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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식 원장,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 백미 1000kg 전달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홍산한의원(원장 류태식)으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백미 1000kg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받은 사랑의 쌀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 가구,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류태식 원장은 “앞당겨 찾아온 추위로 주변 취약계층분들이 힘들고 어려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 온정을 나누었으면 해서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거동이 불편하고 저소득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무열 도마1동장은 “지난해에도 백미 1000kg를 후원해 주셔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는데 올해도 또 다시 후원해 줘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준 쌀은 저소득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제1회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회원 친선 당구대회’ 개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주왕석)는 지난 15일 회원 간의 화합을 위해 ‘제1회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회원 친선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각 구별로 선발된 선수 22명이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 권충경(바루다권한의원) 회원과 이상민(나팔꽃한의원) 회원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주왕석 회장은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찾다가 당구대회를 열게 됐는데,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회원들과 소통했던 내용들은 회무에 꼭 반영하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여러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의난임 지원사업, 국가 차원에서 확대돼야 '이구동성'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이하 부산시회)가 지난 16일 그린나래호텔에서 '제5회 부산한의 '하니' 탄생 축하기념회-모여라 하니'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회에서 지난 2014년부터 한의난임사업을 진행한 이후 출산에 성공한 모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사업 대상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한의난임사업의 장점은 물론 향후 한의난임사업이 더욱 확대돼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소감을 발표한 사업 참석자들은 처음에는 한의치료로 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몸도 건강해지고 출산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의난임사업이 더욱 확대돼 보다 많은 난임부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입을 모아 전했다. 이날 A씨는 "결혼 후 7년이 넘도록 아이가 없어 고민을 했고, 시험관 시술도 4번이나 실패한 상황에서 보건소에 게시된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하게 됐다. 그러나 제1회 한의난임사업 때라 사업의 성과도 없었고, '한의학으로 임신이 될까'라는 우려와 의심 또한 없지 않았다"며 "그러나 3개월 동안 한의원에 가서 침·뜸 등 한의치료를 받으면서 내 자신의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고, 자연임신이 돼 지금의 아이를 만날 수 있었다. 한의난임사업이 없었다면 지금도 아기는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한의난임사업이 더욱 확대돼 우리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들에게 기회가 주어져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느끼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B씨는 "2016년 우연한 기회로 한의난임사업에 참가해 결혼 5년만에 첫째 아이가 생겼다. 이후 한의난임치료를 통해 몸이 임신에 최적화가 됐는지 바로 둘째가 생겨, 그토록 소원했던 자매가 생겨서 잘 키우고 있다"며 "한의난임사업 덕분에 가족이 완성된 것 같아 포스터를 볼 때마다 항상 감사드리고 있으며, 주변에도 한의난임사업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C씨의 배우자는 "평소 한약은 좋아하지만, '한약을 비롯한 한의치료를 통해 임신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사업에 참여할 지에 대한 고민과 의심, 걱정도 많았다"며 "그러나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임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의난임사업에 여성만 대상자로 하다보니 배우자인 남성에게도 적용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내년부터 남성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하니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들이 도출돼 저출산 해결을 위한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C씨도 "결혼하기 전 다낭성 난소질환과 자궁내막증을 심하게 앓아 수술을 받았고, 당시 산부인과에서는 앞으로 자연임신은 힘들 것이라고 얘기를 했지만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자연임신에 성공했다"며 "결혼하기 전에는 아기가 무슨 필요가 있지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남편이 굉장히 아기를 원했고, 지금 남편을 닮은 아기를 보고 있으니 지금은 주변에 출산을 권하게 되고, 더욱이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출산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위의 사람들에게 한의난임사업을 적극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인 탓에 둘째아이를 포기한 상황에서 접하게 된 한의난임사업으로 출산에 성공했다는 D씨는 "39세에 결혼해서 운 좋게 40살에 자연임신으로 첫째를 낳은 후 둘째 아이를 갖고 싶어 인공수정 2회를 해봤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다"며 "검사 결과 저나 신랑은 별 문제가 없어 시험관 시술을 하지 않고 있던 중 2017년 한의난임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평소 한의학에 대한 믿음이 있어 한의사 선생님의 지시대로 한약을 복용하고 침·뜸 치료를 받으니 44살에 둘째 아이를 출산하게 됐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소중한 아이를 얻은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난임으로 어려웠던 지난날이 떠오르는 듯 소감을 발표하면서 울먹이기도 한 E씨는 "결혼하고 3년 동안 임신을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아이를 갖고자 회사도 그만 두고 준비를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친구의 소개로 한의난임사업을 접하게 됐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업에 참여해 자연임신으로 출산까지 하게 됐다"며 "정말 아기를 갖게 돼 행복하고 기쁜 마음을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 많은 난임부부들이 간절히 아기를 원하는데, 앞으로 부산시 차원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한의난임사업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
"한의난임사업으로 태어난 아기들 모두 모였어요"지난 2014년부터 부산광역시청과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이하 부산시회)가 진행한 '한의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이하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출산에 성공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의미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부산시회는 지난 16일 그린나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재호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조남구 시의원·손상용 전 부의장, 이진수 전 복지환경위원장, 옥숙련 부산시청 가족건강팀장, 손정원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송상화 부산시회 대의원총회 의장 등 내외빈과 함께 한의난임사업으로 출산한 '하니'들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부산한의 '하니' 탄생 축하기념회-모여라 하니'를 개최, 부산시의 출산율 증진 및 출산붐을 조성하는 한편 한의난임사업의 효과성을 대내외로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산시청과 부산시회가 국가적인 난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한의난임사업을 시행한지 6년째를 맞이하며 그동안의 긍정적인 결과를 자축하는 것은 물론 향후 사업 추진의 내실을 다지고, 추후 지자체 차원을 넘어 국책 시범사업으로 도약을 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진행됐다. 이날 이학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결혼 11년차로 인공수정 5회·체외수정 4회에 위암으로 절제수술까지 받아 포기하던 중 한의난임 시술로 얻은 아기 △결혼 이후 한번도 피임을 안했는데 몇 년째 아기 소식이 없어 지인의 소개로 한의난임사업에 참여해 태어난 쌍둥이 아기 △일반적으로 자연임신이 힘들다고 여겨지는 40대 이상의 나이에 한의난임치료를 받은 이후 태어난 건강한 아기 등 그동안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출산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학교나 공장 증설, 기업체 유치 등과 같은 활동도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원하지만 건강상 문제로 아기를 갖지 못하고 있는 난임부부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출산의 기쁨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 큰 보람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앞으로 한의난임사업이 부산시뿐만 아니라 국가정책사업으로 확대돼 보다 많은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재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가 생각보다 육아에 어려운 지역환경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부산시와 국가가 힘을 합해 한의난임사업 등과 같은 사업이 더욱 성황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남구 시의원은 "시작하기 어려웠지만 부산시회와 함께 부산시의회가 노력한 덕분으로 한의난임사업이 잘 정착돼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역할을 했다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의난임사업이 시작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손상용 부의장은 "한의난임사업이 시작하기까지 한의사들의 열정에 비해 주위의 관심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과 시민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뚝심있게 추진한 결과 오늘과 같은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으며, 전국의 한의난임사업을 주도하는 광역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현재 부산시회에서는 난임사업 이외에도 치매사업에도 주력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부산시민들도 한의사들의 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옥숙련 팀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지구촌에서 저출산에 대한 현상이 지속화·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시책사업으로 한의난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의난임사업에서 초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한의사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기쁨의 자리는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업무를 맡은 팀장으로서 (한의난임사업을) 잘 챙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병욱 부산시회 한의난임사업 팀장은 한의난임사업에 대한 개요 설명을 통해 "그동안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2014년 27%, 2015년 22%, 2016년 22%, 2017년 20%, 2018년 19%의 임신성공률을 보여왔으며, 부작용 보고도 거의 없는 등 한의약의 안전성 또한 입증해나가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환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유익성이나 향후 참여의사의 만족도에서 모두 9점 이상(10점 만점)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치료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를 원하는 답변들이 많아 큰 만족도 속에서 한의난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옥숙련 팀장에게 한의난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는 한편 올해 출산한 대상자들에게는 육아용품 및 무료한약 조제권을 전달하는 등 하니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한의건강케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시회의 한의난임사업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44세 이하의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한약과 침구 치료 등을 통해 7개월에 걸쳐 이뤄지고 있으며(추적관찰기간 포함), 내년 사업에서는 난임여성 120명은 물론 배우자 30명도 사업에 참여시켜 시행할 예정이다. -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개인의 가치관 변화해야 근본적 문제 해결가능[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저출산·고령사회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인구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출산·고령사회, 삶의 뉴 플랜 인구교육’을 주제로 ‘2019 인구교육포럼’을 개최, 인구교육을 재조명하고 인구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생애 단계별로 담아야 할 내용에 대해 학계 전문가 및 인구교육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유래없는 초저출산 및 급격한 고령화현상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당면하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정책방향을 출산율 재고에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 개선으로 전환하고, 2030 청년 세대들이 출산을 꿈꿀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교육 등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양 실장은 “정책이 효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 국민들이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결혼, 출산 및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 형성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인구교육에 대해 재조명해보고, 인구교육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공유해 의미있는 시사점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인구교육은 인구변동에 따른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각 생애주기별로 어떠한 삶의 역량을 준비하고 갖춰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 마련된 기조강연, 주제발표 그리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할 릴레이 토크 콘서트를 통해 인구교육의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나은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왜 인구교육인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한국교원대학교 김태헌 명예교수는 정부의 제도적개선·재정지원 등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국민들이 출산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인구교육 홍보를 통해 태도와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김 교수는 “흔히들 저출산이 갖는 문제들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다. 출산은 개인의 선택인데 왜 정부가 개입하는가에 대한 반발심도 있다”며 “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해 사회에 젊은이들이 없어지면 고령화가 진행되고, 평균수명이 50~60세였던 과거와 달리 기대수명이 80~90세로 늘어난 현재는 매년 80만 명씩 늘어나는 노인인구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민, 통일 등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 효과는 있을지언정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저출산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노력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인구교육을 통해 가족형성시기 터울을 앞당기고 혼인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제도개선, 재정지원도 필요하겠지만 결혼은 개인의 선택문제이기에 교육과 홍보를 통해 개인의 인식과 태도를 바꾸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제발표를 진행한 공주교육대학교 전세경 교수는 “인구교육이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사회의 기본 시스템 변화를 위한 접근이자 노력”이라며 인구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전 교수는 “인구교육에 대한 관심과 의지, 인구교육에 대한 실력, 인구교육을 위한 환경(예산, 제도, 인프라)이 마련된다면 우리 국가와 사회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우리의 삶에 핵심은 행복이고, 그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구구조의 안정화가 필수”라고 전했다. -
한약재 '계혈등', 당뇨병성 신장 질환에 탁월지속성 단백뇨 증상 등 당뇨병 환자가 앓는 신장질환에 한약재인 '계혈등'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상근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소재연구단 박사 연구팀은 당뇨 합병증의 원인인 당 독소를 저감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계혈등 추출물이 당뇨병성 신장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계혈등은 콩과 밀화두의 덩굴줄기를 말린 것으로, 복용 시 신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계혈등 추출물을 6주간 제2형 당뇨 쥐에게 투여한 결과 당뇨합병증의 주요 인자인 지질대사 이상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신장에서 최종당화산물과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주요 당뇨합병증 유발인자인 트리글리세라이드, 유리지방산, 콜레스테롤도 정상군과 유사한 수치로 회복됐다. 특히 당뇨병성 신장 질환 유무를 알려주는 소변 내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도 추출물 투여 결과 6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황진택 식품연 식품기능연구본부 본부장은 "계혈등 추출물이 최종당화산물 조절을 통해 당뇨병성 신장 질환을 개선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 성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과학'(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실렸다. -
국민 86% 화장 원하지만…지역별 봉안당 ‘부익부 빈익빈’장사시설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으로 인해 지역별로 봉안당 공급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인천광역시를 제외한 모든 광역시의 봉안당이 향후 2~3년 내 부족하게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 원시연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은 최근 이슈와 논점에서 ‘봉안시설 설치현황 및 향후 과제’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017년 화장률 84.6%…국토 효율적 사용하자는 의식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률은 지난 2005년 52.6%를 기록했다. 이후 매년 2~3%씩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는 84.6%에 이르렀다. 기존의 매장방식이 상당한 규모의 국토면적을 잠식하는데다 시간 경과에 따라 무연고 묘지 등을 발생시킴으로서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저해한다는 문제의식이 사회적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2017년 성인 남녀 20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 86%가 화장방식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화장한 유골의 처리현황에서도 봉안시설에 안치하는 방식이 6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봉안당 전국 412개소 있지만…시·도별 편차 너무 커 화장방식과 봉안시설 안치를 선호함에도 도심지역으로 갈수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봉안시설 중 가장 대표적인 유형인 봉안당 설치 현황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전국에 412개소가 설치돼 있다. 표면상으로 합계 안치율은 40.4%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 많은 여유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도별 편차가 크다. 봉안당의 시·도별 추계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는 이미 봉안당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태다. 부족분은 매년 급격히 늘어나 오는 2022년에 이르면 12만구 이상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광역시 소재 봉안당의 경우도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2020년부터 부족해진다. 대구광역시와 대전광역시는 2021년부터, 광주광역시도 2022년부터 부족할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결국 인천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의 봉안당은 향후 2~3년 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원시연 입법조사관은 “반면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도 지역에 설치된 사설 봉안당의 공급은 상당히 초과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사시설, 유해업소 인식 커…장례 문화 개선 필요 그럼에도 봉안시설에 대한 법적·제도적 규제와 정서적 거부감 때문에 국민 상당수가 이들 시설이 유해하다는 인식이 만연해 해결 방안이 쉽게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제9조(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의 금지행위 등)’와 ‘장사법 제2조’에 따라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는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설치할 수 없는 금지시설로 규정하고 있다. 또 연도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에 대한 유해 인식도 조사결과에서도 응답자인 학생, 학부형, 교사 등은 화장시설 뿐만 아니라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도 여관/모텔이나 무도장, 비디오방 등 일부 청소년 출입금지 유해업소보다 더 유해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따라서 장사시설에 대한 거부감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망자에 대한 추모에 초점을 맞추는 장례 문화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원 입법조사관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2025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51만명으로 2016년 대비 1.4배 증가하고, 사망자수도 2025년에는 37만명으로 2016년 대비 1.3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므로 관련 수요에 서둘러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장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려는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는 23일, 2019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성과대회 열린다![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의 난임사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조례안이 꾸준히 제정되고 있고 한의 난임치료에 대한 효과가 보건복지부 연구결과로 다시 한번 입증된 가운데 한의약 난임치료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오는 23일 오후 5시30분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2019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한의약 난임치료 치험례 및 지원사업에 참여한 난임가족의 임신과 출산 성공사례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관계자들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특히 이날 대한한의사협회는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난임문제의 현명한 해결을 위하여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보다 적극적인 활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정책제언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의 난임치료의 임신성공률은 14.44%로 양방의 인공수정의 임신성공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경전증후군이 치료 전후로 유의하게 감소하고 난소예비력(난소의 잠재적인 임신능력) 역시 유의하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
침술의 알코올 중독 억제 효과 입증<대구한의대 연구팀(왼쪽부터 장수찬 연구교수, 양재하 교수, 김희영 교수)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침 치료를 통한 알코올 중독 억제 효과와 치료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내 세계 과학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양재하 교수, 김희영 교수, 장수찬 연구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침술의 알코올 의존 억제 효과 및 치료기전을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해 세계적 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과학진흥회(AAAS)에서 발행하는 종합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사이언스 어드벤시스(Science Advances)’는 2015년 초에 설립된 과학저널로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이다. 대구한의대 연구팀은 알코올 의존 동물모델에서 침자극의 불안(Anxiety) 및 진전(Tremor)과 같은 전형적인 금단 증상의 억제 및 알코올 자가투여(self-administration) 행동 감소를 확인했으며, 이러한 침자극의 작용은 뇌 시상하부의 ‘베타-에돌핀(β-endorphin)’ 신경의 활성화를 통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알코올 사용 장애는 알코올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높으며 정신과 육체적인 심각한 금단증상을 동반한다. 현재 알코올 사용 장애는 다양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율이 매우 높은 정신 질환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성인 10명 중 1명이 알코올 사용 장애자이며, 하루 평균 13명이 술 때문에 사망에 이르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알코올 사용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나 기전 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근본적 치료법은 부족한 실정이다. 대구한의대 연구팀은 만성 알코올 투여 및 금단을 실시한 알코올 의존 동물모델에서 시상하부의 ‘궁상핵(arcuate nucleus)’에서 ‘측좌핵(nucleus accumbens)’으로 투사되는 ‘베타-에돌핀(β-endorphin)’ 신경 활성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금단증상 및 재발행동이 나타나게 되는데 신문혈침자극은 저하된 시상하부 궁상핵의 베타-에돌핀 신경의 활성을 회복해 뇌 보상회로인 중뇌변연 ‘도파민신경계(reward circuit: mesolimbic dopamine system)’를 조절함으로서 침자극의 알코올 의존을 억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침 자극은 뇌 부위를 직접적으로 자극하고 궁상핵의 베타-에돌핀 신경을 활성화해 알코올 금단 증상을 억제함으로서 알코올 섭취 재발을 줄인다. 이러한 침술의 효과는 베타-엔돌핀을 직접 측좌핵에 주사해 얻은 연구 결과에 따라 검증됐다고 설명하였다. 연구를 주도한 양재하 교수는 “이 연구는 알코올 의존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얻은 과학적 증거를 통해 전통적으로 임상에 이용된 우리 고유의 한의학인 침술의 치료효과 및 신경과학적 작용기전을 규명한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후속연구를 통해 알코올을 포함한 약물중독에 의한 다양한 인지장애에 있어서 침술의 치료효과 및 작용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약물중독 재발 치료를 위한 비약물적 치료방법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기초의과학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Science Advances 9월호 메인커버를 장식했다. 또 연구내용은 미국 의학전문지인 ‘Medical Xpress’와 ‘Gizmodo’, 영국 일간지 ‘Daily Mail’, 동아사이언스 ‘강석기 과학카페’에도 소개됐다. <사진=대구한의대 연구팀 논문이 사이언스 어드벤시스 9월호 메인커버 장식> -
한의학 교육을 통해 세계화에 적극 나선다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이 지난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총 4주 동안 각국의 정부, 대사관, 의료기관 등을 통해 추천받은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2019 한의약 국제연수 프로그램’(이하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최근 구성·운영되고 있는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 사업 중 외국인 한의약 연수 지원과 관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한의약 기술·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이해도 증진에 기여해 향후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8일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된 '2019 한의약 국제연수 프로그램 입교식'에는 이재동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장, 이진용 경희대한방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재동 학장은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의사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의약의 진료, 연구 그리고 교육 분야를 직접 살펴보면서 자국에도 한국 한의약을 소개하고 적용해볼 수도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또한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인연이 향후에도 지속돼 나간다면 상호간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한국에서 풍부한 경험을 안고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진용 병원장은 "한국 한의약을 모두 이해하기 위해 연수기간이 길지만은 않지만, 한국 한의약을 이해하는 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수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참가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한의약을 이해하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자국의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한편 한의약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프로그램 참석자들은 베트남 7명, 러시아 4명, 몽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인도네시아·스리랑카 각 1명 등 총 17명의 외국의사로, 이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4주간의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주에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한국 한의학의 현황(침구과 김용석 교수) △임상한의학 소개(침구과 남동우 교수) △사상의학(前 사상체질과 고병희 교수) △경희의료원 소개 및 투어(침구과 이상훈 교수) △왜 한국 한의학인가?(경희한의대 차웅석 교수) 등 한의약의 전반적인 정책, 제도 및 산업 시찰 등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제고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 이후 3주간 진행되는 임상연수를 통해 자생한방병원·청연한방병원 등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 참여 의료기관에서 침구학 등 한의학의 주요 치료기술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외국인 한의약 연수 지원사업의 총괄을 맡은 경희대한방병원 교류협력부 이상훈 부장(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 원장)은 "이번 국제연수 프로그램은 한의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내 최고의 한의학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보해 해외 진출 교육사업을 통한 한의약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사업과제인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은 한의약진흥원, 경희대, 부산대, 자생·청연한방병원이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은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의 성공 프로젝트 창출을 위해 명확한 사업 추진 기반, 사업계획 및 참여의지를 보유한 기관을 지원해 세부과업간 유기적인 사업 추진 및 효율성 도모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도출 및 모델 확산을 목표로 구성됐으며, △외국인 한의약 연수 지원 △한의약 해외교육 지원 △해외진출 한의사 교육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