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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스타터팩-1인분 완성 프로젝트’…술기에서 현장 대응까지[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HAVEST의 운영사인 ㈜7일(대표 김현호)과 9일·16일 양일에 걸쳐 ‘한의사 스타터팩-1인분 완성 프로젝트’ 교육을 공동개최, 임상 초년차 한의사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공한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임상역량 강화를 목표로, 임상 초년차 한의사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통증 치료법, 한약 처방, 환자 상담기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을 중심으로 이세린·김정현 교육위원(통인한의원), 김승호·권혁진·송주환 교육위원(대공한협)이 강사로 나서 임상 술기 강의와 핸즈온 실습을 병행·진행했다. 현도훈 회장은 “대공한협은 그동안 선배 한의사들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으며,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협력해주신 동방메디컬, 대한약침학회, 동의한방원외탕전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에 대한 보답으로, 후배 한의사 및 회원들이 실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무역량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교육에서 이승환 원장은 다빈도 질환 중심의 침 치료법과 함께 도침, 매선침, 약침 등 다양한 술기 실습을 통해 치료과정에서 고려될 핵심 사항과 다양한 상황별 대응 방안을 공유해 수강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빈도 한약 처방 교육이 진행된 두 번째 교육에선 수강자들이 각 처방의 약리적 특성과 적응증에 대한 심화교육을 진행, 한의사와 환자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상담 기법 소개와 함께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전략 또한 논의됐다. 이와 관련 이승환 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자신감 있는 진료를 수행하기 위해선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직접 경험을 통한 숙련도가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초년차 한의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자신감 있게 치료에 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호 대표는 “지난 수년간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적 변화가 시도됐으나, 여전히 임상 현장과 학교 교육 간의 괴리가 큰 부분이 있기에 이를 해소하고자 보다 실질적인 직무 역량 중심의 교육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초년차 한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임상에서의 자신감과 신뢰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왕가빈 탁한의원장은 “선배 한의사들로부터 침술 적용 범위와 치료 강도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임상 경험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면서 “직접 약재를 확인하고, 맛보는 과정 또한 향후 환자 상담 시 유용한 설명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호 교육위원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높은 수요가 있었으며, 대공한협 회원뿐만 아니라 신규 한의사들로부터 심화 과정 개설 요청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학습자들의 피드백을 반영,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도훈 회장은 “대공한협은 ㈜7일과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신입 한의사들이 탄탄한 임상 술기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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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총회, 한의학 연구·교육·산업 전방위 강화 의지 천명[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7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연구, 교육, 산업 등 한의학 전반에 걸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회원학회 인준 및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기성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한의학 발전과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내외 정치·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3만 한의사들이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불리하게 변화하는 제도와 환경 속에서 학회와 협회가 힘을 모아 한의사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계에 우수한 인재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학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초음파·엑스레이·레이저 등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원학회 등록과 인준에서 너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한의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도영 회장도 인사말에서 “사회 전반의 혼란 속에서도 한의계가 꾸준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지난해 개최된 ICMART 국제학술대회는 역대 최대 참가자를 기록하며 한의학의 세계화와 고도화를 견인했다. 이를 계기로 전통의학과 통합의학 분야에서 한의학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학회의 성원 덕분에 권역별 한의학술대회에서도 임상 실습 세션 등을 통해 개원 한의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도 회원학회와 함께 한의학의 연구·산업·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한의학회가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한의사의 의권 보호와 보장성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학회와 45개 회원학회가 함께 한의계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 지원의 한의 난임치료 및 공공의료 진입, 피부미용 분야 확대, 실손의료보험 적용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예비회원학회 등록의 건 △회원학회 인준의 건 △회원학회 포상·징계의 건 △정관 개정의 건 △회원학회 인준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의 건 △2023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국제학술대회(ICMART) 특별회계 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특별회계 결산(안) 및 2024회계연도 특별회계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이 일괄 상정됐다. 예비회원학회 등록 안건 표결 결과, 한의학교육학회(회장 한상윤)와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가 승인됐으며, 사암성리학회(회장 유덕종)는 부결됐다. 인공지능기반 평화통일한의학회(회장 박완수)는 지난해 부결 사유가 해소되지 않아 표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지난 1월 회원학회 인준심사 및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고,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아 회원학회 인준을 받았다. 또한 대한한의학회는 회원학회 학술활동에 대한 평가를 실시, △대한한방내과학회 △대한침구의학회 △사상체질면역의학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대한동의생리학회 △한방재활의학과학회 △대한약침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경락경혈학회 △대한예방한의학회 △한방비만학회 △대한침도의학회 △대한융합한의학회 총 13개 회원학회를 우수회원학회로 선정했다. 회의에서는 한의학회의 학술 활동 지원, 온라인 플랫폼 활용 현황, 회원학회 학술대회 개최 지원 등 2024 회계연도 주요 사업 경과도 보고됐다. 특히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한 ‘ICMART 국제학술대회’ 개최 성과와 대국민 홍보 활동의 효과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승인됐다. 대한한의학회는 회원학회 지원 확대, 학술 정책 강화, 한의학 홍보 콘텐츠 제작, 국제학술 교류 확대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술대회 등록비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고, 친환경 정책에 따라 PDF 자료집 수령 시 할인 혜택을 지속하기로 했다. 최도영 회장은 “회원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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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한의사에 본격 X-ray 진단·봉합술기 교육 실시[한의신문]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과 더불어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원점 회기 등으로 지역의료공백 해소는 더욱 불투명해진 가운데 공중보건한의사들은 X-ray 진단 등 새로운 패러다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약침학회(회장 육태한)와 9일 우석대 삼례캠퍼스에서 제5회 약침 워크숍을 개최, X-ray 진단에서 봉합술기까지 공중보건한의사의 일차의료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현도훈 대공한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공공한의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공한협 회원들에게 약침 치료는 한의학적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자, 역할 확장에 필수적 요소”라면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X-ray 사용과 더불어 봉합술 실습까지 준비된 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회원들의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은 “많은 공중보건한의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이번 제5회 약침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약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육태한 ㈔약침학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공중보건한의사 여러분의 임상 현장에서 유익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약침학의 발전과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의임상진료의 현장 초음파(오승윤 우석대 한의대 사상체질면역의학교실 교수) △슬관절 X-ray 진단법 및 약침치료의 개괄과 PDRN의 활용(김석희 대한약침학회 교육이사) △한의사가 잊고 있는 술기–봉합술(서형식 ㈔약침학회 부회장)을 주제로 이론·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오승윤 교수는 이날 초음파 활용 △안구 구조 관찰을 통한 시력상실(일부·전부), 안구외상, 비외상성안구통증, 안구내이물질(intraocular foreign body) △갑상선 관찰을 통한 갑상선 결절, 아급성·하시모토·위축성 갑상선염 △자궁경부 관찰을 통한 낭종성·고형 종물 △식도 관찰을 통한 식도이완불능증, 목이물, 연하곤란, 식도염 △흉부 관찰을 통한 호흡곤란, 폐렴, 급성 폐부종, 폐쇄성 폐질환 △복부 관찰을 통한 담석증, 우상복부 통증 등 각 진단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비알콜성지방간 환자(Isotretinoin 6년 복용)에 대한 진단과 시호소간탕 처방을 통해 호전된 형상을 초음파를 통해 보여줬으며, 늑골 손상 환자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신경분지 소염·녹용약침 시술법도 소개했다. 오 교수는 “초음파 진단의 활성화는 한의사를 치료술기 중심의 Therapist에서 진단 중심의 Practitioner로 전환하게 된 계기로, 추가 공간·인력 없이 진료실에서 즉시 진단·치료를 동시에 수행이 가능한 만큼 공보의의 진료환경에 적합하며, 통증질환뿐만 아니라 내과적 임상상황에 적극 활용할 수 있어 스크리닝을 통한 상급의료기관 전원조치도 가능한 진단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 X-Ray 교육에 나선 김석희 이사는 슬관절 해부도를 중심으로, X-Ray상으로 보여지는 각 골구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후면 사진(AP View) △측면 사진(Lat View) △전후방 및 측면 사진(Cross-table lateral view) △Axial View(축 사진) △접합부 사진(Merchant View) 등의 X-Ray 촬영법 및 병변 유무 판독법을 설명했다. 김 이사는 전후면 촬영의 경우 다리를 안쪽으로 5도 정도 기울인 상태에서 무릎뼈 꼭지 1cm 아래 지점에서 상향으로 X-Ray를 5~7도 입사하는데, 슬개골과 대퇴부 원위골이 겹치기 때문에 관찰에 유의하도록 했으며, 측면 사진의 경우 무릎을 25~30도 굽히고, 무릎관절 중앙에서 5~7도 횡으로 입사해 촬영토록 권고했다. 김 이사는 특히 무릎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X-Ray 진단기준을 상세히 다뤘으며, 선천적 변이나 슬개골 힘줄 파열에 의한 슬개고위증(Patella alta) 및 사두근 힘줄 파열에 의한 슬개 하위증(Patella baja) 판독과 함께 과도한 운동으로 성장기 소아청소년에 발생하는 오즈굿병(Osgood-schlatter Disease)에 대한 판독법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어의 정액에서 추출한 재생물질로, 인체 염기조성과 95% 유사한 DNA 구조를 가지고 있는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 약침’을 활용한 미용 분야 활용도와 슬관절 점액낭염에 이를 활용, △내슬안(內膝眼) △독비(犢鼻) △혈해(血海) 등의 슬관절 주위혈위와 슬관절 내측 △족태음비경상(足太陰脾經上)의 압통점에 대한 자침법도 교육했다. 이어 봉합술기 교육에 나선 서형식 부회장은 한의학에서 △육안해부학을 통해 장기 형상 기술하고 있는 점 △외상에 의한 손상 치료로 외과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기술된 점과 함께 △‘의료법’ 제24조의 2(의료행위에 관한 설명)에 수술 등에 관한 사항에 한의사도 포함해 명시하고 있는 점을 들어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경우, 한의사도 이를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서 부회장은 △섬수약침을 활용한 마취 후 수술적으로 제거된 표피낭종 증례 △한의과에서 시행한 절제 및 재봉합 증례(양방의 봉합 실패로 발생된 과다 육아 조직) △한의과에서 시행된 지방종의 수술적 치료 증례 소개와 함께 창상 드레싱법을 교육했으며, 감염시 연교패독산, 은교산, 시호청간탕, 팔물탕 등의 한약처방도 제시했다. 이날 △봉합침 잡기 △봉합 깊이 △봉합 매듭(니들홀더 활용 4회 이상) 순으로 본격적인 봉합술기 교육과 함께 △단순봉합(Simple interrupted sutuer) △매몰진피봉합(Buried intradermal suture) △수직매트리스봉합(Vertical mattress suture) △연속봉합(Running or Continous suture) △연속표피밑봉합(Running subcuticular suture) △첨부봉합(Tip suture) 등 다양한 실습이 진행됐다. 아울러 서 부회장은 “한의학과 양의학은 시기(과거)가 아닌 기원(지역)에 따라 나뉘는 것으로, 두 의학 모두 자연철학에서 시작한 만큼 한의학 역시 의생명과학의 검증을 통해 과학화하고, 발전시켜야 할 의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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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약침학회, 우수 약침 개발 및 연구 확대 ‘매진’[한의신문] 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가 약침의 유효성과 안전성 연구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편 양질의 원료 확보를 통한 우수 약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상약침학회는 13일 우석대 한의과대학(학장 이창현)과 ‘약침의 유효성과 안전성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또한 ㈜삼보죽염(대표 김인석)과는 ‘우수 약침 개발을 위한 원료 공급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먼저 임상약침학회 안덕근 회장·서상수 수석부회장·이동규 총무이사 및 우석대 한의대 장인수 교수·김홍준 교수·김영식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약침의 유효성·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자는 공감대 아래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관련 정보의 교류 활동 및 협력사업을 적극 모색·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삼보죽염과의 업무협약식에는 임상약침학회 안덕근 회장·서상수 수석부회장·이동규 총무이사·김현규 교육이사·이인희 임상약침학회 연구소장 및 김인석 대표가 참석, 우수한 약침을 개발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인 양질의 원료 확보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침 개발에 매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인석 대표는 “죽염은 천일염의 유해성분을 제거하고 칼슘·마그네슘·철·망간·인·유황과 같이 인체 건강에 꼭 필요한 다양한 유용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미네랄의 보고”라며 “특히 “8번 구운 죽염을 1800∼2200℃의 고온에서 용융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9회 자죽염’은 죽염의 기능성이 더욱 우수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자죽염은 환원력 강도 및 유지시간 우수 등 죽염의 효능이 국내 논문 및 SCIE 국제학술지에 게재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면서 “이를 약침의 원료로 사용되는 경우 그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덕근 회장은 “약침은 현대 한의학을 하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석대 한의대와는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약침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창출해 나가는 한편 ㈜삼보죽염과의 협약은 양질의 원료를 원활하게 공급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안 회장은 “한의사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약침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원하고 있는 만큼 이를 실현키 위한 다양한 근거자료 확보야말로 학회에서 앞장서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약침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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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학의 세계화”…IAM·JoP 투고시스템 구축 등 박차[한의신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와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16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올해 학술지 ‘IAM’·‘JoP’ 투고 활성화 및 대학생부터 공중보건의, 개원 한의사까지 ‘단계적 약침 교육’을 제공해 약침의 실용성과 전문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육태한 ㈔약침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의학 환경과 학문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융합적 연구를 담아낼 수 있는 ‘IAM 저널’ 창간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으며, 굿닥터스나눔단의 꾸준한 활동으로 약침학의 우수성을 폭넓게 알릴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학술지 사업 및 교육을 중심으로 약침학 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IAM 저널이 글로벌 학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성원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전했다.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힘들어진 한의계의 여건 속에서도 약침 분야는 많은 가능성을 갖고,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으며, 최근 현대 진단의료기기 관련 소송에서도 연이어 승소하는 등 나아갈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한의계가 학회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 ㈔약침학회와 함께 학술적 기틀을 더 튼튼히 다지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약침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육태한·안병수 회장 이날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사업결과 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안)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약침학회는 △저널 ‘IAM’ 및 교과서 발간사업 △사회공헌사업(굿닥터스나눔단) △국제학술교류 △교육사업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약침학회는 지난해 12월 창간한 학술지 ‘IAM(Innovations in Acupuncture and Medicine)’의 글로벌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및 투고시스템을 올해 1월에 구축하였고, Review 논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문 투고 장려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월 약침학 교과서 3차 개정판(수정판) 인쇄를 완료하고, 학회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정식 판매를 시작하는 등 약침 교육 및 연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굿닥터스나눔단 운영을 확대하여, 의료봉사의 형태를 다양화하고, 봉사자 유입을 늘리기 위한 홍보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약침학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약침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기획해 학술 발전과 함께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장단 선출의 건에 전태강 의장·고광찬 부의장이 만장일치로 연임키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대한약침학회는 2025년 사업계획으로 △저널 ‘JoP’ 및 교과서 발간사업 △국제학술교류 △교육사업 △ 약침포럼 개최 △학술지 관련 직무교육 강화를 밝혔다. 국내학술지 ‘JoP(Journal of Pharmacopuncture)’는 올해 상반기에 저자의 심사 기간 관련 문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Fast Track’을 도입해 한의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와 첨단화된 한의학을 세계에 홍보하기로 했으며, 더불어 SAR, ICMART, ICR 등 국제학술대회 참가 및 ISAMS 2025 개최를 통해 해외 연자들과의 학술교류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또한 약침학 교과목 과정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한의대생 대상 약침 서포터즈 강화를 비롯해 공중보건의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하반기 약침 워크숍에 한의대생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영문 교육 영상을 통한 온라인 교육실시와 함께 약침의 제도적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약침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약침학회와 대한약침학회는 약침학의 학문적 발전과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약침의 제도적 정착과 한의학의 현대화·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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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육태한 교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위촉[한의신문] 우석대(총장 박노준) 육태한 한의대 교수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육태한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 워크숍’에서 생명의료 분야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7년 1월까지 2년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는 매년 정부 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기술 분야별 투자전략 마련, 정부 연구개발 사업 예산 검토 등 정부의 연구개발 정책과 투자에 관한 다양한 안건과 사업에 대한 자문과 검토를 수행하는 중요한 노릇을 하고 있다. 육태한 교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일원으로서 생명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고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여러 위원과 함께 생명의료 분야에서 더 많은 연구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를 졸업하고 대전대와 대구한의대에서 침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육태한 교수는 1995년 대학에 부임해 학과장과 부속 전주한방병원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과 대한침구의학회장, 약침학회장, 한국소비자원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기초의학연구본부 의약학단 전문위원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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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침학회, 한의대생 위한 최신 약침 술기 교육 제공[한의신문]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최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약침서포터즈’를 개최, 학부생을 대상으로 약침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초음파기기 활용 술기까지 최신 임상 동향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약침서포터즈 워크숍은 학부생들에게 약침에 대한 이해도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기획한 특강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는 한의대 본과 학생 110여 명이 수강한 가운데 △임상 약침 기본교육 및 다빈도 질환 약침 실습(김석희 대한약침학회 교육이사) △초음파 유도하 임상 약침 실습(권준휘 성남 참좋은한의원장) △Fascial System과 경근이완약침(황동석 메디람한방병원 진료원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전상호 대한약침학회 홍보이사는 인사말에서 “다빈도 질환에서 초음파 유도하 술기까지 다양한 실습 교육이 마련된 이번 3회차 교육에서 더욱 확대된 수강을 통해 약침에 대한 학부생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회에선 일선 임상 한의사뿐만 아니라 학부생들이 약침에 대한 기초지식을 함양하고, 이해도와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좌측부터 전상호·김석희 이사, 권준휘·황동석 원장 이날 기본이론 교육에 나선 김석희 이사에 따르면 약침 치료는 한약의 승청(昇淸)·강탁(降濁)·기(氣)·윤(潤) 작용과 함께 침 치료의 경혈 자극 효과를 활용, 근골격계·내과 질환 등에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김 이사는 약침의 조제법을 △알코올수침법(웅당·우황·녹용·오공 약침) △증류추출법(팔강·산삼 약침) △압착법(홍화·호도 약침) △희석법(봉·SBV·사향·섬수·사독 약침)으로 나눠 각 공정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김 이사는 임상현장에서의 동물 유래 약침시술에 앞서 ‘정침법(Clean Needle Technique·이하 CNT)’을 준수할 것과 몸에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xis Shock)’와 관련해 시술 전 사전 Skin test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김 이사는 봉·오공·BU·BUM 약침 등의 동물유래 약물의 Skin test에 있어 시술 전 소량 피부 주입 및 접촉을 실시해 △구진(Papule) 1∼2cm 이상 △홍반(Erythema) 4∼5cm 이상 나타나면 양성반응으로 판단하고, 시술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동물유래 약침 시술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 발생 시 ‘에피네프린(Epinephrine)’ 처치를 즉각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권준휘 원장은 초음파 진단에 대한 기초이론(탐촉자 사용법, 반향발생도, 비등방성)과 함께 기존 콘솔형 초음파기기보다 △저렴한 가격 △휴대성 △공간적 효율성 △니들 가이드 시스템(NGS) 기능 탑재 등의 장점을 가진 포터블 초음파기기를 활용한 초음파 유도하 약침 술기법으로 ‘하이드로다이센션’을 소개했다. ‘하이드로(물)’와 ‘다이섹션(유착박리)’의 합성어인 ‘하이드로다이섹션’은 약침액의 수압 및 부피를 통해 조직의 공간을 넓히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 권 원장은 “근막층 공간의 염증 및 유착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혈액의 흐름 장애로 인한 근막 통증 증후군, 말초신경 포착증후군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면서, 조별 실습 지도를 진행했다. 또 황동석 원장은 해부도를 통해 △연부조직 상태 변화 법칙 △표층근막에 형성된 유착 △장간막(Mesentery) 및 내장지방 △골막(Periosteum) 구조와 함께 근막치료 포인트를 중심으로 △CST 약침법 △경근이완약침법 술기 등을 소개했다. 특히 황 원장은 △직관성(근육·인대·경락·혈관·림프·신경 치료) △전통적 혈위 활용(원위·근위 취혈) △구조의학에 최적화(근막 경직 이완의 전신조정) △오스테오파시(Osteopathy) 대체 △진료 분야의 확장성(근막계, 통증, 신경정신과 등) 등의 장점을 가진 경근이완약침이 탈모, 안구질환, 비염, 이명·이석증, ADHD, 성장저하, 관절질환 등 분야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서포터즈에 참가한 학생들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약침의 종류와 예시를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초음파 기기의 사용법과 ‘Fascial System’이라는 심도 있는 내용까지 다뤄 좋았다”, “좋은 강의 내용인 만큼 교육이 더 길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석희 이사는 “미래 한의사들을 위해 실습을 비롯한 교육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으로, 향후 각 한의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수강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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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약침학회, ‘2025년도 제20회 대의원총회’ 개최[한의신문] 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는 12일 동보성 강남점에서 ‘2025년도 제20회 대의원총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올 한해에도 힘찬 도약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안덕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 5년 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오다가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직접 얼굴을 맞대고 뜻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대의원총회가 어느덧 20회를 맞이했는데, 이는 임상약침학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이정표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회장은 “앞으로도 모든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약침 개발과 우수한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학문적 성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한해가 임상약침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원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신준호 의장·최성현 부의장을 선출하는 한편 임원진에 대한 변동사항 보고하고, 이를 원안대로 인준했다. 또한 미운영하고 있는 지회내용을 삭제하는 것과 더불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회원간 학문적 교류와 연구환경을 더욱 체계화하기 위한 내용 등을 담은 ‘회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2023년 결산서(안) △2024년도 가결산(안)을 승인했으며, 2025년 사업계획(안) 및 이에 따른 신년도 예산도 원안대로 인준했다. 특히 임상약침학회는 올해 ‘약침 전문 분과학회로서의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라는 모토 아래 정회원수 증대 및 교류 확대 등을 통한 외연 확대와 함께 학회 주관 교육사업의 활성화 및 표준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날 회의에서는 올 1년간 주요 사업 및 교육 일정 계획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안덕근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진행됐던 블록강의가 초창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개선 및 보완을 통해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올해에는 지난해 교육을 기반으로 기존 교육사업들의 안정화를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심화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들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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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학회, 다학제 국제학술지 ‘IAM’으로 새 도약 “SCI를 향해”[한의신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는 13일 ‘IAM(Innovation In Acupuncture and Medicine)’ 창간 발대식을 개최, 기존 국제학술지 ‘JAMS’를 ‘IAM’으로 전환하고, 다학제 연구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학회는 지난 10여 년간 침구학 및 경락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온 JAMS(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에서 학문적 요구와 국제적 확산의 필요성 증가에 따라 IAM으로 전환, 보다 혁신적·포괄적 연구를 수용토록 했다. 학회는 기존 한의사뿐만 아니라 의학·약학·암 전문가 40여 명이 함께 하는 IAM을 통해 △기존 JAMS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국제적 협력(BMC와의 출판 계약을 통한 전 세계 독자 개방) △다학제적 접근(한의학·현대과학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연구 방향 제시) △오픈 액세스(학계 및 연구자들의 접근성 강화를 통한 연구 성과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육태한 회장은 “급변하는 의학 환경과 학문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더 넓은 학문적 시야와 융합적 연구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면서 “IAM 저널은 학계와 산업계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한의학과 의학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학문적 성과를 담으려는 학회의 도전이자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육 회장은 이어 “앞으로 IAM 저널의 연구 결과 또한 ISAMS 등의 학술대회에서도 공유함으로써 학술지와 국제학술대회가 상호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IAM 저널이 글로벌 학술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손창규 대전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은 전통적인 학문임과 동시에 끊임없이 혁신과 발전을 요구받는 현대의 과학으로, 특히 전 세계적으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IAM 저널은 한의학과 현대의학을 연결하는 학문적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교수는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IAM 저널은 우리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적으로 증명하고,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필수 불가결한 과정일 것으로, 향후 SCI 저널로 도약해 세계적인 리드 저널로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창간 취지 및 비전 발표에 나선 김상건 편집장(동국대 약대 교수)에 따르면 IAM 명칭은 ‘Innovation(혁신)이 곧 Acupuncture(침술) 속에서 비롯된다’는 뜻으로, IAM이 전 세계에 한의학의 과학적 진보를 알리는 매체가 되고, 이를 기반으로 모든 분야가 연계된 연구를 함께 진행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품질 근거 기반 한의학 및 의학 저널인 IAM은 한의학의 글로벌 연구 발전과 융합을 위한 핵심 학술 플랫폼으로, 약침학, 약리학, 생리·병리 기전, 의료기기 연구, 임상 지침 개발 등 다양한 학문적 분야를 포괄해 학술적 공신력과 세계적 영향력을 지향하고 있다. 연구 분야 및 범위는 △약리학적 응용 △생리적·병리적 메커니즘 △생화학 및 약리학 △임상 지침 개발 △한약제제 및 약리학 △의료기기 및 생의학 공학의 혁신 △의학 분야 정책 및 교육 계획 검토 △침술 및 약침 접근법 △의료 정보학 △임상이다. 특히 최근 세계 의학의 관심인 ‘Personalized medicine(맞춤의학)’은 한의학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으로, 이에 경락경혈 및 음양오행 등의 한의학적 언어가 거듭발전하는 AI와 연동해 데이터베이스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건 편집장은 “이제 한의학에서의 Personalized medicine과 약물에 대한 MALDI TOF 분석법의 응용, 또 이에 반응하는 lipidomics 등이 동시에 융합되는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형성해 나갈 때”라면서 “이제 학회가 중심이 돼 다양한 국제 연구과제들을 이끌어 내고, 세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Leading knowledge information을 생산해내는 것이 IAM이 추구하는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김 편집장은 아울러 “경혈에 Target delivery하는 약침에 대한 Receptor Biology 등 한의학의 국제적 해석을 위해선 이제 한의사뿐만 아니라 IAM 저널과 함께 하는 의학·약학·암 전문가들이 융합을 이루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IAM에는 육태한 회장과 김상건·유키히로 쇼야마(큐슈대 약학연구원 교수)편집장을 필두로,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 서형식·윤현민 ㈔약침학회 부회장, 양갑식·이상헌·조성훈·이해듬·김영우·채한정·이봉효·이상훈·김윤석·김태현·서병관 부편집장, 권찬영 학술편집장을 비롯해 손창규 교수(대전대 한의대), 송호섭 교수(가천대 한의대), 양웅모 교수(경희대 한의대), 김기봉·김승태 교수(부산대 한의대), 이은용·조학준 교수(세명대 한의대), 나창수 교수(동신대 한의대), 최영현 교수(동의대 한의대), 차윤엽 교수(상지대 한의대), 김호준 교수(동국대 한의대), 박수정 교수(우석대 한의대), 김용연 박사(국립암센터), 안효진 교수(경희대 한약대)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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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PDRN약침 및 피부·외과 약침 임상 강의 진행[한의신문]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오는 28일 우석대학교 중화산캠퍼스 한의학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PDRN의 근골격계 질환 적용법 및 피부, 외과 영역의 약침 임상’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PDRN의 근골격계 적용법(김석희 학술이사) △피부 외과 영역의 약침 임상-재현성있는 치료(신민섭 척유침구과한의원장)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손상된 세포 및 조직의 자가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인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 약침에 대한 근골격계 통증 적용법과 피부과·외과 영역에서의 약침 적용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수교육평점 2점이 부여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8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대한약침학회 홈페이지(www.pharmacopuncture.co.kr) 또는 (사)약침학회 홈페이지(www.mapi.or.kr)에서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보수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약침학회 사무국(02-2658-9052, kpi-jpharmaco@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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