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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 소비자상담 16.9% ‘증가’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상담은 6만7359건으로 전월(5만7620건) 대비 16.9%(9739건)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4만9683건)과 비교해 35.6%(1만7676건) 증가한 수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국외여행’이 5284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위생용품’(4321건), ‘의류·섬유’(2653건) 등의 순이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전월 대비 ‘예식서비스’가 907.6%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보건·위생용품’(392.7%), ‘외식’(314.7%), ‘항공여객운송 서비스’(94.6%), ‘호텔·펜션 등’(84.6%)이 그 뒤를 잇는 한편 전년 동월과 비교해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도 ‘보건·위생용품’(6547.7%), ‘외식’(884.3%), ‘예식서비스’(774.7%)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예식서비스’와 ‘외식’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약의 연기 또는 취소를 요청했음에도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거나 위약금을 적용해 소비자의 불만이 많았으며, 또한 ‘보건·위생용품’에서는 마스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한 제품의 배송지연, 가격·품질 관련 상담이 많았다. 이와 함께 연령대별 소비자상담 건수는 30대가 2만397건(31.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7100건(26.6%), 50대 1만1932건(18.6%) 순이었다. 이밖에 상담사유별로는 △계약해제·위약금(2만1853건, 32.4%) △품질·A/S(1만3200건, 19.6%) △계약불이행(1만1585건, 17.2%) 등의 순이었으며, 특수판매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2만1057건, 31.3%) △방문판매(2637건, 3.9%) △전화권유판매(1740건, 2.6%)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
[김경식의 한방에 알고싶다] 확실한 금연, 한의약과 함께 - 매일경제TV 건강한의사https://youtu.be/o92SJ8fCgsM -
“코로나 치료 받고 싶다”…한의 전화상담센터 인기<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해 마련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가 짧은 예열기간을 마치고 큰 활기를 띄고 있다. 한의약을 통한 감염병 관리 능력을 입증하고자 한의계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이뤄지면서 한의진료 전화상담과 무료 한약 처방을 받기위한 환자들의 요청이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오전 집계 결과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전화상담을 받은 환자는 약 1000여명(초진 359명, 재진 657명)이다. 이 중 상담을 통해 약 처방을 받은 확진자는 447여명이다. 앞서 한의협은 지난 9일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진만),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원장 김종대)과 함께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별관에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를 설치했다. 전화상담센터 진료통계에 의하면 개소 첫날 확진자 20명이 대표번호를 통해 한의의료진과 전화상담을 받고, 18명이 약 처방을 받아갔다. 개소 다음날부터는 대표번호가 일반인들에게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의진료 상담 확진자 수는 일평균 약 60~8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는 상담을 원하는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날만 171명(초진 108명, 재진 63명)이 한의진료를 받고자 대표번호를 찾았다. 이중 처방을 받은 확진자 수만 해도 95명이었다. 그 이후에도 일평균 적게는 110명에서 많게는 130명의 확진자가 한의의료진의 진료를 받고자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안전한 범위 내에서 한약을 처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전화상담센터에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여명의 한의의료인과 한의대 재학생, 행정인력 등이 상주하면서 이들의 건강상태를 돌보고 있다. 그 중 의료팀 소속의 한의사 8명은 자가격리나 생활보호시설에 머무는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을 한 뒤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진료팀 이필환 한의사는 “대면진료를 하지 못한다는 한계로 인해 때로는 영상통화를 통해서 설진을 할 정도로 최대한 자세하게 진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료팀의 전화상담에 앞서 한의대 재학생으로 꾸려진 예진팀은 확진자들과 우선 통화한 뒤 현재 건강상태와 신상정보 등을 입력해 진료팀에 전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동의대 한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성진(본과 2학년) 학생은 “전화 주신 환자분들의 개인정보 수집 및 기본적인 병력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불친절하게 대답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의대 재학생들로 꾸려진 배송팀은 약국 내 한약제제 입고를 관리하고, 처방 한약 포장, 배송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배송 업무는 진료팀 이외에 지원 업무 중에서는 매우 고난이도에 속한다. 한약 박스를 확진자 집 앞까지 택배서비스처럼 일일이 배송해야 하기 때문이다. 차량이 부족해 현재 두 개 팀으로 나눠 배송을 하고 있지만 한 차량 당 약 15건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저녁 8시가 넘어 끝나기도 일쑤다. 배송 업무를 맡은 한 대구한의대 재학생은 “한 번 배송을 나갈 때 마다 최대 6시간이나 걸릴 정도로 강행군”이라면서 “주말에는 대구시 소재의 한의사 원장님들이 직접 센터에 오셔서 본인이 사시는 지역의 약 배송을 도와주셨다. 그 때 그 분들께 너무 감사했다”며 미소지었다. 전화상담센터 최전선에서 일하는 한의의료진도 있지만 묵묵히 뒤에서 지원사격을 해주는 팀도 있다. 바로 전화상담센터 진료자문단(위원장 송미덕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다. 풍부한 학식과 임상경력을 가진 한의사 1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2명씩 5개조로 나눠 5부제 형태로 진료팀이 시행한 진찰 결과에 조언을 돕는다. 진료자문단 덕분에 최근에는 경증에서 급성폐렴으로 진행됐던 한 50대 남성 환자를 급히 병원 중환자실으로 이송시킨 사례도 있다. 이 같은 한의의료진의 하나 된 헌신에 자가격리로 불안감을 호소했던 많은 확진자들도 큰 위로가 됐다며 감사함을 전달하고 있다. 한 확진자는 “증상도 증상이지만 오랜 자가격리 생활으로 인해 불면증과 우울감이 심했다”면서 “한의사 선생님의 전화상담을 통해 객관적으로 내 몸 상태를 파악하게 되고 위로도 받다 보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약도 꾸준히 복용해 반드시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화상담센터 한의의료팀은 자원 인력이 아직도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한의계 구성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직은 초창기지만 전화상담센터 운영이 장기화된다면, 자원봉사하고 있는 의료진과 학생들의 피로감도 점차 가중되기 때문이다. 강영건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장(한의협 기획이사)은 “양의 진료팀은 로테이션 근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피로를 덜어주고 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하는 실정이다. 휴식공간도 부족해 마땅히 쉴 수도 없지만, 환자들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다 함께 힘을 합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만 한의사 중에서 20명이 하는 것과 200명이 참여하는 것은 질적으로 다르다. 감염병 진료 참여가 한의계로서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단 하루만이라도 회원들이 현장을 보고 직접 느꼈으면 좋겠다”며 “많은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참여한다면 감염관리를 위한 더 많은 데이터와 법적 근거가 축적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심평원, 국민안심병원·선별진료소오픈 API 데이터 개방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19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국민안심병원(325개, ‘20.3.18. 기준)과 선별진료소(616개, ‘20.3.18. 기준) 오픈 API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오픈 API 정보는 국민들이 병원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과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대한 정보로, △지역(시도, 시군구) △의료기관명 △전화번호 △국민안심병원 유형 △검체 채취 가능 여부 등이다. 해당 정보는 매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업데이트되며, 국민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오픈 API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접속한 후 ‘오픈 API→코로나-19 병원정보 검색’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김현표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 국민들이 보다 빠른 정보를 앱(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약재 ‘후박’, 줄기세포 치료 부작용 극복 기술 개발줄기세포 치료제 부작용의 원인인 미분화줄기세포를 제거하는 후박 추출물의 효능과 그 작용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19일 임상의학부 정선구 박사 연구팀이 후박 추출물을 활용해 기형종 형성능력이 있는 미분화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세포 및 유정란 장뇨막 이식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그 작용기전도 규명했다고 밝혔다. 만능줄기세포인 역분화줄기세포는 신경세포, 혈액세포, 근·골격세포 등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며, 이런 특성을 활용해 재생 불가능한 손상 세포를 치료하려는 연구들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역분화줄기세포는 기형종을 형성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어 줄기세포 치료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에 역분화줄기세포를 손상된 세포를 대체할 수 있도록 분화를 유도한 후 분화된 세포를 치료에 적용해야 한다. 또한 분화 과정에서 불완전 분화로 미분화성 역분화줄기세포가 소량이라도 잔존할 경우 기형종 형성의 부작용이 여전히 발생할 수 있어, 안전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해당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역분화줄기세포와 분화를 유도한 세포에 한의소재를 처리해 미분화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소재를 선별하는 한편 나아가 선별된 소재의 작용기전을 확인코자 미분화줄기세포 사멸에 주요 역할을 하는 TP53유전자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유전자 재조합 방식을 적용해 TP53유전자의 기능이 상실된 줄기세포 모델을 제작한 후 TP53유전자 결손줄기세포와 정상줄기세포에 선별된 소재를 각각 처리해 미분화줄기세포 사멸 여부를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해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선별된 소재 중 한약재 후박의 추출물이 처리된 TP53유전자 정상줄기세포에서 세포사멸이 유발된 것을 확인한 반면 TP53유전자 결손줄기세포에서는 미분화줄기세포의 사멸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후박 추출물에 의해 활성화된 p53 단백질(TP53유전자에 의해 표현됨)이 세포사멸 또는 세포주기 억제 기능을 담당하는 표적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세포사멸을 유도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연구팀은 실험동물대체 시스템인 유정란 장뇨막 이식 실험을 통해 후박 추출물의 기형종 형성 억제효과를 최종적으로 확인한 결과 해당 실험에서도 세포실험과 같이 TP53유전자 정상줄기세포에서만 기형종 형성이 억제됨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정선구 박사는 “기존 발표된 다양한 화합물 및 항체와 더불어 후박 추출물이 미분화줄기세포의 기형종 형성능 문제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후박 추출물의 분화된 세포의 세포사멸 저항성 및 작용·부작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종열 원장은 “한의소재는 줄기세포 치료를 포함한 현대 첨단치료기법에까지 그 활용 범위가 매우 넓어 잠재적 가치가 크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한의학 R&D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바이오·헬스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파이토메디슨’(Phytomedicine) 온라인 최신호(2020년 2월)에 게재됐다. <용어 설명>△미분화줄기세포: 줄기세포 치료제로 사용하고자 만능줄기세포(역분화줄기세포)로부터 분화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불완전 분화로 인해 분화되지 않고 남아있는 세포. 기형종 종양으로 분화될 수 있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시 제거가 필요하다.△후박: 목련과 식물인 후박나무의 줄기나 뿌리껍질을 말린 것. 향균 작용 및 이뇨작용을 나타내며 소화장애, 구토, 설사, 기관지염, 천식 등에도 사용한다.△기형종: 근육, 치아, 머리카락, 뼈 등 다양한 형태의 조직으로 구성된 암종.△유정란 장뇨막 이식 실험: 실험동물 대신 유정란(有精卵) 발생과정에서 형성된 막에 세포를 이식해 필요한 결과를 분석하는 실험 방식. 이식 과정에서 세포 손실에 의한 정량적 변수를 최소화 하는 장점이 있다.△만능줄기세포: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로 분화 가능한 세포. 배아줄기세포 또는 역분화줄기세포가 이에 해당함.△역분화줄기세포: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주입해 유발된 역분화로 인체 어떤 세포로도 분화가 가능해진 만능 줄기세포.△TP53유전자: 세포사멸 및 세포주기 억제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유전자로 세포를 사멸하는 표적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역할을 한다. TP53유전자 결손줄기세포는 세포사멸 및 세포주기 억제 기능을 상실한다. -
건보공단,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관리지원단’ 발족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생활치료센터 관리지원단’을 구성, 대구경북 및 충북지역에 설치돼 있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들이 입소해 생활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인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6개소(정원 3818명)가 운영 중에 있다. ‘생활치료센터 관리지원단’은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단장으로 관리지원팀 및 의료행정지원팀 등 15팀으로 구성돼 있다. 관리지원팀(13팀)은 생활치료센터가 설치돼 있는 관할 소재지 지사장으로 구성해 생활치료센터 입·퇴소 과정 환자 관리 및 병원 이송 등 업무를 지원하게 되며, 의료행정지원팀(2팀)은 본부 급여보장실 및 급여관리실에 설치해 코로나19 요양급여 적용 기준 및 진료지침 등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9일 제천에 있는 인재개발원을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으며, 현재 건보공단 일산병원에서 파견한 의료진(15명)이 환자를 케어하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 조기 퇴치를 위해 보건복지부 및 공항검역소 등 행정인력 지원과 대구지역 의료인력 지원, 질병관리본부 전화(1339) 상담서비스 인력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보공단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공기 통한 감염 가능성”[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 논문이 17일 (현지시각) 미 국립보건원(NIH)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이 결과는 비말을 통한 접촉이 주된 감염 경로라고 밝힌 보건 당국의 입장과 배치된다. NIH는 이날 질병통제센터(CDC),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수행한 ‘물체 표면에 수시간 남아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New Coronavirus Stable for Hours on Surface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에 떠다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를 말하는 ‘에어로졸’ 상태에서 3시간 동안 살아남는다. 지름이 100만분의 1m 규모인 1㎛에 불과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보다 작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2~3일, 구리 표면에서 4시간 가량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증상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전에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인 ‘사스’에 비해 확산 정도가 크다고 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 △눈·코·입 등 얼굴을 만지지 말 것 △기침이나 재채기를 처리한 휴지 등은 쓰레기통에 버릴 것 △가정용 청소 스프레이나 물티슈를 사용해 가구 표면을 소독하고 청소할 것 등을 권고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오염된 물체를 만지거나 오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한의 진료 본격화! (1668-1075)https://youtu.be/dJZ98KHlQ6w -
“작은 마음 모아 희망이 쌓이면 어려움 극복될 것”[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한의원을 하고 있는 이동생 원장이다. 현재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고문 겸 윤리위원을 맡고 있고, 세계중의골과연합회 상무이사와 SI벡터한의학회 초대회장,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충북지부장, 대한한방내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코로나19가 한의원 경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적지않은 성금을 기탁했다. : 현업에 종사하는 의료인으로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힘이 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가 발 벗고 나섰다는 소식을 들었다. 직접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는 못하더라도 저와 같은 마음들이 하나 둘씩 모인다면 다 같이 힘든 이 시기에서도 희망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복지관과 연계한 떡국 나눔 등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개원한지 어느덧 41년이 됐다. 오랜 시간 진료를 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늘 '감사'의 마음으로 환자를 치료하자는 마음가짐이다. 한의사가 되고자 결심했을 때부터 한의원은 ‘나눔'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믿어 왔다. 마음의 상처를 지닌 청소년들을 치료한 적이 있었다. 이들은 몸과 마음의 상처가 아물고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꽤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치료가 잘 돼서 성격도 밝아지고 많이 건강해졌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다. 가정이 변하지 않는 한, 사회가 이들을 지켜주지 않는 한 청소년은 다시 거리로 내몰리게 될 것이고 또 상처로 고통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후 청주시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 의료지원을 하게 됐고, 주민들을 위한 무료 강연 등 환자의 치료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까지 돌보며 책임질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한의사, 의료인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이런 소신은 진료할 때 큰 에너지가 되고 희망이 된다. -코로나19 관련 업무에서 한의사가 배제돼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누구도 할 것 없이 온 마음을 다해서 힘을 합쳐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업무에 한의사가 제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현실은 감정적인 차원을 넘어 한국에서의 한의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많이 아쉽고 안타까웠다. 또한 특정 의료단체 때문에 공중보건 한의사가 의료 영역에서 배제되는 상황은 대단히 비합리적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있어서 양방과 한방을 나누고 거기에 사사로운 ‘집단 이기심’이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의 90% 이상이 발생한 대구 경북지역은 의료지원이 절대적으로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한의사를 감염병 관리에 적극적으로 투입하여 국가적 위기 상황을 다함께 극복하여 이겨내야 한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한의학만의 접근 방법이 있다면? :조선시대 허준 선생이 쓴 전염병 의서 ‘벽역신방(辟疫神方)’은 역병의 진단과 치료, 예방 등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 나온 한약 처방은 현대의학에서 연구되고 입증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약물과 전염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코로나19 전염성 질환이 발생한 중국에서는 확진환자 80%가 중의학 치료를 하고 있고 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전염성 질환의 예방에도 중의학 처방전을 공개해 예방 및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정 질병에 대해 일률적으로 한의학적 치료를 제시하기에는 매우 조심스럽지만, 한·방이 협진해 통합적으로 치료 할 수 있다면 전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보다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기고 싶은 말은? :아들과 딸도 저와 같은 길을 가고 있다. 앞으로 의료보건 분야에서 한의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젊은 한의사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여 한계 없는 치료의 영역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뷰 요청을 받고 잠시 망설여졌다.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의료진들과 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노고에 비하면 아무 일도 아닌데 부끄러웠다. 앞으로도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소외된 계층의 의료지원을 위해서 노력하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아픔을 몸소 느끼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질환 예방…면역력 강화가 먼저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럽 각국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전 세계적 유행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즉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키는 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면, 손 씻기, 물 마시기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제대로 유지해도 면역력을 증진시킨다고 하는데, 여기에 더해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가 질병 예방과 몸의 정기를 북돋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작은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증식하는 병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가 몸 속에 침입해 기관이나 조직에서 증식해 생기는 병이다.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오는 경로는 2가지 패턴이 있다. 하나는 침입한 신체의 일부에서 증식한 다음 혈액 속에 들어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혈액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첫 번째 패턴의 침입 경로는 입과 코다. 체내로 들어온 바이러스는 상기도 또는 장관에서 일단 증식한 다음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두 번째 패턴은 주사바늘에 찔린다든가, 벌레에 물린다든가, 출산시 발생하는 특수한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바이러스가 혈관 내로 침입하면 혈류를 타고 목표로 하는 세포에 도착해 감염시킨다. 우리 몸은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방어 수단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면역체계라 한다. 면역(immunity·免疫)이라는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역(疫)을 면한다는 의미다. 역이란 유행병을 말하는 것으로, 면역체계는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체계로 볼 수 있다. 즉 외부 미생물(바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들의 침입으로부터 생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다. 면역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감염성 증가,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악성 종양 등 생체에 불리한 반응이 일어난다. 면역기능 낮으면 감염력 높아지고 치료도 힘들어이와 관련 최인화 교수(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는 “면역기능이 활발한 사람은 병원체를 효과적으로 물리칠 수 있다”며 “그런데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감염방어능이 떨어져 외부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지 못해 감염이 반복되거나 감염시 중증화, 난치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면역력이 저하되면 체력이 저하되면서 만성피로나 불면증 등을 앓게 되면서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로부터 면역력 올려 질병 예방했던 ‘한의학’한의학 고전인 ‘황제내경’에는 “정기존내(正氣存內) 사불가간(邪不可干)”이라는 말이 있다. “정기(正氣)가 우리 몸속에 있으면 사기(邪氣)가 감히 쳐들어 올 수 없다”는 의미로, 정기(正氣)는 원기를 뜻하기도 하고, 우리 몸을 지키는 좋은 기운을 말하며, 사기(邪氣)는 나쁜 기운, 즉 외부에서 우리 몸에 들어오는 각종 질병의 기운을 말한다. 최 교수는 “두 가지의 기운은 상호길항적이어서 한 쪽이 올라가면 다른 한 쪽은 내려간다”며 “어느 기운이 내 몸을 더 많이 지배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내 몸의 건강상태가 달라지므로 정기를 잘 지키고 북돋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한약치료로 기운 북돋아 면역력 강화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예방을 위해 이러한 정기를 북돋아주어 면역력을 강화하는 한약을 사용해왔다.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법에서도 나타나는데, 실제 중국에서는 폐, 비, 위 등에서 보허(補虛) 및 부정(扶正)의 효과가 있는 한약인 황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고, 이외에도 금은화, 방풍, 감초, 곽향 등의 약재들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한의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제시안에 따르면 일단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에는 개인의 면역력이 감염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분석했다. 따라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있어 신체 안팎의 나쁜 기운인 풍, 열, 담을 제거하고 좋은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임을 강조했다. 또한 치료시 대증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약 외에도 예방적 차원에서 호흡기 건강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한방건강보험제제도 함께 추천하고 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한편 최 교수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으로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 △하루 1번 가벼운 운동 △손을 자주 씻는다 △미지근한 물을 주기적으로 마신다 등과 함께 스트레스 줄이기, 금주, 금연하기 등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최근의 코로나19 사태에 미루어 볼 때 고혈압, 당뇨, 만성 신장질환, 천식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면역력이 저하돼 있는 만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각종 감염질환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