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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 기업 모집보건복지부는 이달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정책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의료기기 기업 30곳이 1차 인증을 받았으며, 정부 주도 연구개발(R&D) 사업 등에 활발히 참여중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제2차 인증은 매출액 대비 투자비중 등을 충족한 의료기기 기업 중 20여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인증 효력은 3년간 유지되며, 인증기업에 대해 의료기기 연구·개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 정부 주도 연구개발사업,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해외 의료기관·기업과의 공동연구, 임상시험 등을 지원한다. 인증기업은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인증표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등 의료기관을 활용한 임상평가, 정부 정책 금융 활용 우대, 우수기업 포상, 첨단복합단지 기술서비스 이용시 수수료 감면 혜택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조귀훈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및 지원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사용과 수출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신청·접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기획팀(043-713-8156)으로 문의할 수 있다. -
광주동구, 한방난임치료지원 조례 제정광주광역시 동구의회가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을 제정, 30일 공포했다. 조승민 구의원이 발의해 제285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한방난임치료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명문화했다. 조례안은 '한방난임치료'를 '한의약 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라 한방 의료를 통해 난임 극복을 위해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을 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지원대상은 광주광역시 동구에 주소를 둔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상 혼인관계 포함)로, 구조적 병변을 제외하고 한의학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다. 또 구청장이 난임부부에게 양질의 한방 난임치료를 지원하고, 난임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지원사업으로는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 한방난임치료 지원, 한방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그 밖에 한방난임치료를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으로 명시했다. 구청장은 또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한방난임치료 관련 법인이나 단체에 사업을 위탁할 수도 있다. 조승민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응 및 주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조례를 통해 광주동구의 특성에 맞게 난임부부에게 한의약을 활용한 난임치료를 지원해 적극적인 출산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식약처, 비대면시대 임상시험 안전확보 및 혁신성장 방안 논의 -
“한의진료로 치매 예방하세요”…영등포구, 어르신 한의약 의료비 지원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및 우울증을 조기 예방하고,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한의약 의료비 지원사업인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운영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추진 결과, '간이정신상태 검사(MMSE-DS)', '한국판 인지평가(MoCA)'의 평균이 시행 전 보다 2.21점(9.1%), 3.23점(16.1%) 향상하고 '노인 우울검사(GDSSF-K)'는 시행 전과 대비해 2.29점(28.1%)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어르신들의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효과가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지난해의 높은 사업 효과와 선호도를 고려하해 고령으로 인한 치매, 인지장애 의료비 부담을 덜고 대상자 맞춤형 상담, 한의진료를 지원하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 앞서 영등포구는 지난 6월 지역 내 한방 병·의원을 대상으로 사업에 참여할 한의원 선정 심사를 시작했다. 심사평가는 5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필수조건으로,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또는 신경정신과 박사학위 소지 등 전문성 보유 여부, 사업 참여 의지와 진료 경험 등의 사항을 폭넓게 고려했다. 최종 선정된 지정 한의원은 경희윤동학한의원, 늘사랑한의원, 제중한의원 등 총 14개소로, 총 목록은 영등포구 보건소 홈페이지(www.ydp.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총 100명의 어르신에게 △총명침 시술 △한약처방(과립제 또는 첩약) △한의원 개별상담 프로그램 등을 전액 무료 지원한다. 한약 투약 처방은 귀비탕, 가미귀비탕, 천왕보심단, 조위승청탕, 황련해독탕으로, 탕약이나 엑스제 처방 중 개별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탕약은 하루 2첩, 2회 분복하는 것을 기준으로 처방한다. 지원 자격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구민 중 인지기능 평가 검사 상 고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으로, 7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인지기능 검사는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가까운 지정 한의원을 방문해 혈액검사를 진행한 후 한방진료, 한약처방 등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영등포구는 어르신 건강증진사업의 실시로, 지역 한의사회 자원과의 건강관리 인프라의 구축과 저소득 어르신을 고려한 건강관리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어르신 인지 개선 및 치매 예방을 통한 사회적 비용의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의약과(☎02-2670-4817)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 예방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대구한방병원, 울릉도 한의의료봉사 성료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부속 대구한방병원(병원장 김종대)은 지난 6월 21~23일 3일간 울릉도 농업인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한방병원 한방의료봉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1년간 도시·농촌 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한의건강검진·한의진료 및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도서지역을 방문해 건강한 나눔을 실천했다. 울릉도는 9000여명의 군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민간병의원은 단 4곳에 불과하다. 다양한 의료자원이 부재한 의료 사각지대이기 때문에 대구한방병원의 의료봉사활동은 다른 봉사활동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의료에 취약한 만 70~80세 농업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봉사는 한의사 상담, 침·부항 치료, 한약 처방, 한방 파스 처방을 제공했으며, 고령의 농업인에게 적합한 건강관리법을 알려주었다. 김병수 울릉군수와 최경환 군의회 회장은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해 한방의료봉사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대구한방병원 의료봉사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한방병원 의료봉사단은 울릉도 봉사활동을 위해 백신 접종을 사전에 마쳤으며, 순차적인 진료 접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행하며 진료를 했다. 김종대 병원장은 “울릉도 농업인들과의 상담과 진료 후 의료 나눔이 진정으로 필요한 지역임을 몸소 느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만 아니라면 더 많은 울릉도 농업인에게 치료를 해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한의진료, 장수사진 및 돋보기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다시 촉발된 타투입법안…부작용은 어떻게?인체에 침습을 가하는 의료행위인 ‘문신 시술’을 비의료인에게 허용하는 법안이 또 다시 국회에서 발의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지난 11일 타투이스트의 면허와 업무범위, 타투업자의 위생관리의무, 타투업소의 신고와 폐업 등에 관한 사항, 정부의 관리·감독 등을 법제화하는 내용의 타투업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 발의와 함께 류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앞 잔디밭에서 열린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등에 타투스티커를 붙이고 나와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대부분 미용이나 예술적 표현의 목적으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음성적으로 타투를 시술하는 경우가 많아 국민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 허용에 대한 국민 반응은 아직까지도 분분한 상황.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 의견은 40%였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아직까지는 찬반 의견이 비등비등한 국민 시각과 달리 의료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감염 위험성 등을 이유로 들어 입법을 반대하고 있다. 앞서 20대 국회에서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표 발의로 ‘문신사법안’이 논의된 바 있지만,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법안에서도 문신사의 면허와 업무범위, 문신업자의 위생관리의무 및 문신업소의 신고와 폐업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문신업을 양성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반대의견서 제출을 통해 “문신시술행위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의료행위로서 비의료인의 문신시술행위는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문신시술행위는 인체(피부)에 침습을 가하는 의료행위로 감염 예방 등에 대한 의료 지식과 경험이 없이 시행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비의료인에게 문신시술 행위를 허용하게 되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며, 소위 문신사 자격제도를 도입해 양성하는 경우 침, 뜸, 칼 등을 도구로 이용하여 침습의료행위를 자행하는 무자격자들이 양성화를 요구하는 빌미로 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피부과의사회 등도 “문신은 몸 안에 이물질을 바늘로 찔러 침투시키는 침습적인 행위이고, 판례를 통해서도 그 침습성이 인정돼 의료인만이 시행할 수 있는 의료행위임이 확인됐기 때문"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다. 실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로 인한 부작용은 이미 학술 연구를 통해서도 잘 드러나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정수·김수경·김민정·김선경 연구원이 발표한 ‘서화문신행위 실태 파악을 위한 기획연구(2014)’ 보고서에 따르면 문신 시술자의 47.7%가 “사용한 문신용 바늘을 일반 쓰레기로 처리한다”고 답했다. 또한 유해사례 발생의 추정 원인 중 하나는 문신용 염료인데 염료 내에는 색을 내기 위해 중금속이나 독성 물질이 포함돼 있고, 제조나 유통 시에 박테리아에 오염될 수 있어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반영구화장 유해사례를 살펴보면 타투이스트의 침습행위로 인한 감염 외에도 문신 염료 내 수은이 들어가 있거나 크롬, 중금속 등이 검출된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술 부위에 비립종이 생기거나 아이라인을 시술한 후에 안구에 손상이 가거나, 혹은 MRI를 촬영 할 때에 색소와의 상호작용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
질병청,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 공개질병관리청(질병청)은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3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해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평가 시 활용 가능하도록 매년 공개해 왔다. 질병청은 매년 8~10월에 전국 255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이환 등 건강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보건소당 약 9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역 간 건강격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연구·행정관련 분야 자료를 지역별로 정리한 ‘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 결정요인 통합자료’도 매년 수집해 공개하고 있다.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https://chs.kdca.go.kr)에 접속해 원시자료를 요청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번에 공개되는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힘든 시기에 생산된 의미 있는 자료”라며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해 지역사회 건강 통합자료와 연계 등 심층 분석으로 다각적인 원인규명과 격차 완화를 위한 노력이 동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치매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질환별 한의중점센터 과제로 설립·운영 중인 한의학정신건강센터(센터장 김종우/KMMH)는 지난 26일 메디스트림과 공동 주최로 줌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6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는 ‘한의치매환자 건강관리 매뉴얼’을 주제로 10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치매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한의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처방과 그에 따른 근거를 상세히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감정자유기법(EFT)’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 등재 신청했던 정선용 교수(강동경희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임상진료지침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한의치매환자 건강관리 매뉴얼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정 교수는 치매의 진단에서 기본적인 스크리닝 검사, 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의 감별, 인지기능 장애정도·일상생활기능·행동심리증상·우울평가, 한의학적 평가에서 치매한의변증 설문지와 진료 알고리즘, 치매환자의 보호자 교육을 위한 상담매뉴얼 등 임상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다양한 임상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 “치매의 치료와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면서 “한의기공명상, 이정변기요법 등의 다양한 심신중재법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나 개개인의 선호도와 취향에 따라 걷기, 운동, 사교모임, 취미활동 등 정신건강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월례회에 앞서 김종우 센터장은 “‘감정자유기법(EFT)’의 신의료기술 및 건강보험행위 등재를 계기로 다양한 한의기술들을 개발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더욱 더 기여해야 한다”면서 “한의학정신건강센터가 선도적인 비전을 제시해 나감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민과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월례회의는 7월 24일(토) 오후 4~6시까지 2시간 동안 ‘임상현장에 활용하는 명상’이란 주제를 개최되며, 발표자는 김종우 센터장이 나설 예정이다. -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에 가장 유용한 행동은?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에 가장 유용한 행동은 약을 의사의 처방대로 꼬박꼬박 먹는 것이란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30대 이상 고혈압 환자의 평균 수축기 혈압(최대 혈압)은 126㎜Hg였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오산한국병원 가정의학과팀이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64세 고혈압 환자 467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조절 방법의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한국의 성인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조절 관련 요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3차년도(2018) 자료 이용)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복약 순응도(의사의 처방대로 약을 먹는 것을 의미)ㆍ식사요법 실천ㆍ건강검진 수검ㆍ최근 1년간의 입원 등을 꼽았다. 이 중 복약 순응도 개선ㆍ식사요법 실천ㆍ정기적인 건강검진 수검 등은 고혈압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 이 연구에서 고혈압약의 복약 순응도가 혈압조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약의 복약 순응도 조사에서 혈압약을 매일 복용하는 사람이 전체의 92.3%, 그렇지 않은 사람이 7.7%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고혈압 환자는 약을 매일 먹는 것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고혈압약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선 가정에서 직접 혈압측정을 하거나, 약물 요법을 단순화하거나(하루 1회 복용 등), 가정기반 디지털 프로그램 활용과 같은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하고,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식사요법을 실천하는 것도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에 기여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건강검진 수검 행위는 고혈압 환자 본인이 고혈압을 포함한 질환에 대해 스스로 점검해 건강에 해를 미치는 요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행동”이며 “식이요법도 고혈압 환자의 적극적 개선 의지를 내포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
“한방의료관광 구축 위해 허준 선생 재조명해야”허준 한방 의료산업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허준 선생에 대한 재조명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허준 선생이라는 인물의 역사적 배경, 활동 등에 대한 조사와 학문적 고증을 통해 문화 콘텐츠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과 박정 의원, 파주시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공동주최한 ‘파준와 허준! 한방의료관광 심포지엄’에서 허준 한방 의료산업 관광자원화 채수방 시민자문단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파주시는 한방 의료산업 관광자원화와 약초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허준 한방 의료산업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허준 묘역 성역화, 한방 체험프로그램 도출 및 파주개성인삼과 장단콩 활용 등 사업 추진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채수방 단장은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구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허준선생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파주시민으로부터 시작해 우리나라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허준 선생 묘역의 존재와 위치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대표 명의인 허준 선생의 묘가 지난 1991년 파주 진동면 하포리 비무장지대 해발 159m 지역에서 발견됐음에도, 30년 동안 개발이 어려웠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든 것이다. 이에 채 단장은 “앞으로는 허준 선생묘가 문화적․학술적․의료적․역사적으로 뛰어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문화콘텐츠화 방법으로는 허준 선생에 대한 다큐멘터리 등 영상콘텐츠 제작, 이러닝 개발, AR․VR 전시 및 게임 등 다양한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채 단장은 한방-의료-관광을 융합해 수익성을 지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경희한의대 최호영 교수는 중국 이시진기념관을 예로 들며 허준 선생의 묘역의 보존 및 관광자원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시진기념관은 묘지, 이시진의사문헌관, 약초원 등으로 구성된 국가중점유물보호기관으로 1981년 개관 이래 매년 평균 40만 여명의 중국․외국인이 찾고 있다”면서 “허준 선생의 묘소 역시 이를 벤치마킹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허준 선생 묘역 일대의 경우 DMZ 군부대의 민통선 출입 제한 지역인 만큼, 허준 묘역 주변의 민통선 해제 방안을 군부대와 지속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이수범 교수는 “허준 묘역의 성역화와 ‘웰니스 한방 건강도시 파주’를 지향하는 것이 관광정책의 목표점이 돼야 한다”면서 “한방, 치유, 스파, 약선을 파주의 관광자원과 접목한 허준 콘텐츠로 홍보 마케팅해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오광렬 한방섭생궁리원장(한의학 박사)은 “한방 의료산업이라는 점에서 ‘한방 당뇨 예방 도시 파주’라는 전문성에 기초한 특화된 브랜드로 차별화된 명품도시로 디자인하자”고 제시했다. 그는 “많은 지자체들이 한방 의료예 관한 산업에 실패하는 이유는 문화·관광에서 소득으로 이어지는 자신들만의 브랜드가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가치 창출이 꼭 필요하다. 플랫폼이 가동된다면 많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모여들어 다양한 이해 관계가 형성되는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준 묘역을 파주 관광 콘텐츠로 랜드마크화하고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치권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후덕 의원은 “파주는 장단콩·개성인삼·파주쌀 생산지로서 건강한 먹거리 고장으로 이름나 있다”며 “이러한 명성에 동의보감을 편찬한 허준 선생과의 연결고리를 부각해 한방 의료관광의 기반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최종환 파주시장도 “한방 웰니스 건강도시로서의 파주를 선언하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면서 “허준의 역사적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파주의 농업과 경제와 관광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주시의회 이용욱 도시산업위원장은 “허준 묘역의 성역화가 추진된다면 한방 체험단지 조성과 한방병원 유치 등 관광자원화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파주의 변화를 주도할 핵심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으며, 시의회도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