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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의 한의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경북지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돕기 위해 경북한의사회(회장 김봉현)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안동실내체육관에 한의과 진료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의과 진료실은 이재민들의 높은 선호도에 힘입어 안동시 길주초등학교, 용상초등학교, 서부초등학교로 진료실이 확대된데 이어 의성실내체육관, 영덕 국민체육센터, 영덕 청소년해양수련원, 청송 진보문화체육센터까지 진료실이 확대 운영 중이다.
진료 현장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임원진을 비롯 경북한의사회 회원, 일선 개원의, 공중보건한의사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재능 기부로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으며, 8곳의 고정 진료실 외에도 경북 곳곳에 설치된 이재민 임시 대피소와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한의사들이 직접 방문해 이재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대한한의영상학회, 대한약침학회, 대구한의대 의료원 및 포항한방병원 등은 영덕군 고래산마을, 경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 등지에서 이재민 진료에 구슬땀을 흘렸고, 대한한의사협회 서만선 부회장도 2일부터 6일까지 직접 재해 현장에 상주하며 봉사 활동과 더불어 진료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나섰다.
또한 대한여한의사회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는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적 관리도 병행 중인데, 이를 위해 진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향후 유사 재난 발생 시 활용 가능한 한의약 대응 매뉴얼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재난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한의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소속 60여 명의 회원들은 재난 매뉴얼 작업 외에도 실제 재난 현장의 한의진료실에 적극적으로 참여, 의료봉사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더해 대한한의사협회 재난특별위원회(위원장 정유옹)는 의료봉사에 필요한 장비 및 한의약품 등의 공급에 진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의진료실 운영 초기에는 침, 부항, 한약 등 필수 물품과 자원 봉사 인력이 부족해 큰 어려움도 겪었지만, 현재는 전국적으로 자원봉사 참여와 후원물품 및 후원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경기도한의사회·충남한의사회·경남한의사회 등이 쌍화탕과 경옥고 등 한의약품 및 응급구호 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해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을 줬으며, 대한원외탕전협회도 8000만 원 상당의 한의약품을 전달했다.
또한 한의사 회원들의 개별적인 후원 성금도 답지하고 있는데, 대한한의사협회가 영남지역의 산불재난 한의약 치료를 위한 기부금 모금 계좌에는 7일 오전 기준 48명의 회원이 총 265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 가운데는 경기 누베베한의원 1000만원, 경기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50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대구광역시 대송한의원 이헌재 원장도 경북한의사회에 이재민 돕기 성금 1000만원과 안약 1000개 등을 기증하는 등 한의계의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와 관련 정유옹 재난특별위원장은 “영남지역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의 한의사 여러분들께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의사협회는 산불 재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지역에서 회원들과 합심해 의료봉사를 전개 중인 김봉현 경북한의사회장은 “우리 한의사 동료 여러분들이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봉사자들을 계속 독려하고, 지쳐가는 그들에게 손 내밀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영남지역 산불 재난 한의약 치료를 위한 기부금 계좌
: 국민은행 535901-01-395886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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