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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코로나 특위 출범…운영 방식부터 평행선국회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표)가 2일 첫 전체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과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 그러나 특위의 운영 방식을 두고 첫날부터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며 기존의 입장차를 재확인했다.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비판적인 접근보다 긍정적 대안을 마련해 국가적 차원에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상희 의원은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정치권이 합심하는 마음으로 빠른 종식에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홍근 의원은 “특위가 실효성 있는 국가 재난 극복을 위해 정쟁을 없애야 한다”며 “비판적인 접근보다 긍정, 대안적 언어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여야가 함께 신뢰하고 협조할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사람들의 공포를 이용하려는 나쁜 정치에 대한 유혹을 떨치고 특위가 공포를 해소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위를 운용하면서 자료 제출이나 회의 출석을 지나치게 요구해 방역자들의 현장 대응에 발목을 잡아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방역과의 전쟁이 진행 중이고 슬기로운 대책을 고민해야 하는 만큼 쟁점 시비는 이후로 미루자는 것이다. 허윤정 의원은 “실시간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지금, 감염원 차단에 집중 역량이 필요한데 중앙의 요구 때문에 혹여 에너지가 분산될까 우려된다”며 “지금 단계에서 특위는 입법부가 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 마련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정부가 중국인 입국 금지 등 선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여전히 유감을 표명하며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나경원 의원은 “특위의 뒤늦은 출범은 유감이며 더 빠르게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며 “중국 경유 외국인 입국 금지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순수한 의학적 의견을 존중하는 방역 대책을 마련했냐는 의문스러운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마스크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지금부터라도 관리해야 하지 않냐”며 “1일 1마스크 비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의 대책을 특위 차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대출 의원은 “전염병은 천재지변인데 방역망이 뚫린 것은 문 정부의 무능이고 인재”라며 “2015년 메르스 당시 문재인 야당 대표는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를 따갑게 질책한 바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상진 의원은 “대구 확진자 천여명이 집에서 제대로 된 처치를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엑스코에 임시 병상을 금방 만들 수도 있다고 하는데 총리가 대구에 내려간 지 일주일이 지나도 달라진 게 없다”며 “정쟁하지말자, 이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고 국민의 대변자로서의 특위가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백승주 의원은 “정부가 전문가 의견을 무시했기 때문에 이런 재앙이 생긴 것”이라며 “특위 내 진실조사 소위를 구성해 책임 있는 결정을 한 청와대 사람들도 다 불러내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의 이러한 비판에 대해 여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중국을 때려 막은 미국에서도 사망자가 나오면서 지역 사회 감염이 현실화됐고 이탈리아나 이란 등도 입국 금지 조치를 했으나 이란은 부통령도 감염됐다”며 “특정 국가를 막는 절차가 시간을 벌 수는 있으나 감염병 전체를 차단하기 위한 근본 대책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전문가 말을 결국 우리가 입맛에 맞게 정치적으로 선동하는 셈”이라며 “초기 상황이 엄중해 복지부 장관이나 질본 본부장도 (회의장에) 못나오게 하는 등 업무 보고를 최소화 했는데 이젠 청와대 업무 보고까지 받자고 하시네요? 신천지 정치적 유착설 등 검찰 업무 보고까지 다 받을까요?”라며 맞받아쳤다. 또 “각자의 주장과 근거가 있으나 그걸 좁혀 나가는 게 특위의 활동인데 각 당 주장만 반복해서는 특위 활동이 국민에게 희망을 줄지 확신할 수 없다”며 “업무 보고는 받아야 하나 현장 분들이 어려움 느끼지 않는 선에서 받고 전문가 공청회도 현실적으로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구성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으로 여·야 동수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20년 5월 29일까지다. -
“아파도 걱정없는 세상을 위해 환자의 목소리 세상에 알린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단연)는 지난달 29일 환단연 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 임원(대표·이사·감사) 선출과 함께 2019년 사업계획안·결산안 승인, 2020년 사업계획안·예산안 승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오는 ‘22년 2월까지 임기인 환단연의 대표와 이사로 안기종 대표와 양현정 이사를 포함한 7명의 이사의 연임을 결정하는 한편 박웅희 변호사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특히 환단연은 ‘10년 2월4일 창립시 비전으로 결정한 슬로건인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환경 조성’을 환자의 이해가 쉽고 친숙한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으로 변경했다. 또한 환단연은 ‘12년 6월27일부터 환자의 의료민원 관련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고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했던 ‘환자샤우팅카페 시즌2’를 시작키로 했으며, 환자 관련 보건의료 정책·제도·법률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 통로인 ‘환자포럼’ 운영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환자단체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환자단체 재정 운영원칙 가이드라인 마련 △환자의 날 제정 및 추진 △환자 중심 당뇨병 관리모델 연구 진행 △의료사고 피해자 울분 해소방안 연구 △환자가 설계하는 보건의료 추진 △환자·보호자 패널 시범사업 추진 △다양한 공익캠페인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9년까지 10년간 추진할 장기 미션으로는 2020년 주요 사업에 포함된 환자의날 제정 및 추진과 더불어 환자단체 역량 강화와 실질적 환자 참여, 대한환자학회 설립·운영, (가칭)환자의 투병·사회복귀 지원과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가칭)환자투병통합지원센터 설립·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지난달 4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환단연은 기념행사를 전격 취소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단연은 “지난 10년 역사에는 의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환자와 환자가족이 있었고, 이런 목소리를 뒷받침하는 제도적·법률적 근거를 만들어준 전문가가 있었으며, 이것을 정부·국회에 요구해 실제 제도와 법률로 만든 환단연이 있었다”며 “올해로 10살이 된 환단연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에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 의료현장에 간호사 1300명 지원[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 최전선 대구·경북지역 의료현장에 지원한 간호사가 1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접수한 간호사 지원자가 총 787명(환자 치료 530명, 선별진료센터 257명)이며, 지난 1일부터 모집창구 역할을 맡고 있는 대한간호협회로 접수한 간호사가 총 510명(환자 치료 347명, 선별진료센터 163명)이다. 이를 합하면 간호사 지원자는 총 1297명이다. 대한간호협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신경림 간호협회장)는 2일 오전 기준 ‘환자 치료’ 지원자 347명, ‘선별진료센터’ 지원자 163명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간협을 통해 지원한 간호사 현황에 따르면 올해 대학을 졸업한 24세 신입간호사부터 60세 퇴직간호사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중환자실·응급실·내과병동 등에서 근무한 경력자가 다수이다. 성별 비율은 여자 78%, 남자 22%이다. 간호사들은 지원서에 함께 적은 글을 통해 "하루 빨리 배치돼 환자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 나라에 대구에 힘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환자 치료 근무에 지원한 A 간호사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나이트 전담도 가능하고 3교대도 가능하다”며 “기간도 상관없고 지역도 상관없다. 하루 빨리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환자들을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B 간호사는 “현재 육아휴직 중이지만 가족의 도움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간호사가 되려고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상대책본부는 “발령을 미루고 지원한 신입간호사, 간호사 자매, 간호사 커플, 퇴직간호사 등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겠다는 간호사들의 지원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독립운동, 6.25전쟁, 메르스 등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간호사는 항상 최일선에 있었으며, 이번에도 기꺼이 나서 준 간호사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와 카카오톡채널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
방광염으로 고생했다면 한의약으로 치료하세요~! -
국회 코로나 특위, 1차 회의 개최 -
코로나19 기승, 면역력 챙겨 줄 ‘보약 집밥 레시피’는?[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외식은 가급적 피하게 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형마트를 찾아 물건을 사는 것 조차 꺼려지는 시국이다. 그렇다고 매일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도 없어 결국 집에 있는 재료들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데 냉장고 정리와 동시에 건강까지 관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집밥 재료가 없을까? 냉장고 재료로 면역력 챙기는 ‘보약 집밥’ 레시피를 자생한방병원 이형철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땀 쏙 빼는 ‘콩나물국’…양기 보충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 냉장실 야채칸에 수북이 쌓여있는 콩나물은 시원한 맛이 일품인 ‘콩나물국’으로 활용할 수 있다. 콩나물국은 조리가 간단하면서도 건강에 이로운 음식이다. 한의학적으로 콩나물은 체내의 나쁜 기운인 습열을 제거하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감기를 다스리는 데 좋은 식재료다. 예부터 콩나물은 서민적인 구황작물로써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기도 했다. 고려 태조가 나라를 세울 때 콩을 냇물에 담가 콩나물로 길러 굶주린 병사들의 사기를 올렸다는 일화가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전쟁과도 같은 나날을 보내는 요즘 콩나물국은 승리를 위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또한 대파는 몸의 양기를 보충할 수 있는 식재료다. 특히 대파의 흰 부분은 ‘총백(葱白)’이라고 해 해열에 효과적이다. 두 가지 채소 모두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뛰어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콩나물국 레시피] ① 멸치육수를 1500ml 가량 우려 준비한다. ② 콩나물 400g을 깨끗이 씻고 대파 1대도 어슷썰기를 해준다. ③ 콩나물과 육수를 냄비에 넣고 콩나물이 익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말고 끓인다. ④ 다진마늘과 새우젓, 소금으로 간하고 대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한다. ■ 영양만점 건강식품 김치의 변신 ‘김치볶음주먹밥’ 냉장고에 김치가 없는 가정이 우리나라에 몇이나 될까. 김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건강식품이다. 배추김치의 경우 열이 많은 고추, 마늘, 생강, 파 등과 서늘한 기운을 가진 배추, 무 등이 섞여 매우 조화로운 성질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김치에는 비타민과 섬유질뿐만 아니라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익균도 풍부해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김치가 사스 등 바이러스 감염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하자 중국의 김치 수출량이 350% 가량 증가했던 일은 유명하다. 훌륭한 건강식인 김치와 함께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넣어 ‘김치볶음주먹밥’을 만들면 더욱 색다르고 맛있게 김치를 즐길 수 있다. [김치주먹밥 레시피] ① 김치 200g를 잘게 썰어 볶아준다. 양파, 당근 등 자투리 채소도 같이 넣는다. (참치통조림, 햄, 멸치볶음 등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 ② 간장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 밥 3공기에 볶은 김치를 넣고 먹기 편한 크기로 빚는다. ③ 취향에 따라 김가루를 입혀준다. ■ 바삭하고 고소한 ‘부추버섯전’…면역력 향상시켜 애매하게 남아있는 부추와 버섯으로도 먹음직한 ‘부추버섯전’을 만들 수 있다. 부추는 불교에서 수행에 방해가 된다며 금기되는 음식인 오신채(五辛菜) 중 하나일 정도로 스태미나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더구나 부추는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따뜻한 기운이 강해 겨울을 보내며 쇠약해진 기운을 차리는데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부추를 구채, 부추씨를 구자라 부르며 약재로 활용하기도 한다.영양학적으로도 비타민 A와 C,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도 많아 면역력 강화 및 노화 방지에 효과가 좋다. 자양강장, 해독, 향균 등에 효능이 좋은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등을 잘게 썰어 부추전에 함께 넣어주면 맛과 식감을 배가시킬 수 있다. 또한 버섯은 베타글루칸 등 다당체가 풍부해 면역계를 활성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부추버섯전 레시피] ① 부추 200g를 적당한 크기로 토막 썰고 버섯 100g은 잘게 썰거나 찢어 손질한다. ② 물 200ml에 부침가루 200g, 계란 1개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 ③ 손질한 재료를 모두 넣고 버무린 후 소금간을 한다. ④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
마스크, 손소독제 최고가격 지정 등 법적근거 마련[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28일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이 '코로나19 패키지 법'을 발의했다.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코로나3법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발의된 이번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감염병의 유행 등 국민생활 및 국민경제의 안정이 위태롭게 될 경우 최고가격 지정 및 긴급수급조정조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신 의원은 “코로나19사태로 마스크·소독제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린이·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 마저도 감염병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어 사태가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감염병 재난발생시 마스크·소독제 가격인상을 억제하는 방안을 개정안에 담았다”고 했다. 이어 “해당 개정안을 통해 재난적 감염병 발생에 따른 마스크·소독제의 무분별한 가격인상을 통제하는 등 구호용품 수급안정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식약처, 마스크 제작과 수송에 군지원 -
中 해남성, 코로나19 환자 진료 첫단계부터 중약탕제 복용[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에 따르면 하이난성(해남성)도 코로나19에 중의약 치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하이난성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68명이며 이중 중의약 참여 치료율은 93%다. 특히 코로나19 의심환자에게도 중의약을 이용한 치료율도 80%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하이난성은 코로나19 발병 후 중서의결합 치료 업무 체계를 마련하고 치료 첫단계부터 중의약이 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의료기관에 중의약 참여와 진료방안을 제정해 협동 회진과 다학제 대진, 병례토론 등을 지도하도록 했으며 확진 혹은 의심환자가 있는 지정병원에는 일정 인원의 중의사를 배치하도록 조치한 것. 이와함께 코로나19 중의약치료팀을 구성해 각 지정병원으로 파견시켜 치료의 전 과정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중의약 치료 효과 평가와 일일 협조 리포트를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출처 : http://www.satcm.gov.cn/xinxifabu/gedidongtai/2020-02-27/13443.html) -
경북도, 코로나19 치료 위한 한의사 투입에 청신호[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돕기 위해 한의사도 진료현장에 투입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확진자들 중 한의진료 및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한약 및 한의치료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자가격리된 환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일 한의협은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도청을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한의협 최혁용 회장, 경상북도한의사회 김현일 회장, 김봉현 수석부회장, 이재덕 前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의약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한약을 지원해준다는데 마다할 국민은 없다”며 “격리된 환자들 중 한약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선별하고, 한의진료 및 치료도 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최혁용 회장은 한의학이 전염병을 치료하는 것을 시작으로 발전해온 의학임을 강조하며,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인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감염병에 한약제제와 같은 천연물이 오래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중국의 사례를 예로 들며, “WHO는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코로나와 유사한 감염병에 한약을 병행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데이터를 갖고 있다”며 “이에 중국에서는 전체 코로나 환자 85%에 한의약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한의약을 배제한 채 치료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미 한의협에서는 중국의 임상치료지침을 가져와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실정에 맞게 진료지침 가이드를 만들었다”며 "치료를 원하는 확진자들에게 무료로 한약을 제공하고,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놓치고 있는 부분들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 회장은 “경북도에서 협조해준다면 환자의 사진, 동영상, 체온, 맥박 등 데이터들을 수집해 전화처방을 하고, 환자들에게 필요한 한약을 배송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은 전적으로 한의협에서 제공할 것이며, 구체적인 매뉴얼은 이미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지사는 “환자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있다면 그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들어봤으면 한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의협에서는 의사들에게 전화처방을 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지시를 했다. 하지만 대구의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게 되면서 대구의사회에서는 의협의 지시를 무시하고 전화진료에 참여를 했고, 그 결과 의심증상을 보인 사람들 가운데 5%가 전화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의사가 전화처방에도 참여하게 된다면 더 많은 환자들을 돌볼 수 있다. 이에 대구한의사회와 대구의사회는 양, 한방 협진치료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의협은 국민들을 위해 무조건적 반대를 잠시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경증환자 중 자가격리된 사람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의사들이 투입된다면 자가격리된 환자들도 불안에 떨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지사는 오는 2일 연수원으로 격리될 확진자들을 시작으로 한약제공, 한의사들의 전화처방, 양방협진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용들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경증환자를 시작으로 한의치료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는 것. 이 지사는 “먼저 환자들에게 한의약 진료 및 한약처방을 받을 것인가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게 순서”라며 “경북도에서는 이미 한약에 대한 신뢰도나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기에 환자들 역시 환영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한의협은 한약 처방을 받고자 하는 환자들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한의약 치료 내용이 기재된 포스터와 팜플렛 그리고 환자들로부터 한의약 병행치료 동의를 얻기 위한 문자메시지를 배포하기로 했다. 한의협은 코로나19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TFT를 꾸려 의료진이 부족한 각 지역에 인력을 보충하고, 한약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각 시도지부 국가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코로나 사태 일선에서 한의사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최 회장은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뚜렷해진 가운데 이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잘 고치고 돌볼 수 있는 완화전략으로 접근할 때”라며 “코로나19가 더 이상은 확산되지 못하게 대구, 경북을 시작으로 한의사들이 투입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 김현일 회장은 “경상북도에 현재 약 50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의심환자, 접촉자들까지 범위를 넓혀본다면 약 1만 여명의 도민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한의약이 활용된다면 코로나19도 빠른 시일내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경상북도 한의사들이 도민들을 도울 수 있게 도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직역, 자격 범위 및 면허 등과 무관하게 의료인이라면 누구든 각 영역에 맞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협진체계를 마련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한의협은 대구 임시선별진료센터 등에 투입될 한의사 회원의 신정첩수를 시작했고, 전국 각지서 지원한 한의사 55명의 명단을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