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올 한의사 뇌파기기 사용의 타당성”손성훈 원장 대전 휴한의원 / QEEG-D:국제뇌파전문가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12월 22일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의료행위에 대진단 보조도구로서의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선택권을 합리적인 범위에서 보장하는 것”이라며 무죄 취지를 밝혔다. 이는 한의계의 숙원이 극적으로 이루어지며 현대 한의학의 새 장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이 판결이 한의사에게 모든 현대의료기기를 다룰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진단 보조 수단으로서 보건위생상 통상적 수준을 넘어서는 위해가 생길 우려가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초음파진단기기를 비롯한 몇몇 의료기기들은 낮은 위해성과 함께 의료인이 일정한 교육을 이수했다면 전문성도 무난히 갖출 수 있는 만큼 한의사에게 허용해야한다는 의견이 보건의료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초음파 진단기기에 이어 뇌파계 한의사 사용 합법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어서 한의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에 있었던 한의사 뇌파계 관련 소송건은 1심과 2심 모두 유죄가 선고됐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과 달리 2심에서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이 뒤집힌 상황으로, 대법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 전원합의기일 심리를 지정하고 현재 쟁점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뇌파를 조절해 뇌기능의 향상을 도모하는 일명 ‘뉴로피드백’은 이미 몇 해 전 ‘생기능자기조절훈련’이라는 명칭으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통과해 한의사가 뇌파기기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뇌파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미국뇌파학회(AEEGS)’, ‘국제정량화뇌파인증위원회(이하 IQCB)’에서 인정하는 ‘정량화뇌파(이하 QEEG)’ 전문가인 ‘국제정량화뇌파자격증(이하 QEEG-D)’ 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는 대상자에는 한의학·의학·심리학·간호학·물리치료·작업치료·재활치료·카이로프랙틱·레크리에이션요법·운동생리학 전공자 등이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주의 경우 심리센터 등의 비의료기관에서 자격증만으로도 의료인이 아닌 심리학자 등도 뇌파계를 통해 뇌를 진단할 수 있다. IQCB에서 인증하는 유일한 QEEG-D 취득은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엄격한 필기시험 통과해야하며, 10건의 실전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일대일 멘토링을 통한 임상수련을 마쳐야만 한다. 세계적 권위의 뇌파 전문가 양성기관에서 인증하는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갖춘 한의사들부터 우선적으로 뇌파 진단기기의 사용을 허용하는 순서로 가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뇌 기능을 진단하는 기기에는 뇌파를 이용한 △뇌전도(EEG) △뇌자기도(MEG)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법(fMRI) △양전자 단층촬영(PET) △단일광자 단층촬영(SPECT) 등이 있다. 이 가운데 EEG는 공간해상도는 가장 낮지만, 시간해상도는 0.001초 이하로 모든 기기 중 측정이 가장 빠르며 장시간 측정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tEEG의 입체적인 공간해상도가 매우 향상돼 fMRI만큼 높아졌으며, 다른 기기들에 비해 차지하는 공간이나 소요되는 비용부담도 훨씬 적다. 또, PET이나 SPECT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주사해 검사를 시행하므로 침습적이지만 EEG는 비침습적이며 안전한 검사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렇듯 EEG는 유사한 기능의 다른 기기들에 비해 강점이 있으며, 특히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QEEG는 측정한 뇌파의 처리와 해석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즉, ‘원뇌파(raw EEG)’는 아날로그 형태로 측정되는데, 이를 고속 푸리에 변환이라는 수학적 함수에 따라 디지털 형태의 QEEG로 변환하면 디지털화돼 뇌파 정보의 처리와 해석을 훨씬 편리하게 처리해준다. 이러한 뇌파 측정 및 해석 기술은 날로 진화하고 있어 요즘은 고해상도 3차원 그래픽으로 뇌의 기능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swLORETA’까지 등장해 있고,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거듭해 뇌의 신비를 한층 밝혀줄 더욱 요긴한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상황에서 이처럼 유용하면서도 위해성은 낮으며, 의료인이 이에 대한 전문 자격을 갖춘다면 뇌파기기는 한의사가 확보할 수 있다. 정부가 ‘의료계 대립’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한의사에게 뇌파기기 사용을 원천적으로 제한한다면 이는 양의계 횡포와 설득력 없는 구태로 인한 우리나라 의료 효율성 저하를 야기할 것이다. 세계적 권위의 뇌파 전문기관에서 교육받고 취득하는 뇌파전문가자격증을 갖춘 한의사들을 중심으로 뇌파기기 사용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것에 제동을 걸 양의계의 명분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
“이제 그만, 제발, 저 좀 포기해 주세요”김은혜 경희대학교 산단 연구원 (전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임상교수) <선생님, 이제 그만 저 좀 포기해 주세요> 저자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사로서의 직분 수행과 더불어 한의약의 선한 영향력을 넓히고자 꾸준히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김은혜 경희대 산단 연구원의 글을 소개한다. 갈비뼈 한 대 한 대가 보일 정도로 앙상한 남자가 휠체어를 타고 들어왔다. 두 다리는 꾹 누르면 움푹 파일 것처럼 퉁퉁 부어 있고, 마주친 샛노란 눈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뒤따라 들어온 여자는 그가 탄 휠체어를 붙들고 섰다.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긴장한 듯 눈빛이 흔들리지만 팔 한쪽에 끼워놓은 사전보다 더 두꺼운 갈색 서류 봉투만은 놓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선생님, 저희 남편 살 수 있죠?” “의무기록지는 저기 앉아 있는 선생님 주시면 돼요.” 간호사 선생님의 말과 함께 나에게 건네진 갈색 봉투를 열어 안에 든 종이들을 꺼냈다. 빽빽이 적힌 내용, 그중 문구 하나가 눈에 띄었다. ‘기대 여명 1개월 이하’ 문장의 끝에는 의사의 서명이 자그마하게 적혀 있었다. 두꺼운 서류들을 다 읽고 덮으니 어느새 보호자가 옆에 앉았다. “선생님, 저희 남편 살 수 있죠?” 여자의 뒤로 한숨을 쉬는 남자가 보였다. 나는 차마 대답을 하지 못한 채, 온몸의 통증 때문인지 휠체어에 제대로 앉지 못하고 인상을 찡그리며 들썩거리는 환자를 먼저 병실로 보냈다. 그러고 나서 보호자에게 돌아와 의무기록지의 내용을―이미 아는 내용이겠지만―다시 읊어주었다. 보호자는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여전히 무언가 바라는 게 있는 듯이 나를 계속 바라보았다. 나는 그 눈빛을 애써 뿌리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환자의 병실로 걸어갔다. 첫날밤은 여느 환자와 다를 바 없었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허공을 바라보고 대화하는 환자와 그 옆에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보호자의 모습. 신경안정제를 놓고 진통제를 늘리면서 보호자를 달래다 보면 환자는 어느새 잠들어 있었다. 이렇게 며칠을 반복하니 이따금 환자는 초점 없이 나를 쳐다보며 “저기요, 여기 병원인가요? 진통제 방금 들어갔어요?”라고 말을 걸었다. 긍정의 대답을 하자 환자는 내 가운을 훑고 보호자가 옆에 없는 걸 확인하고는 이어서 말을 꺼냈다. “선생님, 이제 그만, 제발, 저 좀 포기해 주세요.” 심장이 바닥에 툭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너무 힘들어서 그러시는 거죠? 사모님 계시는데 잘 버티실 수 있어요. 더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 찾아볼게요.” 겉으로 감정을 숨기고 애써 여상히 말했지만 환자의 대답은 같았다. “저 좀 포기해 주세요.”꽤 자주 원망의 말도 날아오곤 했다. 포기해 줄 수 있으면서 왜 안 해주냐, 왜 내 말은 아무도 안 들어 주냐, 누가 원해서 여기 있는 거냐, 당신이 뭔데 내 인생의 마지막을 휘두르려고 하냐……. 그렇게 3주 동안 같은 상황이 쳇바퀴처럼 반복되며 모두가 힘든 밤을 보냈다. 물론 나는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선생님 덕분에 편하게 있어요” 그날 밤도 보호자가 잠든 사이에 환자를 보러 조용히 병실로 갔다. 병실 창문 너머로 마주친 두 눈은 입원 이후 처음으로 또렷하게 초점을 맞추며 나를 쳐다보는 환자의 것이었다. 들어와도 된다는 손짓에 문을 열자 “이 늦은 시간에 또 오셨어요?”라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상태를 묻는 의례적인 몇 가지 질문이 오갔다. 우리의 말소리만 두런두런 들리는 고요한 새벽 공기를 느끼다가 너무 늦은 밤 시간이라는 생각에 대화를 마치려 몸을 돌렸다. 그 순간 뒤에서 환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선생님 덕분에 편하게 있어요.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다시 돌아서자 처음 보는 청명한 눈동자와 시선이 맞춰졌다.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을 숨기며 “보호자분이 지금 모습 보면 좋아하실 텐데”라고 대답하자 환자는 “자는데요. 뭘”이라고 말하며 싱긋 웃었다. 이것이 그와의 마지막 대화였다. “그간 감사했습니다” 임종 직전의 응급 상황에서는 몸도 가누지 못하고 오열하던 보호자는 사망 선고를 마치자 마음을 추스른 듯 내게 이야기했다. “정말 딱 한 달 채우고 가네요. 편한 얼굴로 가서 다행이에요. 그간 감사했습니다.” 몇 주의 시간이 지나고 보호자가 고맙다는 인사를 다시 하러 왔다며 케이크를 들고 찾아왔다. 이런 거 받으면 법을 어기는 거라고 마음만 받겠다하며 돌려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그가 몸부림치던 밤들이 떠올랐다. 포기해 달라는 말도, 편하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도 다 진심이었을까? 만약 포기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포기해 달라는 말은 죽음 직전의 고통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갈수록 커지는 아내의 울음소리 때문이었을까. -
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37주영승 교수 (전 우석대한의대) #편저자 주 : 한약물 이용 치료법이 한의의료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황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모든 문제 해답의 근본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통처방의 진정한 의미를 이 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응용율을 높이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痛症 종류에서 요통(19∼24회)과 肩胛痛(25∼29회)의 처방 소개에 이어, 이번부터는 痛症 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약물치료처방을 소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향후 대상질환을 점차 확대할 것이며, 효율 높은 한약재 선택을 위해 해당 처방에서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의 관능감별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질병에서 수반되는 통증은 다양하다. 원래 통증을 주증상으로 하는 질병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질환에서도 원인에 따른 해당 신경의 비정상적인 과민반응 결과의 위치에 통증은 자리잡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 통증은 매우 불쾌하게 자각하는 증상이지만, 치료의 입장에서 보면 질병의 원인과 진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어떤 면에서는 통증을 잘 관리해줌으로써 호의적인 반응과 치료의 호전을 기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에서는 우선적으로 신경써줘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서양의학에서 사용하는 진통약물은 통증의 주된 발원처인 신경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가 즉각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질병에 대한 접근이 신체의 전체 균형에 초점을 두고 있는 한의학의 경우, 통증 관리에 이르기까지 상당 기간이 필요한 관계로 치료현장에서는 상대적인 부족함으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의료영역에서 통증 관리는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한의계에서는 이에 대한 준비 및 보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의학에서는 통증 관리 역시 전통적으로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돼 왔다. 기본적으로는 질병원인의 제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해소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예: 약물 및 침구, 추나요법 등), 아울러 불편한 통증에 대한 현재 증상의 호전을 위한 단순대처수준의 보조치료를 언급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예: 온열요법 등). 여기에서는 한의학의 중요치료수단인 약물 치료에 대한 정리 및 검토를 통한 실질적인 효율 증대를 기대하고자 한다. 실제로 약물 치료에서는 통증 관리라는 특성상 독성약물이 포함된 처방이 많이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이에 대하여는 보다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여기에서는 기본적으로 한의학에서의 통증관리에 유효하다고 정리된 처방을 선정하여 내용 및 활용을 검토하고자 한다. 1. 靈仙除痛飮 청나라 때 沈氏尊生書에 止痛의 효능으로 기술된 처방으로, 방약합편에서도 歷節風에서 ‘肢節腫痛에서 대체로 痛은 火에 속하고 腫은 濕에 속하며 겸하여 風寒이 경락가운데로 發動한 것으로 濕熱이 肢節 사이에 流出하는 것은 받은 증’을 다스린다고 했다. 溫 辛鹹하여 祛風除濕 通絡止痛의 효능을 가진 威靈仙을 대표약물로 하여 통증을 없애준다는 뜻에서 명명됐다. 동의보감에서도 歷節風처방으로 소개하면서 일명 麻黃芍藥湯이라고 했는데, 이것 역시 처방 중의 포함약물에 연유한 것이다. 위의 구성 한약재 17품목을 통증을 적응증으로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8(微溫2) 寒2(微寒3) 平2로서 溫性처방으로 정리되는 바, 寒凝血瘀 瘀滯卽痛의 원리에 부합된다. 이는 순환장애에 活血하는 효능이 활용된다는 점으로 설명된다. 한편 여기에서의 寒性약물은 活血을 위한 反佐의 약물임을 알 수 있다. 2) 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辛味14 苦味7(微苦1) 甘味4(微甘1) 鹹味1 酸味1로서 辛苦甘味로 정리된다. 辛味의 發散行氣, 苦味의 淸熱降火燥濕, 甘味의 滋補和中緩急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活血에 대한 君藥계열 약물로 辛味를 활용했으며, 肢節腫痛의 濕熱에 대한 臣藥계열의 보조 기능으로 苦味를 활용했고, 緩急과 鎭痙을 위한 佐使藥 계열의 부수 기능으로 甘味를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7(胃7) 肺7(大腸4) 肝7(膽2) 腎2(膀胱5) 心3(小腸1)이다. 주로 濕에 관련되어 脾(脾惡濕), 위치인 皮毛와 發汗작용의 肺(肺主氣, 肺主皮毛), 發汗작용과 表裏에 대한 祛風濕작용의 腎(足少陰經之伏風, 膀胱主一身之表 足太陽經之游風), 活血과 燥濕의 心(心主血, 下能利小便而滲濕)으로 歸經되었으며, 여기에 活血과 止痙의 肝(肝藏血, 肝主筋)으로의 歸經을 포함하면 五臟에 그 영향이 두루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發汗藥7(發散風寒藥5 發散風熱藥2), 活血藥3(活血祛瘀藥2 淸熱凉血藥1), 順脾氣藥3, 祛風濕藥2, 淸熱燥濕痰藥2로 분류된다. 즉 發汗을 위주로 活血을 통한 痛症 제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여기에 보조적으로 소화흡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배합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적으로 구성약물을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①解表藥으로서 보다 강력한 發汗을 위한 麻黃 防風 荊芥 羌活 白芷의 배치와 상대적으로 완만한 發汗을 위한 葛根 升麻의 배치 ②活血藥으로서 祛瘀 목적을 위한 溫性의 川芎 當歸尾의 배치와 凉性의 赤芍藥 배치 ③鎭痛藥으로서 止痺痛작용이 表裏上下에 미치는 羌活 獨活 威靈仙의 배치 ④소화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祛濕효능을 가지고 있는 蒼朮 枳實과 調和諸藥으로서의 甘草 배치 ⑤전체 溫性에 대한 反佐의 역할과 祛濕痰의 목적인 黃芩과 桔梗의 배치로 정리된다. 2. 구성약물의 구체적 활용 1)麻黃: 처방 중 防風 荊芥 羌活 白芷 등의 發散風寒藥와 더불어 發汗을 통한 통증 제압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약물이다. 그렇지만 麻黃은 대표적인 發汗解表劑로서 효력이 강력한 반면 부작용을 포함하고 있어, 後世方에서는 기피했던 약물 중 하나이다. 古文에 보면 ‘有麻黃之地 冬不積雪爲泄內陽 過用則泄眞氣’라 하여 麻黃의 峻烈함을 비유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문헌에서 麻黃을 先煎하고 去沫함으로써 麻黃의 부작용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고자 노력했음을 볼 수 있다. 麻黃의 부작용은 ①불면증 ②自汗 ③소화불량 ④心悸亢進과 心煩 ⑤上氣이다. 이중 대뇌피질을 흥분시켜 다량사용시 발생되는 불면증과 심계항진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그래서 麻黃 사용의 원칙은 소량에서 점차 증량시키거나 蜜炙麻黃의 사용을 검토함이 마땅하다. 실제로 發汗散寒의 작용으로 風濕痺痛 및 全身骨節疼痛 등의 병증에 응용됐던 麻黃杏仁薏苡甘草湯(麻黃 杏仁 薏苡仁 甘草)에서의 麻黃 사용이, 후세방에서의 통증질환에 麻黃이 배합되는 이유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靈仙除痛飮의 경우 蜜炙麻黃의 사용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2)羌活 獨活 威靈仙: 風濕相搏하여 肢節腫痛하고 不可屈伸하는 痺證에서의 이들 3종 약물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羌活은 上半身(病邪在上在表者)의 風寒濕痺 肌肉風濕痛의 병증에 응용됐으며(예: 歷節痛風方, 大羌活湯 등), 獨活은 下半身(病邪在下在裏者)의 腰膝痠重疼痛 筋骨下半身腰脚痛의 병증에 응용됐다(예: 獨活寄生湯 등). 즉 羌活은 發散風寒에 특점을 가지고 있다면, 獨活은 祛風濕에 특점을 가진 相須 및 相使약물이다. 한편 통증관리에 있어 相須의 위치에 있는 威靈仙은 ①肌表에 작용해 經絡을 통하게 하고, ②表에 있는 風濕의 邪氣를 없애며 ③筋肉에 작용해 寒痺(痛痹)를 치료하는 風濕痺痛의 要藥이다. 그래서 三痺의 대표적인 적용약물을 行痺에는 羌活, 痛痺에는 威靈仙, 着痺는 獨活로서 규정하기도 하는데, 靈仙除痛飮은 이러한 원리를 가장 적절하게 나타내고 있는 처방이라고 볼 수 있다. 3)赤芍藥 當歸尾 川芎: 赤芍藥의 경우 白芍藥의 斂陰益營의 효력과 달리 散邪行血의 약물로 凉性의 活血祛瘀작용을 나타낸다. 아울러 淸熱燥濕의 黃芩과 더불어 전체적인 反佐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補血藥에 속하는 溫性약물인 當歸는 跌打損傷 瘀血腫痛 筋骨折傷 등에 응용되는 和血의 효능을 설명함에 있어서는 當歸尾가 주로 응용됐다(예: 當歸鬚散 등). 이는 전통적으로 當歸의 부위에 따른 약효를 설명하는 ‘歸頭止血 歸身養血 歸尾破血’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문헌기록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도 많은 부분이 이를 근거로 하여 사용됐던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는 이와 같은 설명이 적절하지 못함을 확인했고, 대신 當歸의 기원별 약효 차이를 정설로 보고 있다. 즉 靈仙除痛飮에 활용될 當歸는 토당귀Angelica gigas의 뿌리 전체를 부위에 관계없이 사용하면 될 것이다. 한편 活血祛瘀藥에 속하는 溫性약물인 川芎은, 같은 溫性의 當歸와 더불어 寒凝血瘀에 대하여 溫經通脈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정리 이상을 종합하면 靈仙除痛飮은 發汗을 위주로 活血을 통한 痛症 제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보조적으로 소화흡수에 대한 효율을 고려한 처방이다. 이런 분석을 종합하면 초기·實症·전신통의 통증 관리에 응용될 수 있는 기본처방으로 정리된다. 여기에 통증부위별로 여기에 부합하는 유효 약물을 추가한다면 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기고내용과 의견을 달리하는 회원들의 고견과 우선 취급을 원하는 한방약물처방이 있으면 jys9875@hanmail.net 로 제안해주시길 바랍니다. -
우석대부속 전주한방병원, 대자인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원장 송범용)은 지난달 28일 대자인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대자인병원(원장 이병관)과 제휴병원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의학정보 및 직원 교육정보 교류 △의료기술 자문 및 견학 △상호 환자의뢰 및 검사의뢰 등이 담겨있다. 송범용 원장은 “대자인병원과 교육·연구·진료·봉사 등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지원함으로써 지역 국민보건 향상 및 보건의료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관 원장은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송범용 원장과 이병관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한의협-엘비스, ‘뇌 기초·임상 의학 연구’ 위해 손잡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2일 한의협 회관에서 인공지능 기반 뇌 질환 솔루션 기업인 엘비스(Lvis Corp., 창업자 이진형)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뇌 기능 및 뇌와 타 장기와의 관계에 대한 기초 및 임상 의학연구에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진형 엘비스 창업자는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신경과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의 종신 교수이며, 두뇌 회로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인 ‘뉴로매치’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뉴로매치’는 상용화될 경우 전자 회로처럼 뇌를 들여다보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홍주의 회장은 “이진형 창업자는 뇌 회로도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아직 완치의 길이 요원한 뇌전증이나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의 연구에 큰 발자취를 만들어 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함께 협력을 진행, 난치질환의 치료를 한의학이 주도할 수 있도록 한의협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형 창업자는 “뇌 질환을 해결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평소 침 치료, 한약 등 한의학은 연구자 입장에서 보물창고라고 생각해왔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황병천 수석부회장, 황만기 부회장, 황건순 총무이사, 윤제필 국제이사가, 엘비스에서는 이진형 창업자가 참석했다. -
-‘난 그런거 몰라요’ 편- -
심평원·국립중앙의료원, 평가정보 통합·연계 업무협약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지난달 28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평가정보 통합·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가정보뱅크 및 병원평가통합포털 시스템 내 평가정보를 통합·연계하고, 국민·의료계의 평가정보 접근성 및 활용성을 높여 국가 의료 질 평가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의료 질 평가제도 정보 통합 관리를 위한 정보 교류 및 협력 △평가정보뱅크 및 병원평가통합포털 내 평가정보 공개 및 관리 △국가 의료 질 평가제도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및 응급의료기관평가 정보를 평가정보뱅크 및 병원평가통합포털에 연계하고, 표준화된 평가지표 분류체계를 적용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 의료 질 평가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김선민 심평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추진해 의료 질 평가정보 통합 관리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22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및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와 평가정보 통합·연계를 추진한 바 있으며,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방치시 대인관계 힘든 ‘ADHD’, 5년간 92.9%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ADHD)란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7년 5만3056명에서 ‘21년 10만2322명으로 4만9266명(92.9%)이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7.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은 남성은 2만9879명에서 7만2332명으로 70.4%, 여성은 1만9387명에서 2만9990명으로 182.8% 각각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1년 기준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는 전체 진료인원 중 10대가 41.3%(4만2265명)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23.8%(2만4331명), 20대가 21.6%(2만2132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5.3%로 가장 높았고, 9세 이하가 27.0%, 20대가 17.0%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20대 32.7%, 10대 31.6%, 9세 이하 16.1% 등의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재은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10대 환자가 많은 것에 대해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환자가 아동인 경우에는 통상 초등학교 입학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진단 후 단기적으로 치료가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치료적 개입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더해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활동성 및 주의력 증상을 보여도 크면 나아질 것이다라는 생각에 지켜보다가, 고학년이 되어 학업이나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여 진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 10만명당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1년 199명으로 ‘17년 104명 대비 91.3% 증가한 가운데 남성은 166명에서 281명으로 69.3%가, 여성은 42명에서 117명으로 178.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9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10대 1378명, 9세 이하 1013명, 20대 344명 등의 순으로, 여성도 10대 426명, 20대 303명, 9세 이하 264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7년 379억원에서 ‘21년 870억원으로 129.5%(491억원)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23.1%로 나타났다.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48.1%(41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20.1%(175억원), 9세 이하가 19.7%(171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10대가 각각 52.5%(334억원), 36.0%(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보면 ‘17년 71만4000원에서 ‘21년 85만원으로 19.0%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73만1000원에서 87만8000원으로 20.1%가, 여성의 경우에는 64만6000원에서 78만1000원으로 21.0% 늘었다. 또한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98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10대가 각각 101만8000원, 8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줄을 서시오’ 허준 전광렬과 함께하는 산청엑스포(재)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는 ‘줄을 서시오’ 등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국민적 사랑을 받은 드라마 ‘허준’의 주인공인 배우 전광렬 씨를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역대 사극 시청률 1위(64%)를 기록한 드라마 ‘허준’의 주인공인 전광렬 배우가 대중들에게 인지도도 높고, 동의보감 발간 410주년을 기념하는 산청엑스포의 주제에 가장 부합돼 엑스포 홍보대사로 선정한 것. 배우 전광렬은 지난달 27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한 ‘엑스포 D-200일 기념, 성공개최 군민 결의대회’에 참석, 동의보감 발간 4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군민 410여 명과 함께 성공결의 퍼포먼스를 하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광렬 배우는 엑스포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서 ‘전광렬의, 한방! 체험인터뷰’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며 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조직위는 촬영 영상을 5분 콘텐츠, 숏폼 등 다양한 형식으로 편집해 산청엑스포 공식 유튜브 채널 ‘산청테레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전광렬 홍보대사는 “드라마 허준을 연기하며 동의보감과 한의학 관련 이미지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이 드라마로 명예 한의학학사를 받기도 했다”며 “산청엑스포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며, 성공적인 엑스포를 통해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전광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산청엑스포를 알리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드라마 허준의 명대사처럼 오는 9월 엑스포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들어 ‘줄을 서시오’를 외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산청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을 주제 아래 ‘인생한방 in 산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건보공단, 2023년 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사진 공모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한 감동적이고 헌신적인 미담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2023년 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09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도의 효과성 및 우수성을 확산하기 위해 △체험수기 분야 15편 △사진 분야 16편 등 총 31편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전은 오는 31일 18시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에서 공동접수하며, 수상작은 외부 전문위원과 함께 3차례의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결정하고 6월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체험수기 분야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 사진 분야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등 총 31명에게 상금 1420만원과 이사장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홈페이지 및 장기요양 웹진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전파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를 통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 공적돌봄안전망 역할을 하는 장기요양보험제도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공모전 담당자(033-736-3623, 3625)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