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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하나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김치 나눔’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0일 원주시 원인동 일원에서 동절기를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최근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한층 추워진 겨울을 대비해 연탄과 김치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심평원은 따뜻한 에너지와 겨울 먹거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연탄 1만 장, 김장김치 1600kg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에 기부했다. 복지관은 원주지역 내 에너지·식료품 등 지원이 필요한 기후위기 취약계층인 1인 노인가구, 장애인가정 등 200가구를 선정해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강중구 원장을 비롯한 심평원 봉사단, 하나은행 원주혁신도시지점 홍대기 지점장 및 직원 등 40여 명이 직접 기후위기 취약계층가구를 방문, 릴레이 방식으로 연탄과 김장김치를 안전하게 배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강중구 원장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하나은행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우리가 전하는 작은 정성들이 이웃들의 얼어 있는 마음까지 녹여드리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안동부부한의원 김봉현 원장···10년간 이어진 따뜻한 나눔[한의신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안동 부부한의원 김봉현 원장(경북한의사회장)에게 ‘착한가게 10년 장기기부자’ 감사패를 전달한데 이어 현판식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경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과 김봉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0년간 매월 꾸준히 이어온 나눔 실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봉현 원장은 장기간 변함없는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에 묵묵히 동참해 왔으며, 이번 ‘착한가게 10년 장기기부자’ 선정은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봉현 원장은 “매달 이어온 작은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경희 부회장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봉현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따뜻한 실천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의협, APEC ‘K-한의 헬스케어관’ 기여 단체에 감사패 전달[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24일 ‘APEC 2025 KOREA K-한의 헬스케어관’ 운영에 헌신한 단체와 기관의 헌신을 기리고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기간 동안 경주엑스포대공원 선덕광장에서 운영된 ‘K-한의 헬스케어관’이 국내외 참관객 및 APEC 주최 측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한의협은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가 국제행사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헌신적인 한의진료를 통해 행사 품격을 높이고,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장세인 회장은 “이번 ‘K-한의 헬스케어관’ 운영은 한의학의 임상 역량과 현장 경험을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직접 보여드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로, 함께 참여한 회원들의 헌신과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국민들에게 현장에서 축적된 임상 지식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경쟁력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 운영을 위한 물품·장비를 지원한 △AJ탕전원(대표 안병수) △자황원외탕전실(대표 안덕근) △㈜케이엠에스(대표 김철휘)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 △옥천당 공동탕전실(대표 구태훈) △한풍제약(대표 조인식·조형권) △아이웰니스(대표 김정환) △오우재건축사사무소(소장 최교식) △이앤에스헬스케어(대표 이상환) △선월드코리아(대표 임수영)에도 성공적인 행사 추진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안병수 대표(대한약침학회장)는 “APEC 2025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국제행사에서 약침 치료를 통해 한의학이 보여준 진정성과 전문성은 세계적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가치라고 느꼈다”면서 “AJ탕전원은 앞으로도 약침의 품질과 신뢰를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연구와 한의계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 APEC준비지원단(단장 김상철)에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한의학 홍보 및 국제행사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K-한의 헬스케어관’은 K-콘텐츠와 한의학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진료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 정상단과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운영 기간 총 523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내원했으며, 총 472건(일평균 78건)의 진료가 이뤄졌다. 헬스케어관에서는 예진을 비롯해 △맞춤형 침 치료 △약침 △부항 △추나 △건강관리 교육 등이 제공됐으며, 초음파 유도하 약침 치료 등 첨단 한의술기가 큰 호응을 얻는 한편 다양한 한의약 홍보 굿즈를 통해 K-Medi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K-한의 헬스케어관’ 운영 성과는 한의학의 국제 홍보뿐만 아니라 그 효과를 외국에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헬스케어관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한의학의 세계화 활동을 응원하기도 했다. 당시 김상철 단장은 “‘K-한의 헬스케어관’이 보여준 K-Medi의 우수성과 체험형 콘텐츠의 감동은 역대 최고의 APEC 행사를 만드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성찬 회장은 “‘K-한의 헬스케어관’의 성공적인 운영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헌신해 주신 모든 기관과 의료진을 포함한 참가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한의학의 전문성과 실력을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보여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한의협은 앞으로도 세계 주요 국제행사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 K-medi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석대 한의과대학·한방병원, 보훈가족에 온정 나눠[한의신문]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창현)과 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병원장 박수정)이 국가보훈부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신경순)과 25일 전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보훈가족을 위한 한방의료 봉사 및 쌍화탕 전달식을 가졌다. 2025년 청소년 재능기부 보훈봉사의 일환으로 전북동부보훈지청이 진행한 이날 봉사에는 우석대한방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우석대 한의과 학생들이 전주보훈요양원에 입소 중인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님 등 보훈가족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쌍화탕 2800포를 전주보훈요양원 측에 전달했으며, 신경순 지청장은 보훈가족들을 위문하고 의료진 및 학생들을 격려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국가유공자분들을 직접 뵙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평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진행한 한방치료가 유공자 분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은 “이번 한방의료 봉사에 협조해주신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우석대학교부속한방병원, 전주보훈요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형태의 보훈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정 병원장은 “오늘 진행한 한방의료 봉사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가 아니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우석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과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 실천이 연결되는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한의학의 공공적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건보공단, 지역인재 양성 위한 ‘푸른등대 장학금’ 전달[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9일 건보공단 본부에서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 강원지역 대학생 및 특성화 고등학생 59명에게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푸른등대 장학금’은 2019년부터 7년간 강원지역 대학생과 특성화 고등학생 245명에게 총 7억4400만원을 지원해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선발 장학생과 인솔 교사, 이상희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 김문기 원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건보공단 채용설명회와 총무상임이사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 장학생 대표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졸업 전 취업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푸른등대 장학금의 의미와 가치에 부합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희 총무상임이사는 “장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오늘의 나눔이 씨앗이 되어 미래의 또다른 나눔으로 선순환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이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환경·사회·투명(ESG) 책임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한의사회, 불법 의료기관 근절 ‘적극 동참’[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불법 의료기관 근절 및 사전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용구·이하 서울본부)는 19일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서울시 한의사회·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약사회(회장 김위학)·간호사회(회장 박정선)과 ‘불법 개설기관 근절 및 사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용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본적으로 있어서는 안될 불법 개설기관으로 인해 국민건강을 해치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건보공단의 뜻에 자리를 함께 해준 서울시 의약단체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우 회장은 “최근 전현희 국회의원과 서울시 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가 힘을 모아 일명 ‘사무장병원’, ‘면허대여약국’과 같은 불법 개설기관 설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면서 “건보공단이나 의약단체 모두 불법 개설기관을 근절하자는 목표점은 동일한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더 나은 방안이 모색돼 불법 개설기관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 및 건보재정 누수 등의 폐해를 철저히 차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를 채택하고, 향후 불법 개설기관의 근절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에 나서는 한편 불법 개설기관 개설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와 부당이득 환수 조치의 실효성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상호 협의 하에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이어 ‘불법 개설기관 근절 및 사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불법 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인적 자원과 정보 공유 △예비 의료인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불법 개설기관의 사전 차단 △불법 개설기관 개설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와 부당이득 환수 조치의 실효성 확보 위한 공동 협업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단체들은 관내 의심기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나가는 한편 불법 개설기관 사전 차단을 위한 교육을 위해 건보공단과 피교육생 관련 서울시 의약단체는 강의자료 및 강사, 시간과 장소를 상호 협의 하에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협약 체결 이후에는 건보공단과 서울시 의약단체가 함께하는 ‘2025 하늘반창고키즈 ‘우리아이 우리EYE’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본부에서 300만원, 서울시 한의사회·의사회·병원회·치과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에서 각 200만원 등 총 1500만원이 초록우산측에 전달됐다. 향후 초록우산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보호대상아동을 대상으로 서울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한 수요조사로 선정된 100명에게 시력 저하로 교정이 필요한 아동의 안경·렌즈 구입비용 및 교체비용 지원 등에 활용하게 된다. -
울산시한의사회, ‘달달 프로젝트’ 후원물품 전달식[한의신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15일 울산가족문화센터 체육관에서 ‘2025년 송년 희망채우기 가족운동회’ 참석, 한약지원 사업성과 보고와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울산시한의사회에서는 6년차 한약지원 사업으로 가정위탁보호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의료 돌봄을 위해 ‘달달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9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미취학 아동 45명에게 한약을 지원했다. 특히 이 지원 사업은 한의원에 직접 방문한 아동들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한의원에서 위탁가정으로 아동 맞춤형 한약을 전달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가정위탁보호아동들과 함께한 ‘2025년 송년 희망채우기 가족운동회’는지구를 굴려라, 에어사다리, 볼풀공배구 등 다채로운 경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 행사는 1년 동안 가정위탁을 위해 헌신해 온 위탁부모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성장을 이어가며 자립을 준비하는 위탁아동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달달 프로젝트’ 만족도 조사에서는 앞으로도 유사한 한약 지원 사업이 있다면 참여 하겠다는 의향이 8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울산광역시 가정위탁지원센터 류정미 센터장은 “가정위탁 보호아동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위탁부모님들과 한의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수 회장은 “울산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불우 이웃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가정위탁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의료 지원과 한약 전달 사업을 이어가겠다”며 “한의사회가 앞장서 건강하고, 행복한 울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제약사 직원 대상 약제실무아카데미 심화과정 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3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서울 서초구)에서 제약사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약제실무아카데미 심화(MASTER) 과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6∼8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약제실무아카데미 기본(BASIC) 과정을 수료한 제약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약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기본(BASIC) 교육 수료자의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의약품 보험인정기준 △신약등재의 주요 사례 및 간접비교 지침 안내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및 실거래가 기반 약가인하제도 △약가 상한금액의 산정, 조정 및 가산 등에 관한 법령·고시로 약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김국희 심평원 약제관리실장은 “이번 심화 과정은 단순 전달식 이론 교육이 아닌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한 만큼 제약사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백진호 원장, 상지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한의신문] 백진호 대추밭백한의원장이 상지대학교에 한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12일 상지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백진호 원장과 상지대 성경륭 총장·박기관 대외협력부총장·박해모 한의과대학장·이동혁 한의학과장이 참석했다. 상지대는 이번 기부금을 한의과대학의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한의학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
한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Ⅱ ⑱한상윤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의학교육학회 회장)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원광대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한의학교육학회 회장)로부터 한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함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한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Ⅱ’ 코너를 통해 한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떤 과목을 가르치세요?” 한의과대학 한의학교육실 전임교원이라는 내 소속을 포함한 소개를 하고 나면 으레 따라 나오는 질문이다. 이런 상황은 주로 상대방이 한의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일 때 발생하곤 하는데, 때때로 한의사들도 같은 질문을 하기도 해 순간 당황스러운 경우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최근 이직하여 소속 학교를 변경하였기에 소개할 일이 늘어나 부쩍 이러한 경우가 많았다. 상대방은 한의대 교수라고 하면 어떤 과목을 맡아 강의를 하는가 하는 교과목 중심의 사고를 먼저 하기 때문이다. 아직 ‘한의학교육실’이라는 기구가 생소하기 때문일 것이고, 한의학교육에 대한 관심이 적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하기야 한의과대학에 근무하는 교원이라 할지라도 한의학교육실의 역할에 대해 오해하거나 잘 모르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한의학교육실을 인지하기를 바라는 것은 분명 욕심일 것이다. 그래도 최근 들어 한의계 전반에서 한의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물론 한의학교육실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그것을 널리 알리며 우수한 한의사 배출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정석일 것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는 그보다 조금 더 빨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인지상정이다. 한의학교육실, 한의대 교육의 변화 추진 조직 한의학교육이 변해야 한다는 말은 이제 낯설지 않다. 의료 환경은 빠르게 바뀌고 있고, 사회가 요구하는 한의사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그러나 교육의 변화는 선언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철학과 계획이 있어도, 그것을 실행할 구조와 시스템이 없다면 변화는 공허한 구호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바로 그 변화를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조직이 ‘한의학교육실’이다. 한의학교육실은 한의과대학의 교육혁신을 담당하는 핵심 기구로 자리 잡아야 한다. 각 대학의 교육 상황과 여건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교육실은 교육과정 관리, 교수역량 개발, 학습성과 평가, 학생지원 체계 구축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행정 조직이 아니라, 교육의 질을 보증하고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거점’이자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한의학교육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교육과정의 관리와 질 개선이다. 오늘날 한의학교육은 전통 한의학을 계승하면서도 현대 의료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 교육실은 각 교과목의 편성 및 교육과정의 체계성과 적절성을 점검하며, 시대 변화에 맞추어 개편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진단기기 교육, 근거 기반 한의학, 디지털 헬스케어와 같은 현대적 주제를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과목 간 중복과 단절을 조정하여 학생이 보다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한의학교육실은 ‘교육생태계의 플랫폼’ 다음으로는 교수역량 강화와 교수법 개선을 들 수 있다. 좋은 교육은 결국 교수자로부터 시작된다. 교육실은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교수법 워크숍, 수업코칭, 동료평가, 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교수자의 전문성을 높인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 중심의 수업, 문제중심학습(PBL), 팀기반학습(TBL), 포트폴리오 평가 등 새로운 교수법이 확산되고 있는데, 교육실은 이러한 교육방식을 실제 수업에 안착시키기 위한 지원을 담당한다. 단순한 전달식 강의가 아니라, 학생의 참여와 사고를 유도하는 수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학습성과 평가 시스템의 구축 역시 교육실 주도로 이루어진다. 한의학교육실은 교육성과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해, 교육과정과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관리한다. 필기시험뿐 아니라 임상술기평가(OSCE), 포트폴리오, 태도평가 등 다면적 평가가 확대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교육실은 이러한 평가체계의 설계와 운영을 주도하며, 교수자 간의 평가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나아가 학생 개인별 학습성과를 데이터로 관리하여, 학습지원 및 피드백 체계와 연계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마지막으로 한의학교육실은 학생 지원과 상담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한의대생들은 긴 학업과정에서 방대한 학습량과 경쟁 체제로 인한 높은 학업 부담 속에서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교육실은 학생 상담, 학습코칭, 진로지도,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이 학업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유급 학생을 위한 개별 학습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교육실이 그 중심에 서 있다. 학업 성취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력과 자기주도성을 키워주는 교육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학생 중심 교육’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의학교육실은 교육의 철학과 방향을 실제로 구현하는 ‘교육혁신의 허브(Hub)’이자, 교수·학생·대학을 잇는 ‘교육생태계의 플랫폼’이다. 과거에는 교육이 교수 개인의 역량과 열정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대학 차원의 체계적 관리와 조직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한의학교육실은 바로 그 변화의 출발점이 된다. 앞으로의 한의학교육실은 세 가지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 첫째, 데이터 기반 교육 관리체계 구축이다. 학생의 학습성과, 강의 평가, 시험 결과, 실습 평가 등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하여 교육 개선에 활용해야 한다. 둘째, 교수학습 공동체의 운영이다. 교육실이 교수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여,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집단적 성찰이 이루어지는 장이 되어야 한다. 셋째, 사회와 연결된 교육실이다.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의료계, 지역사회, 정책기관과 협력하여 사회가 요구하는 한의사 상과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한의학교육의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통로 결국 한의학교육실은 한의과대학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두뇌와 심장 같은 존재이다. 한의학교육실이 제대로 기능하며 자리 잡을 때, 한의학의 전문성과 사회적 신뢰도 함께 높아질 것이다. 한의학교육의 변화는 어느 한 교수의 열정이 아니라, 한의과대학의 시스템과 문화가 바뀔 때 가능하다. 좋은 교육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누군가의 철학과 헌신, 그리고 그 철학을 실현할 구조가 필요하다. 한의학교육실이 바로 그 기반이자, 한의학교육의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통로가 될 것이다. 이 기구가 각 대학에서 제 역할을 다할 때, 한의학교육은 비로소 사회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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