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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9일 (화)

붙이면 살 빠진다는 다이어트패치, 효과 근거는?

붙이면 살 빠진다는 다이어트패치, 효과 근거는?

패치형태 제품이 일반 보조제보다 4배 높은 흡수율 광고…과학적 실증 필요
임상시험 대상 불과 3명…허위·과장광고 제품 안전성 등 단속해야
한국소비자연맹, 객관적 근거 없는 제품광고…단속 및 소비자 주의 필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먹지 않고도 붙이기만 하면 살을 뺄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에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제품이 바로 ‘다이어트 패치’이다. 이 패치에는 체성분 감소 기능이 있는 주성분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과 그 외 프로폴리스, 녹차추출물, 망고 종자추출물, 석류오일 푸닉산 추출물 등이 포함돼 있고, 클로로겐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패치에도 케톤, L-타우린, 비타민 B6 등이 들어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이 이들 제품에 대한 실태조사결과 해당 다이어트패치 제품의 다이어트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등은 신뢰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패치 두 종류(패치엠디가르시니아 프리미엄, 패치랩 슬림패치)는 미국산 제품으로, 판매 사이트에서의 임상시험 광고를 보면 적절하게 실험이 이뤄지지 않아 잘못된 정보로 소비자를 오인케 하고 있다.


실제 패치엠디가르시니아의 경우 성분 흡수 임상시험에서는 실험대상을 3인으로 하고 있지만, 이는 임상시험의 실험대상수(최소 20인)를 준수하지 못할뿐더러 시험방법도 시험 전날 저녁 9시부터 시험 당일 오전 10시까지 금식을 한 통제된 상황에서 진행된 시험으로, 아침·저녁 아무 때나 사용하는 실생활에서의 흡수와는 동일한 환경 조건이 아니고 주기능 성분인 가르시니아가 아닌 비타민C의 흡수율 결과이기 때문에 임상시험에서의 적절한 방법으로 볼 수 없다.


또한 다른 패치랩 슬림패치는 클로로겐산 인체적용 시험 역시 클로로겐산이 아닌 스베톨 성분의 시험결과이고, 커피빈 추출물 시험에서도 커피빈 추출물에 들어있는 양을 알 수 없으며, 패치 형태로 제조했을 경우 흡수되는 카페인 양도 알 수 없어 사용된 성분의 모든 것을 고려한 인체적용 시험결과로 인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패치형태 제품이 일반 보조제보다 4배 높은 흡수율이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패치 성분에는 가르시니아, 클로로겐산 외에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어 각 성분들이 실제 얼마나 흡수되는지에 대한 과학적 실험을 통한 실증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연맹은 “업체에서는 소비자연맹의 지적 후 4배의 높은 흡수율을 월등히 빠른 효과 흡수율로 수정·보완했다”며 “그러나 단순히 ‘4배’만 삭제한 광고문구로 이 역시 실증이 필요하며, 이러한 제품이 TV매체(올리브 TV)를 통해 방송인들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칫 소비자들은 패치 제품의 편리성과 입증되지 않은 4배의 흡수율 임상시험 결과만 보고 구매 결정을 할 수 있어 식약처에서는 보다 더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집중 점검이 필요하다”며 “더욱이 최근에는 패치류가 다양해져 숙취해소, 콜라겐, 생리통, 바이러스를 이겨낸다는 면역증진용 패티 등까지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업체들에서는 입증된 결과만을 광고하고, 소비자 역시 광고내용을 무조건 신뢰하기보다는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해외사이트를 통한 해외제품을 직접 구매할 때도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제품 구입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연맹은 식약처에 다이어트패치를 포함해 다양한 패치 제품들의 안전성과 광고내용에 대해 실증자료 검토 및 집중단속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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