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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한의학 뉴스 최대 키워드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국가지정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센터장 이향숙·이하 KMCRIC)가 2019년 한해 동안 작성된 한의학·약학 뉴스의 키워드를 분석한 2019년 이슈를 정리해 발표한 가운데 한의학 뉴스 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키워드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추진’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분석된 뉴스 키워드는 KMCRIC 뉴스브리핑 메뉴에 수록된 43개 미디어에서 보도된 한의학 2791건·약학 2152건 뉴스 중 주요 키워드를 추출 후 빈도 분석을 통해 선정했다. 분석 결과 올 한해 한의학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핵심 키워드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추진’(203건, 13.54%)으로 나타났다.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는 올해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추나요법에 이어 한의 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차원에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주도 아래 ‘한약 급여화 협의체’를 구성·운영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한의사·약사·한약사 등의 직능갈등과 이해관계 상충, 국정감사에서의 지적으로 당초 올해 시범사업 계획을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려는 계획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는 한의치료 분야 가운데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분야인 만큼 보다 양질의 한의치료를 국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없이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2위를 차지한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92건, 6.14%)도 저출산 문제가 국가가 해결해야 하는 가장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음에 따라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제·개정한 조례와 함께 서울과 부산 등 지자체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국내 학술논문 및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의 난임치료의 표준화와 안전성·유효성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타 직능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지속적인 폄훼에도 불구,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법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지원사업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사업 참여자들도 출산율은 물론 여성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등 높은 만족도 아래 이 사업이 지자체를 넘어 국가 차원의 지원사업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뒤를 이어 △한의약산업 육성(53건, 3.54%)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52건, 3.47%) △한의학교육(48건, 3.20%) △커뮤니티케어(41건, 2.74%) △한양방협진(2.54%, 38건) △한의약 해외진출(2.40%, 36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2.00%, 30건) △통합한의학전문의(1.80%, 2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올해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추나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한의학 교육 개선 및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최근 현대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증상과 부작용 등을 환자 개인의 증상과 특징을 고려하고, 그에 따라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전통의학 치료법으로 개선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는 통합암치료의 기반이 되는 ‘한의학·의학 협진’에 대한 관심도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편 약학 분야 뉴스의 핵심 키워드 1위는 ‘의약품 발암물질 검출’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가 공급한 원료의약품에서 발암가능물질인 NDMA가 검출돼 전 세계 고혈압 환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발사르탄 사태가 사그러들기도 전에 일부 라니티딘, 니자티딘 성분의 위장약 원료의약품에서도 발암가능물질(NDMA)이 낮은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는 것이 확인된 사건에 따른 것이다. 또한 2위를 차지한 ‘인보사 사태’(78건, 6.93%)는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판매됐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에서 형질전환세포인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변형 신장세포가 검출된 것이다. 조사 결과 코오롱측은 인보사 실험 과정에서 인보사의 성분이 바뀐 것을 확인했지만 심사자료를 조작해 허위자료를 제출해 식약처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것이 드러났고, 검출된 변형 신장세포가 체내에서 종양을 만들 수 있어 의약품에 사용되는 게 금지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밖에 △신약 개발(60건, 5.33%) △신약임상(50건, 4.44%) △신약개발 R&D(41건, 3.64%) △치매(3.02%, 34건)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2.93%, 33건) △신약 기술이전(30건, 2.66%) △커뮤니티케어(2.58%, 29건) △약학대학 신설(22건, 1.95%) 등이 뒤를 이었다. -
경기도 한의약 난임사업 대상 사실혼 부부까지 확대[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한의약 난임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제6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정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한의약 난임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혼인신고를 한 부부로 한정된 기존의 지원대상을 사실혼 관계의 부부까지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실제 2018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56.4%로, 이는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사회 인식의 변화에 맞춰 보건복지부도 지난 4월 모자보건법 제2조제11호를 개정해 난임 부부의 범위에 사실혼 관계의 부부까지 포함했고, 지난 10월 24일부터 이들에게 난임치료 시술을 지원하고 있다. 사실혼 관계의 입증방법은 법적으로 △부부의 결혼식 사진 △양가 부모의 상면 사실 여부 △가족 경조사 참석 사실 여부 △지출의 공동체 여부 확인 △동일 주소지에 따른 실제 거소 확인 여부 △집안 내 가재도구 수준 확인 △중혼 상태 여부 등이다. 정희시 위원장은 “낮은 출산율을 탓하면서도 혼인신고를 한 부부만을 지원한다는 기존 조례에 아쉬움을 느꼈다”면서 “이제라도 지원 대상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개정안 통과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사회의 다양화에 따라 법과 정책도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낼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앞서 지난 6월 제336회 본회의를 열고 정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한의약 난임사업 지원 조례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지사는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으로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 한의난임치료 지원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상담, 교육 및 홍보 △그 밖에 한의난임치료를 위하여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조례안에는 효율적인 한의약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하고자 한의약난임치료 관련 법인이나 단체 등에 사업을 위탁할 수 있게 하면서 경기도한의사회(이하 경기지부)와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가도록 명시했다. -
자생의료재단, 청소년 32명에게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개최된 ‘제6회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식’에서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전국 각 지역 구청 및 학교, 사회복지기관 등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중·고등학생 3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3200만원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봉사단의 기탁금과 지난 10월 열렸던 자생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꿈을 좇는 학생들의 도전이 경제적인 이유로 좌절되어서는 안 된다”며 “자생의료재단은 이처럼 꿈이 있는 학생들이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14년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을 실시한 이후 올해까지 총 106명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총 1억1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손상입원환자 절반은 65세 이상 노인[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국내에서 최근 10년간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 중 약 절반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손상입원환자의 원인 중 대부분(약 80%)은 교통사고와 추락·낙상이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2008~2017년 손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퇴원손상심층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손상이란 질병 이외의 외부적 요인에 의해 다치는 것으로 의도적이거나 비의도적 사고의 결과로 발생하는 신체나 정신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결과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상관련 통계 생산과 손상예방 및 사회 안전 향상에 기여하고자 매년 100병상 이상 200개 표본병원의 퇴원환자 9%를 표본 추출해 의무기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08년 98만3976명→17년 120만6345명)해 연평균 112만422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비율(57.4.0%)이 여자(42.6%)보다 높았고, 비의도성 손상(95.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연령이 높아질수록 손상입원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의 약 50%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운수사고(35.4%)와 추락·낙상(34.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 부딪힘(12.3%) 및 자상(3.5%)이 주요 손상원인이었다. 손상이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22.1%), 외상성뇌손상(14.6%), 무릎 및 아래다리(11.1%)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손상은 예방 가능한 영역으로써 손상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손상 발생규모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감시체계가 선결돼야 한다”며 “국가손상감시사업을 통해 손상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손상 예방수칙을 보급함으로써 국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06-2017년 퇴원손상심층조사 통계집’을 제작해 내년 상반기에 발간해 17개 시·도, 의료기관 및 관련 학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질병관리본부 누리집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
대한한의학회, 한의학 학술 발전 위한 기금 조성[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지난 17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동방메디컬과 업무협약을 체결, 한의학 학술 발전을 장려하는 기금을 조성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의학회가 올해부터 2023년까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 대해 상금을 수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으며, 동방메디컬이 후원하는 기금은 매해 500만원씩 총 5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의학회 최도영 회장·이재동 수석부회장·김영철 부회장·정희재 부회장·남동우 기획총무이사와 함께 이효행 동방메디컬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도영 회장은 “한의학 학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결정을 해주신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한의학회도 이런 후원에 힘입어 한의계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효행 이사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한의학회에 기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노력이 한의계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에 창업한 동방메디컬은 한의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미국·유럽·중동 등 세계 50여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생산업체다. -
한국한의학연구원, ‘국제 침연구학술대회’ 유치 성공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18일 미국 침연구학회(SAR)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 침(鍼)연구학술대회’의 한국 유치에 성공해 ‘KIOM-SAR 2020’이라는 명칭으로 내년 9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IOM-SAR 2020’은 ‘침과 전통의학 연구에서 실제까지, 동서양을 잇다’(Bridging East & West from Acupuncture & Traditional Medicine Research to Practice)를 주제로 2020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돼 동서양 전통의학의 연구 및 임상적 융합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제 침연구학술대회는 침, 한약 등 다양한 전통의학 치료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임상현장으로 확산하고, 임상 현장의 경험을 연구로 연결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 학술교류의 장이다. 나아가 전통의학 연구결과 및 임상의 경험이 보건의료정책과의 연계될 수 있도록 세계 전통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나가고 있다. KIOM-SAR 2020은 한국 시간으로 2020년 1월9일 14시까지 학술대회 초록을 접수(https://www.softconf.com/k/sar2020)한다. 이와 관련 김종열 원장은 “한의학을 비롯한 전통의학의 미래 연구방향 정립을 위한 수준 높은 토론의 장이 될 ‘KIOM-SAR 2020’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전통의학 분야 기관간 협력이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침연구학회(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 SAR)는 침구 및 전통의학 연구에 관한 과학적 근거기반 구축 및 학술 교류를 목표로 1993년에 설립됐으며, 매년 국제 침연구학술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
급속한 고령화로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인력 가장 큰 폭 증가[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향후 10년 간 신규인력 부족 상황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인 가운데 급속한 고령화로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인력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특히 대학은 청년인구가 즐어들어 졸업생은 감소하는 반면 구인 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초과수요가 발생, 의약분야는 4만2000명의 초과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18∼2028 중장기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15세 이상 인구는 증가(+191만 명)하는 반면 15~64세 인구는 260만 명 감소하며 60세 이상 인구 증가(+505만 명)가 전체 인구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은퇴 시기 연장,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 등으로 앞으로 10년간 124만 명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2026년부터 감소하며 15~64세는 큰 폭의 인구 감소로 2022년부터 경제활동인구도 감소로 전환되고 감소폭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증가는 둔화되지만 고학력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경제 성장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로 모든 연령층에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앞으로 10년간 128만 명 증가(고용률 +0.3%p)하나, 인구증가 둔화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2027년부터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 중심의 취업자 증가(+145만명)가 지속되며 제조업 취업자는 소폭 증가(+6.5만명)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2만명)은 급속한 고령화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5만명)과 ‘정보통신업’(+12만명)은 디지털화 등 기술발전의 영향으로 증가가 전망된다. 공공서비스 수요 증대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역시 증가(+13만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조업은 경제규모의 확대와 소득향상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하나 무역분쟁, 세계성장률 둔화,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증가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전자(+2.5만명)’ 업종은 빅데이터 처리용 메모리, 반도체 생산 증가로, ‘의료·정밀기기(+2.8만명)’, ‘의료용 물질·의약품(+1.3만명)’ 업종은 헬스 케어 등 보건 수요 확대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직업별로는 숙련 수준이 높은 전문가가 가장 크게 증가(+63만 명)하고 기능원(+0.5만 명), 장치 기계 조립 종사자(-4.2만 명) 등은 기술 발전, 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 축소 또는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직업별로 돌봄·보건(+14.7만 명), 컴퓨터 시스템·소프트웨어(+5.8만 명)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섬유·가죽 기능 종사자(-2.1만 명), 교수 및 강사, 학교 교사(-2.8만 명)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앞으로 10년간 신규 인력이 부족(-38.5만 명)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 예상된다. 고졸자(-60만 명), 대졸자(-45만 명)는 초과 수요인 반면 전문대(+64만 명)는 기술 발전 등으로 중간 숙련 수요가 감소하면서 초과 공급될 전망이다. 대학은 청년인구가 줄어들어 졸업생은 감소하는 반면 구인 인력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자연계열을 제외한 대부분 계열에 초과수요가 발생하며 특히 인문·사회, 공학계열에서 초과수요가 가장 크고 의약계열은 4만2000명의 초과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혁신전략을 통한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기술발전 속도가 추세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경우 2020년대 후반기부터 성장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전체 취업자는 2035년에 기준 전망보다 48만 명이 추가로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별로 전문과학기술, 전기·전자, 기계, 정보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중심으로 취업자 크게 증가하고 고숙련 직업군에서는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나 저숙련 직업군은 증가 폭이 크게 둔화 또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족저근막염 질환 5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진료받아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족저근막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5년간 연평균 9.6% 증가했다.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1.3배 많고, 50대(2018년 기준 67,317명, 26.1%)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족저근막은 발의 바닥에 넓게 퍼져있는 단단한 섬유성 결합조직 구조물로, 다섯 개의 발가락에서 시작해 발바닥 뒤꿈치 뼈의 전내측 부위에 부착하여 걸어다닐 때 발을 올려주며,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이 부위에 염층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족저근막염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17만9000명에서 2018년 25만8000명으로 44% (연평균 9.6%)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은 2014년 7만6000명에서 2018년 10만9000명으로 45.2%(연평균 9.8%)가, 여성은 10만3000명에서 14만8000명으로 43.2%(연평균 9.4%) 증가해 남녀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2018년 연령대별 전체 진료현황을 보면, 50대 환자(6만7317명, 26.1%)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40대(5만4904명, 21.3%), 60대(4만859명, 15.8%), 30대(4만54명, 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여성의 경우에는 50대가 4만5000명(30.9%)로 가장 많았고, 40대(21%), 60대(17%) 등의 순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40대에서 60대의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10만명당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2014년 356명에서 2018년 505명으로 연평균 9.1% 증가한 가운데 여성은 2014년 413명에서 2018년 582명으로 연평균 8.9%가, 남성은 2014년 299명에서 2018년 429명으로 연평균 9.4% 증가했다. 이같은 족저근막염의 증가 원인과 관련 박민정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는 “족저근막염이 보통 40∼60대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이 연령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면서 서있는 시간이 증가하는 것을 질환 증가의 한 가지 원인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족저근막염 환자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4년 161억원에서 2018년 263억원으로 101억원이 늘어 연평균 13% 증가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외래는 같은 기간 111억원에서 182억원으로 연평균 13.2%, 약국은 44억원에서 70억원(연평균 12.4%), 입원진료비는 2014년 6억원에서 2018년 10억원으로(연평균 13.3%) 증가하는 한편 2018년 기준 진료형태별로 총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외래 69.4%, 약국 26.8%, 입원 3.9%로 나타나 외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창립’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대협)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함에 따라 향후 2023년 한의학 기본교육 기초종합평가 도입 및 2026년 임상표현형 종합평가를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대협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재동)는 지난 14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중회의실에서 최혁용 한의협 회장, 홍주의 서울시한의사회장, 신상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송미덕 한의협 부회장 등의 외빈과 함께 각 한의과대학 학장·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날 이재동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학교육의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의학교육은 뒤쳐진 부분이 있으며, 오늘 한대협 창립을 통해 한의계가 하루 빨리 뒤쫓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한대협에서는 한의학교육과 평가제도 개혁에 필요한 기준 설정과 이에 대한 근거 제공을 통해 모든 한의과대학이 평균적으로 변화가 있도록 도모하는 등 오늘 한대협의 창립이 향후 한의학교육 개혁에 있어 큰 첫 발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혁용 회장은 축사에서 “지금 우리에게 놓인 가장 큰 과제는 한의사라는 직능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것인가, 즉 한의사의 역할영역과 직능의 범위는 어디인가라는 문제”라며 “100년 전만 해도 한의사의 역할영역에 대한 고민이 없었지만, 일제강점기에 한의사가 의생으로 격하되면서 한의사는 한약과 침이라는 특정도구의 수호자로만 인식된 측면이 있다. 피난국회에서도 국민의료법에 형식상으로는 한의사-의사라는 두 개의 면허체계를 인정했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여전히 의생의 역할로만 한정돼 있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어 우리도 이제는 한의사의 역할영역 및 직능의 범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현 시점은 앞으로 한의학, 한의사가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양갈래 길에 서있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한의학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담당하고 있는 각 한의과대학 학장의 역할이 중요하며, 오늘 한대협 창립이 한의계 전체의 미래를 올곧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자 중대한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한의협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해 지원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주의 서울시한의사회장도 “향후 한대협이 사단법인화되면 한의계에서는 또 하나의 우군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 이는 한의학교육 개혁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의계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큰 발전을 이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상우 한평원장도 “2021년을 기점으로 보건의료계에는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한대협 창립을 통해 한의계에서도 이에 대응하고, 또한 한의계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히는 한편 송미덕 부회장은 “그동안 교육과정 개혁을 하는 과정에서, 표준교육내용과 제도개선 연구 등과 같이 이를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단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었다. 앞으로 한대협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의협 차원에서도 지원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한대협 창립 준비과정 △창립 목적과 중장기 전략 목표 △주요 활동 계획 △법인화 준비 과정 등 창립 준비에 앞서 그동안 논의됐던 경과 과정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이사장 선출에서는 이재동 준비위원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감사에는 김영목 원광한의대 학장과 안희덕 대구한의대 학장을 각각 선출하고, 상임이사 선출은 이사장에게 위임토록 하는 한편 한대협의 영문 명칭은 다양한 논의 끝에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 Colleges(AKMC)’로 의결됐다. 이와 함께 사무국 운영 및 재정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한대협 창립 후 가장 최우선적으로 추진될 사업이 사단법인 등록인 만큼 법인화하는데 필요한 인력 및 재원 확보에 나서는 한편 예산 확보를 위한 자구적인 노력 등도 함께 강구해 한대협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한대협의 정관이 통과돼 향후 기초종합평가 및 임상종합평가의 주체적인 역할을 할 ‘(가칭)한의학교육평가단’ 구성을 추진키로 하고, 향후 구성 및 운영 방안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학(원)장협의회에서 의결된 사항인 경우에는 각 학교의 사정에 따라 수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향후 한대협이 사단법인이 된다면 공식적인 단체에서 나온 목소리이므로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는 의무가 뒤따르는 만큼 앞으로 한대협에서 진행되는 사업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정보 공개 및 소통을 통해 일선 교수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합의를 통해 진행해야만 한대협이 진행하는 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
“전통의학과 현대의학 접목된 조화로움에 감명 깊었다”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을 토대로 총 4주 동안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2019 한의약 국제 연수사업’을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1주)과 임상연수(3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의학의 역사와 임상 적용사례는 물론 침구학, 경혈학, 사상의학 등 주요 한의학 관련 강의, 허준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인도네시아 출신 Nadya Arafuri(소아심장학 전문의)는 “전통의학의 경험과 가치가 최신 의료지식과 잘 조화되는 것이 인상 깊었다”며 “특히 감기, 소화장애 등 내과적 질환에도 침구 치료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음에 한의학의 위상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외국 의사들이 흥미를 느끼며 참여가 활발했던 프로그램은 단연 ‘임상실습’이었다. 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척추관절센터, 한방재활의학과, 중풍센터 등 주요 의료진이 실제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봉독·침·추나치료, 양도락, 맥진 등을 질환별 세분화해 실습과 토론을 진행했다. 스리랑카 출신 Iresha Damayanthi Senabandara(신경정신과 전문의)는 “한방병원에서 기초검사로 활용되고 있는 맥진기와 체성분 분석기를 본국에 도입하고 싶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총 4주간 진행된 2019 한의약 국제 연수프로그램 수료식은 지난 13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베트남 출신 HOANG MINH HUNG(일반외과 전문의)은 “특히 경희대한방병원 임상실습간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이 접목된 조화로움을 바탕으로 의료진 모두가 환자의 고통을 치유하고,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 한의약 연수 지원사업의 총괄을 맡은 경희대한방병원 교류협력부 이상훈 부장(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 원장)은 “한의학의 위상을 세계로 알리는 첫 발걸음으로서 국제 연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뿌듯하다”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더욱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의학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연수는 경희대 한의대와 부속한방병원이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사업과제인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의 주요 기관으로서 진행하며 2021년까지 3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은 한의약진흥원, 경희대, 부산대 등이 주요 컨소시엄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의학의 우수성과 강점을 외국 의료인, 의대(병원) 등에 국내외 교육사업을 통해 확산하고, 해외 진출 한의사 교육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