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은 끝났지만 <br/>우리들의 봉사 열정은 뜨겁게 타올라”
[한의신문] 3월 26일 안동 시내를 덮친 엄청난 불꽃과 화염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공포감과 두려움으로 남아 있다. 이후 가끔 황사로 뿌연 하늘이 보일 때면 산불이 또 발생한 건 아닌지 덜꺽 겁부터 난다.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한의과진료실 진료를 시작으로 안동 서부초, 길주초, 길주중 등 예전에 가본 적도 없는 안동의 곳곳을 방문하면서 한의과 진료를 시작했다. 환자들의 증상은 매우 다양했다. 연기로 인해 목이 따가운 분, 너무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자지 못하는 분, 화염을 피해 달아나다가 발목을 삐거나 어깨에...
- 권도경 안동시한의사회 회장
- 2025-04-14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