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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스나눔단, ‘2024년 우수 서울지역사회봉사단’ 선정[한의신문] 사단법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2024년 우수 서울지역사회봉사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봉사 활동 인증관리사업’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협의회 산하 자원봉사기관 중 1년간의 봉사활동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을 ‘우수 서울지역사회봉사단’으로 선정하고 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300여 명의 봉사단원과 함께 강원도 영월군, 충북 괴산군·증평군 등 전국 의료 취약지를 순회하며 어르신, 장애인 등 의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한의의료봉사를 실시, 한의약의 가치 전파와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굿닥터스나눔단은 지난해에는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인정 단장은 “이번 우수 지역사회봉사단 선정은 단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의의료봉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육태한 사단법인 약침학회장은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접근성을 높여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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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스나눔단, 수확기 농민 대상 약침 치료 실시[한의신문] (사)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10일 괴산군 행정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희망나눔 한의의료봉사’를 실시, 가을 수확기 농민들의 건강 돌보기에 나섰다. 올해 나눔축산운동본부와 두 번째로 함께한 이번 봉사에는 한의사를 비롯한 12명의 의료진과 일반인 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괴산군민 약 110명을 대상으로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과 건강 상담 등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강인정 단장은 “굿닥터스나눔단 활동이 괴산군민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의료봉사는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내년에도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의료취약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원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농어촌 지역 주민과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의료 지원이 절실하다”며 “굿닥터스나눔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농축산업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행사에 참여한 김기수 괴산군 주무관은 “수확기인 11월은 농업인들에게 가장 바쁜 시기”라며 “특히 고령 농업인이 많은 괴산에 큰 힘이 되주신 봉사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는 강인정 단장을 비롯해 전태강 원장(전태공한의원), 노광숙 원장(경희한의원), 유영기 원장(감일꽃받침한의원), 김태희 원장(김태희한의원), 권오봉 원장(혜담한의원), 서현철 한의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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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스나눔단, 농촌 주민 대상 약침 치료 등 실시[한의신문] ‘2024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려오고 있는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최근 증평군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한의사와 간호사 등 총 11명의 의료진과 50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총 167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굿닥터스나눔단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침·약침 치료 △한방과립제 처방 등의 한의진료를 비롯해 △건강상담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또한 ‘EM주방세제’ 제작법을 통해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전파하는 한편 손·발 마사지 등으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도 지원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오는 11월10일 충북 괴산행정 문화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굿닥터스나눔단은 “이번 한의의료봉사활동이 28일 KBS TV ‘뉴스7-충북’ 방영을 통해 의료봉사단-지역사회 협력 사례와 지역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한의의료진의 활약이 소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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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의료 봉사로 더 행복해지세요∼”[한의신문] (사)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오는 27일 증평군 도안초등학교에서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굿닥터스나눔단 회원들이 증평군민을 대상으로 약침·침 치료 중심의 한의 진료와 함께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방과립제 처방 및 한방파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증평군 지역봉사 네크워크를 활용한 손마사지, 네일아트 등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굿닥터스나눔단은 그동안 수준 높은 한의진료로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올해 진행된 두 차례 봉사활동에서도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증평군은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을이장을 통한 마을방송과 주민 대면 홍보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휴식 공간과 대기시간 최소화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염미숙 농업유통과장은 “고품질 한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농촌재능나눔 한의 의료봉사에 주민들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은 강인정 단장과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증평군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봄과 가을철 한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노인 및 취약계층 등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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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스나눔단, “한의약으로 102번째 사랑 실천”[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은 최근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충북 증평군민 17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굿닥터스나눔단 2024 지자체 농촌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1차 한의의료봉사에는 박진성 원장(춘천 부민한의원)을 주축으로, 총 10명의 의료진과 52명의 봉사단원들이 참가,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농업 종사 군민들을 대상으로 약침 치료 등의 한의진료와 건강상담을 시행했다. 또 증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남순)와의 협업을 통해 모루인형만들기, 양말목건강밴드 만들기 등 마음지원프로그램도 실시해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태현 굿닥터스나눔단 이사는 “나눔단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국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한의의료봉사를 기반으로, 증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남순 센터장은 “지역보건의료활동을 기반으로, 기관·주민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나눔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나눔단과 함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자체(증평군) 농촌재능나눔 2차 봉사는 오는 9월29일 증평군 죽리초등학교에서, 3차는 10월27일 증평군 도안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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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굿닥터스나눔단, 지역민 대상 한의의료봉사 추진[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충북 증평군은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오는 30일 증평스포츠센터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와 협력해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한의진료와 더불어 마음더하고나누기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진료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이발 봉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군민 편의를 위해 희망하는 마을에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강인정 단장은 “한의의료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화합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사업비 2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9월에는 죽리초, 10월에는 도안초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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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515)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99년 6월27일 대한한의학회에서는 ‘암치료의 한의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제4차 대한한의학회 학술 세미나를 경희대 한의대 중경실에서 개최한다. 본 세미나는 서양의학의 암 진단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의학의 독자적 암치료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회사에서 대한한의학회 박찬국 회장은 다음과 같이 인사말을 전했다. “우리 현대인은 癌이라 하면 그저 공포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아무리 무서운 병이라도 우리가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꼭 무서운 존재일 수만은 없는 것이다. 단지 서양의학처럼 암을 공포의 대상으로 설정해놓고 일단 암에 걸리면 온갖 독약을 다 동원하여 공격하고, 또 수술로 짤라낼 때 단지 죽음만이 아니라 독약에 상하여 생기는 흉악한 모습이나 그 고통이 이루 다 표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우리 한방은 그 원리가 음양오행에 기반하여 있고, 그 치료법이 바로 자연적인 것으로 비록 험한 암같은 병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아주 부드럽게 다룰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부드러운 치법이 단지 공상이 아니다. 이미 멕시코의 티와나 병원에서 많은 효과를 보고 있고, 국내 수처의 한방병의원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 발표 논문은 모두 6편이었다. 류기원(경희의료원 동서암센터)의 「동서협진에 의한 암환자의 관리」는 경희대 동서암센터의 내원 환자 중 항암치료와 한방요법을 병용한 例, 항암 및 방사선치료와 한방요법을 병용한 例,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한 구강 및 식도궤양을 치료한 例 등을 소개하여 암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논문이다. 최원철(광혜원한방병원)의 「주역파동해석을 통한 암치료에 대한 임상보고」는 음양원리를 바탕으로 한의학적 개념을 포괄하는 code로 적취, 옹저를 설정하여 진단하고 이를 서양의학의 암 분석법과의 공개 검증 실험을 하여 파동의학과 한의학을 이용한 치료로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은 것을 보고하는 논문이다. 강인정(강인정한의원)의 「암환자의 한방요법」은 암의 원인, 진단법, 치료, 증례를 정리한 논문이다. 특히 폐암과 골수암을 치료한 두 개의 증례는 한의학적 치료를 실시한 증례로서 가치가 있는 연구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김관호(동인당한방병원)의 「각종 고형암 및 복수암에 대하여 장길(장생도라지)을 이용한 길경탕의 임상보고서」는 장생도라지로 처방한 길경탕을 활용하여 각종 암을 치료한 증례를 정리한 임상보고서이다. 그는 길경탕이 실험적 결과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 임상에서도 암전이의 억제 및 면역세포의 증가에 일정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았다. 최성우(버드나무한의원)의 「간종양의 한방치료(임상례)」는 버드나무한의원에 내원했던 간암환자들의 경과를 고찰하여 형태학적 분류에 따라 그 예후를 판단한 경험을 바탕으로, 간암의 다양한 극과 극을 달리는 임상 경과를 대표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케이스를 소개함으로써 간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발표한 논문이다. 장신명(문곡한방병원)의 「사상의학을 통한 암환자의 치험례」는 사상의학을 바탕으로 암환자를 치료해낸 치험례를 정리한 논문이다. 두 개의 치험례를 소개하고 있는 이 논문은 환자의 양방 진단명, 가족사항, 가족력, 생활, 식성, 소증, 병력, 양방치료과정, 입원당시 상태 등을 소상히 정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동의치료과정 즉 한의학적 입장에서 증상, 진단, 치료의 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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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야말로 자신을 비우고 그 자리에 보람과 가치를 채우는 것”Q. 먼저 한의신문 독자들에게 단장님 소개를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부터 ‘굿닥터스나눔단’ 단장을 맡고 있는 한의사 강인정입니다. 저희 굿닥터스나눔단은 사단법인 약침학회 산하의 사회공헌단체입니다. ‘나누는 기쁨 행복한 사회’를 이념으로 한의사를 주축으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일반인들까지 함께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한의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책 나누기, 직업체험 교육, 어르신 이미용, 영정사진 찍기, 안경세척, 손 마사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2023 한의혜민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셨는데,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먼저 뜻깊은 상을 주신 심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상에는 굿닥터스나눔단원 모두의 헌신과 수고가 담겨 있는 만큼 굿닥터스나눔단과 약침학회에 주어지는 칭찬이며 지금보다 더 많은 곳에 나눔을 실천하라는 응원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Q. 최근 나눔단의 한의의료봉사가 100회를 돌파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A. 매년 지역 의료의 중요성이 대두됨과 동시에 나눔단의 활동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한국가스공사, 기업사회공헌팀과 손을 잡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한의 의료봉사와 책 나누기, 직업 멘토링등의 사업을 진행하였고 카타르에도 해외 의료봉사를 나가 카타르 국민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보다 질 높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의 질적, 양적 향상을 위해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기독한의사회와 MOU를 맺고 약침을 지원하여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의 이러한 활동을 높이 인정받아 2015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최근에는 2023 서울사회공헌대전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Q. 주로 농촌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계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촌 고령인구 비율은 전체의 50%에 육박할 만큼 농어촌 지역 인구의 고령화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고, 이는 필연적으로 의료혜택의 소외를 초래하게 됩니다. 농업 또는 어업의 특성상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은 높지만 거동이 불편한, 혹은 연로한 어르신들이 질병치료를 위해 매번 버스를 타고 읍내 병원까지 나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면 단위까지 보건지소가 개설되어 있는 지역이 늘어났지만 이곳조차 찾아가기 어려운 거동불편 노인들이 분명 존재하고 있으며 또 이곳에서 양질의 의료혜택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 굿닥터스나눔단이 농어촌 지역을 의료봉사 활동 대상지로 선정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찾아가는 농어촌 의료봉사를 통해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진료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서의 의료봉사활동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단원 개개인에게는 자신의 시간을 희생해야 하고 단체의 입장에서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봉사를 말하기는 쉽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후의 감동과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봉사야말로 자신을 비우고 그 자리에 보람과 가치를 채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기쁨이 배가될 수밖에 없겠지요. 열악한 환경에서의 힘든 의료봉사활동이지만 한번 참여했던 단원들이 재차로 참가하는 것은 바로 이런 기쁨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Q. 오랜 기간 동안 봉사를 이어오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때를 하나만 꼽아주신 다면? A. 100회의 시간 동안 즐거웠던 일과 힘들었던 많은 일들이 교차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몇 년 전 태풍 미탁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강원도 삼척 초곡리와 장호리에서의 의료봉사입니다. 태풍으로 주택과 도로가 파손되고 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지내셨는데 주민들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치료해드렸을 때 나눔단이 활동해야 하는 곳이 이런 곳이 아닌지 아픔과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의술을 펼치는 것이야 말로 의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사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단장님과 나눔단이 봉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과, 단장님 삶에서 ‘봉사’라는 것의 의미를 듣고 싶습니다. A. 고대 중국 유교 경전의 하나인 서경에서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오복(五福, ‘수(壽), 부(富),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저는 이러한 오복 중 유호덕(攸好德)은 각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도 좋지만 주위 서로가 함께 나누고 베풀어야 살맛나는 세상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원봉사는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활동입니다. 나눔단의 지금의 활동이 기반이 되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기를 희망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A. 한의원을 운영하고 나눔단 활동을 하면서 한의약 우수성과 한의약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약침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한의약의 가치가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눔단의 역할은 의료봉사에도 있지만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도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약침을 비롯하여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방법들로 의료 빈곤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나눔단과 저의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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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의원‧잼버리 한의진료센터, ‘2023 한의혜민대상’ 수상[한의신문=이규철 기자] 한의약 발전을 위한 각종 법률안 개정에 앞장선 서영석 의원과 세계 청소년들의 건강 돌봄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2023 한의혜민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5주년·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 및 2023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1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돼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초 2023년을 한의약 재도약의 원년이라 선언하고, 한의계 염원이었던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뇌파계, X-ray, 신속항원검사 등 도구의 확대를 이뤄냈으며,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6월,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한의계의 영토 또한 확대할 수 있게 돼 한의사의 미래를 다시 강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한의계 현실은 아직까지도 너무 힘들다”고 말한 뒤 “이제 의료자원과 보건의료계의 여러 가지 체계를 다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할 시기로, 각종 보장성 급여의 확대를 이뤄내 회원 여러분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축사를 대독한 조형국 언론비서관은 “한의약은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유산이자 역사로,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서도 한의사들은 방역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해 주셨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의약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국회도 한의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법과 제도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한의약의 표준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더불어 안전관리 강화에 노력하고 있고, 한의약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 한의약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한의계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엄태영‧고영인·서영석‧서정숙‧최연숙·신현영 의원과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등이 축사를 통해 한의협 창립 125주년을 축하했으며, 정우택‧김영주 국회부의장, 김영선‧조정식·남인순·김태호‧김도읍‧정춘숙·신동근·강기윤·배진교 의원 등도 동영상과 축전을 통해 한의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5주년-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면서 한의약의 육성 발전을 위해 의료법, 한의약육성법, 모자보건법 등의 개정 법률안 발의를 통해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을 비롯 한의약의 국가적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앞장선 서영석 의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 여름의 폭염 속에서도 지구촌에 운집한 세계 각국 청년들의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해 대한민국 한의약의 품격과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공동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의진료센터는 황만기 부회장(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회장(대한여한의사회), 양선호 회장(전라북도한의사회), 장규태 회장(대한한방소아과학회), 심범수 부회장(대한스포츠한의학회), 황건순 총무이사(대한한의사협회) 등이 공동센터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서영석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한의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토대와 길을 만들고, 내년에 더 열심히 한의계를 위해 일해 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보건의료계의 큰 변곡점이 있을 때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한의혜민대상의 기운을 잘 담아 한의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잼버리 한의진료센터를 대표해 수상한 양선호 공동센터장(전라북도한의사회장)은 “새만금 잼버리 행사는 준비 부족 문제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있었지만 한의진료센터만큼은 2년여 동안 매우 착실하게 준비를 했으며, 덕분에 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의협을 비롯한 80명의 한의사와 82명의 진료보조진이 없었으면 잘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황병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영예의 대상 수상자 이외에도 각 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신 많은 분들이 계셨다”고 설명하고 “이 분들의 공적을 감안해 김창환 김창환한의원 원장, 경남한의사회 혜민서의료봉사단, 대구 가톨릭 사회복지회 성심복지의원 한의진료봉사단, 강인정 약침학회 굿닥터스 나눔봉사단장, 손창현 보건의료통합봉사회장께는 ‘한의혜민대상 특별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하여 수여하고자 제정되었으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하여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 수상자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2011년), 대한여한의사회와 임일규 회원(2012년, 공동수상), 김홍경 회원과 신현수 회원(2013년, 공동수상),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2014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한의진료단 TF팀(2015년), 청연한방병원(2016년), 윤지환 한약진흥재단 연구원(2017년), 대한스포츠한의학회(2018년),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2019년, 공동수상),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2020년), 류봉하-김성수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2021년, 공동수상), 이병철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박순환 회원(2022년, 공동수상) 등이다. 아울러 한의신문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정현아 교수(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명희 연구원(한의학정신건강센터) △김은혜 연구원(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철휘 대표(㈜케이엠에스) △김건남 대표(유니메드제약㈜) 등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한진석(경희대)·황재현(대전대)·조예린(가천대)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편 올해로 창립 125주년을 맞이한 대한한의사협회는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를 기원으로 하여 1952년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로 출범하였으며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 복지 증진, 한의학 발전 및 학술연구, 한의의료기관의 기준 연구와 개선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 국제학술교류 및 해외의료사업 등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보건의약계 대표적인 정론직필 언론인 한의신문은 1967년 12월 30일 창간된 이래 지난 56년 동안 한의계 및 보건의약계 주요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왔으며, 한의약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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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 서울시장상 수상[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 이하 나눔단)이 ‘2023 서울사회공헌대전’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5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2023 서울사회공헌대전’에서 나눔단은 2023년 현재까지 100회 이상의 한의의료봉사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 균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굿닥터스나눔단 강인정 단장은 “앞으로 굿닥터스나눔단 사업을 확대하고 강화하여 국내외 의료 활동을 중심으로 생명존중의 가치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2023 서울사회공헌대전’에서 나눔단을 비롯한 26개 기업 및 단체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2023 서울사회공헌대전은 ‘따뜻한 나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아래 우수 사회공헌 기업과 자원봉사 발전에 기여한 봉사자와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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