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이 맞아갔다. 내가 발침을 하면 친구는 환자분의 옷가지를 챙기고 다음 환자를 안내했고, 친구가 통역을 맡는 동안 나는 환자를 모시며 진료가 원활히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워크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 몰려드는 환자들, 그리고 무거운 현실 이틀 차에는 특히 많은 환자가 몰리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재진 환자와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초진 환자들이 이어지며 조현호 선생님께서는 하루 동안 무려 70명의 환자를 진료하셨다. 근골격계 통증뿐만 아니라 오래된 안면마비, 소아마비, 중풍 후유증 등 중증 질환을 앓고 계신 환자들도 적지 않았다. 단기간의 침 치료만으로는 큰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꾸준한 치료를 이어갈 수 없다는 현실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다. 말보다 먼저 전해진 마음 그럼에도 환자분들은 한 분 한 분 손을 꼭 잡아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셨다.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한 할머니께서는 나를 꼭 안아주시며 “컵짜이(고마워요)”를 여러 번 반복하셨다. 언어는 달라도 손과 손을 통해 전해지는 온기만으로도 우리의 진심과 환자분들의 고마움이 충분히 오갈 수 있음을 느낀 순간이었다. 짧았지만 깊게 남은 시간 이번 봉사는 실제 진료일이 2.5일이었고, 교민 대상 추가 봉사로 이뤄져 체감상 더욱 짧게 느껴졌다. 그러나 이 짧은 시간을 위해 사전 준비부터 답사, 현장 운영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일반 단원으로서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을 뿐이지만, 책임을 지고 봉사를 이끌어주신 분들의 헌신 덕분에 모든 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다짐한 한의사의 길 이번 라오스 의료봉사를 통해 따뜻한 의료의 손길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이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다시금 다지게 됐다. 어릴 적부터 의료인을 꿈꾸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봉사를 통해 그 꿈에 조금이나마 다가간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한, 의미 있고 쓰임 있는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살아가고 싶다. -
“융합과 혁신으로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열자!”[한의신문]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한의학·의학·치의학·약학·간호학·동서의학 등 6개 단과대학(원)과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모두 참여한 융합 심포지엄 ‘매그놀리아 헬스 넥서스(Magnolia Health Nexus)’를 6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융합과 혁신으로 여는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개최했다. 융합 연구 필요성 증대되는 현황, 경희 의학 계열의 융합 촉진 경희대의 의학계열을 통합해 처음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급격한 기술 발전 속 인류를 위한 의학의 본질적 가치 실현 확대를 위한 융합 연구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현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이날 우정택 의무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령화와 AI 발전과 같은 보건 의료 분야가 마주한 복합적 도전 앞에서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과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는 ‘혁신’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경희대병원의 2025년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계기로 기초과학과 임상 현장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상 총장은 축사를 통해 “심포지엄의 제목에 담긴 ‘넥서스(Nexus)’는 단순한 연결을 넘어, 서로 다른 학문과 관점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융합과 협력의 중심’을 의미한다”면서 “경희대는 의학계열이 학문적 경계를 넘어 도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30년 세계대학평가 의학계열 100위 이내 진입 목표 윤경식 경희대 의과학연구원장은 ‘의학 계열 비전과 융합 연구 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 경희대 의학계열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구체적 융합 연구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30년 세계대학평가 의학계열 10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연구 혁신과 교육 수월성을 확보할 전략을 발표하면서, “대학의 IP 생성 엔진과 병원의 가치 창출 엔진을 연결하는 혁신 플라이휠 전략을 통해 경희 의학계열의 독창성을 극대화하고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내외 연구 환경과 정책 변화 공유 이날 행사는 △초청강연 △융합 연구 정책 및 지원 △우수 연구소 및 사업단 소개 △경희 Fellow & 우수연구자 발표 △R&D 사업화 전략 및 국제교류 방안 등의 5개 세션과 부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글로벌 신약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조명하며,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R&D 체계 구축을 강조했으며, 특히 유망 바이오벤처를 육성하고 글로벌 임상을 지원해 국내 신약 개발 생태계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김태 교수는 첨단 공학 기술을 의학 현장에 접목해 난치성 질환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사례를 통해 실질적 융합 혁신의 가능성을 공유했으며, 김형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장은 한의학 표준화와 과학적 근거 창출을 위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김한숙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은 바이오헬스를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정의하며 2026년 AI 기반 디지털 의료 혁신과 바이오헬스 기반 조성을 위한 국가 정책 변화를 공유한 데 이어 김성현 한국연구재단 뇌첨단의공학단장은 뇌첨단의공학과 같은 국가전략 연구 사업의 동향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융합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탁월한 성과 도출하고 있는 연구소 및 연구자의 성과 발표 이어져 세 번째 세션에서는 경희대 의학계열의 탁월성을 보여주는 연구소와 사업단의 성과와 비전이 공유됐다. 한약물 재해석을 통해 암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의과대학 MRC(한약물재해석암연구센터)’를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선도하는 ‘규제과학혁신연구센터’, 한의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한의디지털융합센터’ 및 초거대 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를 연구하는 ‘경희디지털헬스센터’가 차례로 발표했다. 또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는 ‘중앙기기센터’, 차세대 약물 전달체 및 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융합약학연구소 글로컬랩’, 고령화 사회의 대안인 에이지테크(AgeTech) 생태계를 구축하는 ‘Age-Tech연구소’ 등 7개 연구 조직이 각 분야의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경희대가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확인해 인증하는 ‘경희 Fellow(연구)’ 선정 교수들과 우수 연구자의 성과 공유가 있었다. 의료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세계 최고 권위지인 ‘Nature’와 ‘Lancet’ 등에 논문을 게재한 의학과 연동건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한의예과 배현수 교수의 벌독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를 활용한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 플랫폼 개발 성과 등 기초과학의 연구가 실제 임상과 산업화로 연결된 사례들이 공유됐다. 한의학 글로벌 과학화 및 교육 확산 방안 발표 마지막 세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전략인 산업화와 국제화의 성과가 공유된 가운데 한의예과 이상훈 교수는 존스홉킨스 대학과 UCI 등 세계 유수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의학을 글로벌 과학과 및 교육 확산 방안에 대해, 또 김호철 교수는 천연물 소재를 통한 사업화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학생 학습 의욕 고취한 부대 행사 진행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우수 포스터 시상식’과 ‘우수 교원 시상식’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경희 메디컬 루키상’, ‘인사이트 포커스상’, ‘학술 우수상’ 등을 대학원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시상했고, 최고 영예인 ‘경희 메디컬 프론티어 대상’은 문현준 학생(약학대학 대학원)과 오연주 학생(의과대학 학부)에게 수여됐다. 또한 한의예과 김봉이 교수, 동서의학대학원 노인학과 김영선 교수와 약학과 서혜선 교수, 의학과 연동건 교수, 치의학과 임현창 교수, 간호학과 석소현 교수는 우수교원상을 수상하며 각 분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우정택 부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개별적으로 활동해 온 6개 단과대학(원)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의 가치를 확산한 역사적 첫걸음”이라며 “오늘 발표된 혁신적 연구 성과와 학생들의 우수한 포스터를 통해 경희 의학계열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지녔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학의 사명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인류를 이롭게 만드는 것”이라며 “사명의 달성을 위해 학문적 경계를 넘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융합의 힘으로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하는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재택의료센터 심사, 한의 배제 규탄”…청와대·복지부 동시 시위[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선정 과정에서 한의의료기관이 구조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문제를 강력 규탄했다. 11일 서만선 부회장은 청와대 앞에서, 김지호 부회장은 보건복지부 앞에서 각각 1인 시위를 진행하며 공정한 심사와 형평성 있는 제도 운영을 촉구했다. 이번 1인 시위는 재택의료센터 추가 선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부의 이른바 ‘양방 우선’ 기조로 인해 한의원이 제도 설계와 집행 단계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의협은 이미 발표된 재택의료센터 현황에서 한의원의 선정 비율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으며, 선정 과정 또한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 “재택의료는 필수 정책…특정 직역 중심 선정은 심각” 서만선 부회장은 현장에서 “재택의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필수 의료정책임에도 특정 직역 중심으로 센터가 선정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방문진료 현장에서는 많은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에도 정작 재택의료센터 선정에서는 배제되는 현실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는 단순한 직역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제한하는 사안”이라며 “정책의 공공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지호 부회장도 “재택의료센터는 단순한 시범사업이 아니라 향후 지역 의료체계의 방향을 좌우할 핵심 정책”이라며 “형식적인 공모 절차만으로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방문진료를 수행하고 있는 한의사가 재택의료센터 선정에서 배제된 것은 정책 설계와 집행 과정에서 균형이 무너졌다는 방증”이라며 “같은 지역에 최소한 한의·양방 재택의료센터가 각각 1개소 이상은 있어야 하고, 선택은 국민의 몫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참여는 958명, 선정은 89곳…수치로 드러난 ‘구조적 괴리’ 실제 지난해 12월 발표된 2026년도 재택의료센터 신규 및 전체 기관 현황에 따르면 한의원 재택의료센터 시범기관은 89곳으로, 양방의원 201곳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올해 신규 공모 결과에서 수도권만 살펴봐도 양방의원은 서울 13개소, 경기 19개소가 선정된 반면 한의원은 각각 1개소씩 선정되는 데 그쳤다. 이에 한의협은 재택의료센터 선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기관 현황’을 근거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해당 시범사업에서 한의사 958명이 참여하고 있는 반면 양의사는 431명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나 현장 참여 의지와 실질적 기여도 측면에서 한의계의 비중이 결코 낮지 않다는 것. ■ “심사 기준·위원 구성 공개하라”…정보공개청구 진행 현재 재택의료센터 선정 과정에서 심사자, 기준, 절차는 명확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특히 한·양방 재택의료센터를 심사하는 위원 중 한의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전문성 및 직역 대표성 측면에서 논란이 제기돼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심사위원 구성과 평가 기준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에 △선정 기준 및 평가 항목 공개 △심사위원 구성의 투명성 확보 △한의사 전문가 참여 보장 △직역 간 형평성 확보 등을 공식 요구했다. -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전국 확대 위한 상시 공모 개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1일부터 ‘통합재가서비스’제공기관 상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합재가서비스’는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에서 수급자의 욕구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재가서비스(주·야간보호, 요양, 목욕, 간호)를 전문인력(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또는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이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통합재가서비스는 전국 114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233개 기관이 운영 중이며, 현재 운영 중인 통합재가서비스 기관 현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시 공모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전문적인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지원 체계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보공단은 서비스 수요 증가와 지역별 편차를 고려해 기존 연 3회 모집 방식을 ‘365일 상시 접수’ 체제로 개편, 이를 통해 기관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사회 내 통합재가 인프라를 보다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운영 모델은 기관 특성에 맞춰 가정방문형(방문간호+방문요양 중심)과 주·야간보호형(주·야간보호+방문요양 중심)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관이 가진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통합적인 사례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상시 공모대상은 전국 장기요양기관 중 시설·인력 기준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기관이 해당하며, 건보공단 통합재가서비스 선정 협의체에서 신청 기관의 인력 배치 현황, 서비스 수행 능력, 지역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선정한다. 신청방법은 장기요양정보시스템(기관포털)을 통해 장기요양기관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공모 요건 및 절차와 세부 운영기준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 건은 이달 말까지 접수된 기관을 대상으로 3월 둘째 주 심의 후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김기형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는 “통합재가서비스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Aging in Place)’를 보장하는 핵심 제도”라며 “상시 공모를 통해 서비스 접근성과 질을 동시에 높여 국가 책임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