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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 의료·복지 예산 대폭 확대…의료 민생법안도 본격 논의[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가 2026년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예산안을 대폭 증액하며 서민 복지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예산 기조를 확정했다. 장애인 활동지원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예방접종 강화 등 민생 예산을 중심으로 총 3조5977억원이 증액됐다. 또한 오는 18·19일 ‘한의사 X-ray법’ 등 81건의 의료 관련 민생법안을 심의하며,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의사제’ 입법 공청회도 열어 의료 공공성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착수한다. 복지위는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에서 총 3조5977억4800만원을 증액하고, 136억3100만원을 감액했으며, 총 85건의 부대의견을 붙였다. 기관별 증액 규모는 △보건복지부 3조5175억3200만원 △식약처 802억1600만원 △질병청 2306억6700만원이다. 위원회가 반영한 주요 증액 항목을 보면 건강보험 국고지원 정상화(1조9459억 원)를 목표로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수입 추계와 함께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정한 국고지원율 14%를 충족하도록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이어 장애인 활동지원을 강화(2041억100만원), 최중증장애인 가산급여 인상,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 제공 기반 확대 등을 포함토록 했다. 또한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도 강화(729억7300만원)해 지원 기준을 기준소득월액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경로당 부식비 지원(460억3200만원)을 통해 고령층 복지도 확대했다. 식약처 허가심사 인력 확충(135억7,600만원), 예방접종 확대 및 보상체계 강화(1239억1400만원)와 더불어 인플루엔자·HPV·조혈모세포 이식환자 대상 접종 확대,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보상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감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국산 화장품 미국 수출용 물류기지(1개소 축소, -90억원) △한국형 ARPA-H 신규 프로젝트(-20억 원) 분야다. 부대의견에는 △기준중위소득 현실화 대책 마련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개선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기관 참여 유인 강화 △감염병 위기대응기금 설치 등 총 85건이 담겼다. ‘한의사 X-ray법’ 등 81건 법률안 상정…18·19일 법안소위 심의 복지위는 복지부·식약처·질병청 소관 법률안 81건을 상정, 법안심사제1소위(소위원장 김미애)와 법안심사제2소위(소위원장 이수진)는 18·19일 양일간 관련 법안을 심사한다. 특히 이번 법안심사에선 한의사가 X-ray 사용과 더불어 직접 안전관리책임자가 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서영석 의원 대표발의)’이 상정·논의된다. 서영석 의원 등 51명이 공동발의 대거 참여하는 등 국회에서도 대대적으로 입법에 힘을 모으고 있으나 의협 등 양방의사단체에선 환자 안전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비 절감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할 한의사의 X-ray 사용을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다”면서 “3만 한의사 일동은 ‘의료법 개정안’의 즉각적인 입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7학년도 목표…‘지역의사제’ 공청회 열고, 본격 추진 국회·정부가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위한 대안으로 추진 중인 ‘지역의사제’도 이번 주부터 본격 추진된다. 복지위는 금일(17일) ‘지역의사 관련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의료계·법조계·환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에 나선다. 여당·정부·대통령실(이하 당정대)는 최근 최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의사제를 도입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올해 법안 통과를 목표로, 이르면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선발전형이 도입될 전망이다. 향후 논의될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지역의사 양성법 제정안(의안번호 2200772)’ △박덕흠 의원(국민의힘)의 ‘지역의료 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안(의안번호 2200795)’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지역의사 양성법 제정안(의안번호 2208008)’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지역의사법 제정안(의안번호 2213582)’이다. 특히 김원이·이수진 의원은 한의사를 포함,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도록 했다. 양방의사 단체는 의료인에게 특정 지역에서 복무를 강제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면서 반대해오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이수진 의원(여당 간사)은 대학 입학전형 시 복무 지역·기간 등을, 계약형 지역의사 채용 시 담당진료과목과 계약기간 등을 공고하도록 명시해 관련 문제에 대응하도록 했다. -
의료·건강 혁신, 한국형 ARPA-H 2025년 신규 프로젝트 공고[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K-헬스미래추진단(한국형ARPA-H추진단, 추진단장 선경)은 9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025년 2차 신규 프로젝트 7개를 발표하고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 분야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며, 지난해 총 10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25개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공고한 7개 프로젝트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 등 주요 5대 임무 중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자 기획했다. 신규 과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미정복 질환 극복’ 임무는 유전성 소아 희귀질환과 안질환 극복에 중점적으로 나서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소아희귀질환 환자 맞춤형 혁신치료 플랫폼 개발 및 N-of-1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통해 소아 희귀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환자 맞춤형 혁신기술 기반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한다. 치료 플랫폼 설계 및 비임상시험 수행뿐 아니라 환자 맞춤형 N-of-1 임상시험까지 수행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N-of-1 임상시험은 단일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처치와 비교 처치를 교차 적용하여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환자맞춤형 임상시험을 뜻한다. 유전성 안질환의 시각손상 극복을 위한 유전자치료 프로젝트는 유전성 안질환 치료제의 국내 최초 임상 진입을 지원,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유전성 안질환 환자 유전자 정보와 진단기술을 보유하고, 혁신기술 기반 치료 플랫폼 개발과 임상시험이 가능한 연구팀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임무는 인공지능(AI)·퀀텀 등 혁신기술을 접목하여 바이오·의료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추진하는 △융복합 지능형 에이전트 기반 맞춤형 병원감염 극복 프로젝트는 기존 의료기술 또는 정책으로 풀지 못한 병원 감염 관련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는 지능형 에이전트 기술기반 혁신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퀀텀 기술을 활용한 신약기술개발 혁신 프로젝트는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여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또 △디지털 라이프 케어(Digital Life Care)를 위한 올인원 3D Vital Node 개발 프로젝트는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수집-분석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타겟 질환을 특정하지 않고 고령화, 만성질환 중심으로 연구팀이 자유로운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공모한다. ‘복지돌봄’ 임무는 극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뇌인지예비력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개인 맞춤형 뇌인지기능 저하 예방 및 둔화 서비스 개발, △노쇠에 대한 AI 기반 예방적 돌봄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뇌인지기능 관련 프로젝트는 뇌인지 기능에 특화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위험도 기반 개인맞춤형 뇌인지 기능저하 예방 및 둔화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며, 노쇠 관련 프로젝트는 노쇠에 특화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여 노쇠 발생 위험도를 평가하여 효과적인 예방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범용 인공지능 모델을 뜻한다. 과제 접수는 7월9일(수)까지고, 7월 중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해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고의 자세한 내용과 제출 양식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K-헬스미래추진단 누리집(khidi.or.kr/khmi),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www.htdream.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25년 신규 프로젝트는 성공 시 유전성 질환 극복, 병원감염 문제 해결, 초고령사회 대응 노쇠 둔화 기술 등 국민과 밀접한 보건복지 분야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라며, “이후에도 대국민 수요조사 등을 통해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이번 2025년 2차 신규 프로젝트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기획으로, 전문가 논의뿐 아니라 대국민 수요 조사와 공개 제안자의 날 등 현장 연구자 의견을 수렴하여 융복합적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자 노력했다”면서, “도전적이고 역량 있는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한국형 ARPA-H 2025년도 신규 프로젝트 공고[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의 K-헬스미래추진단(추진단장 선경)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2025년 1차 신규 프로젝트 3개를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개발과제를 6월9일까지 공고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정부는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①보건안보 확립, ②미정복질환 극복, ③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④복지‧돌봄 개선, ⑤필수의료 혁신 등 5대 임무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도전적 연구개발(R&D)에 지난해부터 2032년까지 9년간 1조 1,628억 원의 총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백신 초장기 비축기술개발, △우주의학 혁신기술개발, △멀티모달 근감소증 치료기술개발 등 도전적인 프로젝트들을 발표했으며, 임무별 연구 프로젝트의 상세한 내용은 K-헬스미래추진단 누리집(khidi.or.kr/khm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025년 신규 프로젝트에는 △감염병 대유행 대응을 위한 중증화 억제 치료제 개발,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최적화 플랫폼 구축, △휴머노이드형 수술보조 의료로봇 개발이 포함된다. 특히 신규 과제 주요 내용으로는 수년 단위로 반복되는 감염병 팬데믹에 대응하여 고위험군의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치료제 개발 필요성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유행 대응을 위한 중증화 억제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 감염 환자의 중증화 억제 및 초기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치료전략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미정복 질환 극복 임무에서는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최적화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암 환자의 다양한 변이에 대응하여 치료 및 재발 방지를 위하여 신항원 분석·발굴, 면역원성 검사, 개인맞춤형 mRNA 백신 제조 등 세부 기술을 통합한다. 암 환자 검체 채취 후 단기간 이내 신항원을 발굴하고 제조 및 투여가 가능한 mRNA 기반 백신 신속개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필수의료 혁신 임무는 의료인력 부족 등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머노이드형 수술보조 의료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반복적 수술 보조작업을 수행하는 AI 알고리즘과 하드웨어를 결합시킨 Physical AI 기반 수술 보조로봇을 개발하여 수술 과정에서 의사를 보조하도록 하여 효율적 수술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개발과제 공고는 6월 9일(월)까지 31일간 진행되며, 6월 중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7월에 연구를 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에 추진하는 프로젝트별로 5년간 17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2차 신규 프로젝트 7개 또한 6월 내 공고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제출 양식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K-헬스미래추진단 누리집(khidi.or.kr/khmi),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2025년 신규 프로젝트는 성공 시 감염병 치료제 확보, 암 극복, 필수의료 인력 부족 개선 등 국민 건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도전적인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연구 역량을 한데 모아 국민 건강과 의료 혁신에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이번 2025년 신규 프로젝트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기획인 만큼 전문가 논의뿐 아니라 대국민 수요조사, 현장 연구자 의견 수렴 등 다각적 접근을 통해 기획했다”면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연구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 계획 공고[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할 지역 국립대병원을 선정하기 위한 사업 계획서를 3일 공고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23년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통해 국립대병원을 지역의 필수의료 중추 기관으로 육성하는 정책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국립대병원의 교육·연구·임상 기능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 △거점 국립의대 전임교원 1천 명 증원 △권역 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인프라 첨단화, ’25년. 812억 원) △필수의료 혁신적 R&D(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역 국립대병원의 우수인력 확보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대형병원 대비 열악한 연구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 국립대병원의 필수의료 교육·임상과 연구 기능의 선순환 발전 구조를 확립하고 국립대병원 중심의 지역 보건의료 연구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의료연구역량 강화사업’ 을 착수하게 됐다. 사업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보건의료 R&D의 핵심 요소인 ‘인프라-연구-지원체계’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25년. 132.5억원, 국비 110억원 지방비 22.5억원)할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초점현미경, 고성능시컨서 등 범용성 있는 장비 마련 등 지역의 보건의료 연구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와 병원별 자체 특화 연구 수행을 위한 특화 인프라 구축에 3년간 병원별로 65억 원을 투자한다. 연구 영역은 주관연구개발기관인 국립대병원이 지역의 산·학·연·병 등과 협력하여 연구계획을 수립하면 이에 대해 블록펀딩(묶음예산지원) 방식으로 기관별 연 20억 원씩 지원하고, 연구 분야와 방식은 국립대병원에서 자유롭게 기획할 예정이다. ‘지역의학 연구협력 지원센터’운영도 지원한다. 연구 세부설계, 장비활용, 자료수집·분석 등을 담당할 전문인력 확보를 지원하여 R&D의 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 경쟁력을 수도권 수준으로 견인하는 첫 단추로서 5개 국립대병원을 선정하여 ’27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 국립대병원 전체를 지원할 수 있는 확대된 규모의 2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제출 양식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립대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료 내 리더십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연구역량 고도화도 필요하다”면서 “이번 R&D 투자가 국립대병원 대상 임상 인프라 투자(‘권역 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필수의료 우수인력들이 지역 국립대병원에서 연구·교육·임상 역량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보산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대국민 수요조사[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의 K-헬스미래추진단(이하 추진단)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도전적 문제 발굴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넥스트 팬데믹, 필수의료 위기 등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구축 등 5대 임무 중심의 고난이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연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진단은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일반 국민 및 전문가 등 수요자 관점에서 해결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보건의료 분야 현안 및 도전적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신규 프로젝트 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조사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도 상시 의견 접수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조사 대상은 전 국민으로 일반인, 연구자, 분야별 전문가 등 보건의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자료(컨셉페이퍼 등) 및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알림마당-공지사항, 또는 추진단 홈페이지(www.khidi.or.kr/khmi) 및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 (www.htdream.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가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이고 민생에 가까운 연구를 기획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도출된 도전적 문제 후보군들은 중복성 검토 및 빅데이터 분석 등 절차를 거쳐 우선순위를 도출해 최종적으로 확정된 도전적 문제를 대상으로 임무별 신규 프로젝트 기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
복지부 2025년 예산, 125조4909억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예산(117조445억원) 대비 8조4465억원(7.2%) 증가된 규모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원 감액됐으며,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수당은 총 931억원 감액(수련개시시점 고려한 지원기간 조정 등),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75억원 감액(바우처 예산 집행수준 감안)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초연금(-500억원) △한국형 ARPA-H 프로젝트(-69억원) △아동발달지원계좌(-21억원) △국민연금공단 사옥신축‧매입(-52억원) △글로벌화장품 육성(-7억원) 등 총 649억원 감액됐다.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5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3 보건산업백서’ 발간[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2023년 보건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정리한‘2023 보건산업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백서는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디지털 헬스케어,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글로벌 헬스케어, 의료서비스, 창업, 인재 양성 등 분야별 산업 동향과 정책, 발전 방향 등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등 다양한 위기가 지속되며 보건산업에도 상당한 도전이 있었던 해였다. 보건안보와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도권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과 ‘한국형 ARPA-H’ 와 같은 첨단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다. 진흥원 또한 보건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며, R&D 투자, 산업별 기업 지원,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 등을 통한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 한 해였다. 차순도 원장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필수의약품 확보와 첨단 바이오헬스 기술 개발 등 보건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가운데, 본 백서의 발간은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디지털 헬스 등 보건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자료로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백서 발간이 산업계와 의료계의 미래 대응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 기술 발전과 정부 정책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서는 3부로 구성되었으며, 제1부는 2023년 보건산업 주요 동향과 통계, 글로벌 통상 동향을 다루고, 제2부는 보건산업 각 분야의 국내외 동향과 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3부는 보건의료 연구개발, 창업, 인재양성, 보건산업 정책연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백서는 보건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종합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됐다. -
보산진-한국특허기술진흥원,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단장 선경‧이하 추진단)과 한국특허기술진흥원(원장 김명섭)이 14일 추진단 대회의실에서 연구개발 사업의 IP 연계 및 우수특허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업 기획, 선정·평가, 연구 수행, 성과 관리 등 연구개발(R&D) 전 주기에 걸쳐 특허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추진단 프로젝트에서 창출된 성과가 혁신적인 특허로 연결돼 지식재산 기반 사업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추진단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에서는 선도그룹의 연구활동 및 기존의 논문 중복과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3P(연구과제(Project), 논문(Publication) 및 특허(Patent)) 기반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신규과제 발굴 및 국내·외 도전적 문제를 선정하고 유사 특허 여부와 기술 관련도 등을 조사·분석해 연구 과제기획서(RFP)를 보완할 계획이다. 선정·평가 단계에서는 중복연구 방지를 위해 주요 연구자의 활동 조사, 특허·논문의 규모 및 점유율 분석, 기존 기술과의 유사도 분석 등을 진행하고, 항목별 조사보고서를 도출해 과제선정 및 후속 관리 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과제 수행 단계에서는 연구개발 결과의 우수특허 창출, 해외 선행 특허기술 무효화, 공백 기술에 대한 우수특허 선점 등을 위한 연구개발 특허 연계 컨설팅을 추진한다. 특히 연구단계별 맞춤형 특허 전략을 수립해 초기 단계(1~2년차)에서는 특허창출 전략, 후기 단계(3~4년차)에서는 사업화 전략 수립 등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개발 사업 전 주기적 특허 조사·분석 서비스 제공 △연구개발 사업 관련 각종 특허 정보 DB 제공 △양질의 특허 창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 △우수 특허 확산을 위한 인력 상호교류 등 주요 사항을 중심으로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선경 단장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보건의료 난제 해결과 실패에 도전하는 임무중심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우수한 지식재산권(IP) 창출과 침해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는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재산 기반 혁신적인 국가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 기술 경쟁력 확보 등 보건안보 확립과 고령화·인구절벽 등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형 ARPA-H추진단, 보건의료R&D 혁신이끌 PM 공모[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임무별 프로젝트관리자(Project Manager, 이하 PM)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범국가적 혁신도전형 R&D 사업군으로 지정된 대표 사업으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선도적 R&D 혁신 시스템으로 국가 보건의료난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PM 중심의 전문적인 연구관리 실현, 유연한 연구수행 및 목표를 위한 연구의 도전성·혁신성을 확실하게 부여하고자, 지난 1차 채용을 통해 2명의 PM을 임용하여 과제기획에 본격 돌입했다. 2차 채용에서는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혁신, △필수의료 지역완결체계, 총 3개 분야의 임무별 PM을 모집한다. 이 중 필수의료 분야 PM은 의사면허 소지자로 해당 분야 연구경력 또는 연구행정(관리) 경력 10년 이상의 자격이 요구된다. 선경 ARPA-H 추진단장은 “기존의 국가연구개발사업과 비교했을 때,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가 가진 가장 큰 차별점은 임무별 PM에게 막대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여,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파급효과가 큰 고위험-고수익(High-Risk High-Reward) 연구에 도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 의료의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프로젝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 자세를 갖춘 유능한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접수는 6월19일부터 7월8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khidi.recruitlab.co.kr)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전형 및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임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보산진, 오는 29일 ‘한국형 ARPA-H’ 사업 PM 채용설명회 개최[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오는 29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2024년도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관리자(Project Manager·이하 PM)’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가 착수된 이후 첫 PM 채용으로, 채용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율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며, 임무중심형 R&D를 주도할 PM의 인재상과 채용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PM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전질의에 대한 답변을 포함, 주요 패널 중심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설명회를 통해 △추진단이 원하는 PM 인재상 △PM 유경험자의 PM 역할에 대한 제언 △임무중심형 R&D 연구수행자가 바라는 PM의 역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내달 22일까지 채용공고를 게시하며, 임무별로 도전적 난제를 발굴하고, 프로젝트의 기획·선정·평가·관리 등 R&D 전주기 프로세스를 추진할 PM 총 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지원은 온라인 채용홈페이지(https://khidiarpah.recruitlab.co.kr)를 통해 가능하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1차)-발표평가(2차)-토론평가 및 심층면접(3차)으로 진행된다. 단계별 전형대상, 전형개요, 평가내용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경 추진단장은 “우리가 직면한 수많은 국가적 보건의료 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오던 대로 하는 연구개발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라며 “임무중심형 R&D정책 기류 속에서 보건의료 R&D 재편을 위한 변화의 여정을 함께할 용기 있는 지원자들을 기다린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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