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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02일 (월)

“형상의학과 함께한 50년, 함께할 100년을 위해”

“형상의학과 함께한 50년, 함께할 100년을 위해”

대한형상의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식…AI 활용한 미래비전 선포
AI로 복원된 박인규 선생 “여러분들이 다음 세대 위한 새로운 뿌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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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최영성)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 지난 반세기 동안 형상의학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한편 AI를 활용한 형상의학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형상의학회는 지난 1976년 대한정통한의학회 창립을 시작으로 2000년 대한형상의학회 명칭 확립 및 재단법인 형상재단 설립, 2002년 형상아카데미 출범, 2015년 대한형상의학연구회 설립, 2025AI 형상차트 개발 등의 과정을 거치며 한의학 발전 및 후학 양성을 위한 꾸준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특히 지산 박인규 선생의 말씀을 바탕으로 형상의학의 이론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연구 및 학술활동, 출판사업 등을 통해 형상의학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며, 더욱이 2001년부터는 후학 양성에도 매진해 올해까지 약 530명에게 5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키도 했다.

 

이날 최영성 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자리한 모든 참석자 및 김민성 준비위원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오늘 이 자리는 형상의학회의 축제의 장이며, 함께 한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행사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영상기기 활용한 형상의학의 표준화·수치화 진행

형상의학회 최영성 회장, 조장수·박정현·최진용·백근기·김진돈 명예회장, 조성태 형상의학연구원 이사장, 정행규 형상재단 이사장, 정흥식 부산지부 명예회장, 이인수·은종원 전 형상의학회 교수,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경희대 한의대 고성규 학장·김남일 전 학장, 가천대 한의대 박완수 학장·이영종 전 학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민상준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돈 명예회장의 醫者三訓제창으로 시작해 형상의학회의 발자취 및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 동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동영상에는 지산 박인규 선생이 AI로 복원돼 후학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인규 선생은 한의학 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항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길 바라며,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또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과감한 도전도 동시에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각자 자신의 의학관을 세우고 세상일도 넓게 경험하고 배움을 실천해 사람들에게 널리 덕을 베풀었으면 한다는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 내가 나는 형상의학의 뿌리가 될 터이니, 너희는 한의학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라고 했다면서 이제는 여러분들이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뿌리가 되어 형상의학이 오래도록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형상의학의 미래 비전 설명을 통해 영상기기를 활용한 3차원 입체 촬영을, 특히 두상을 촬영함으로써 상하좌우 전후 비율을 수치화·표준화하는 한편 환자가 호소화는 증상을 대입해 지산 선생이 주창한 형색맥증을 합일화함으로써 진단과 치료가 일맥상통하는 형상의학이 될 수 있는 데이터화 추진을 중점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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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 지산학술상 수상

또한 김민성 창립 50주년 기념식 준비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에게는 한의학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학회원들이 일심단결해 새로운 형상의학이 꽃 피울 수 있도록 뿌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며, 이는 곧 새로운 형상의학회의 50년을 만드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근기 명예회장에게 도서출판 상금이 수여됐으며, 형상의학의 의학사상 및 의학사적 학문 연구에 공헌한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에게 지산학술상이 수여됐다.

 

김남일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등재를 준비하면서, 막상 자료를 수집하다보니 동의보감과 관련된 콘텐츠가 생각보다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여러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지산 박인규 선생을 알게 됐다면서 올 하반기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근현대를 대표하는 한의사 22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중 박인규 선생이 포함돼 있는 것은, 그만큼 지산 선생은 동의보감을 보는 새로운 눈을 틔이게 해준 인물로 동의보감 연구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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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기원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형상의학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외빈들의 축사도 있었다.

 

최도영 한의학회장은 형상의학은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현대 질환을 보다 근본적이고 통합적으로 바라보는데 있어 한의학에 중요한 학문적 토대가 되어 왔으며, 형상의학회는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이론에만 머무는 학문이 아닌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학문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이같은 일련의 활동들은 형상의학의 발전은 물론 한의학 전반의 학문적인 성숙과 국민건강 증진에도 의미있는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하며, 대한한의학회도 형상의학회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한의학의 학문적 다양성과 전문성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규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먼저 대한한의학회 기초한의학협의회 의장을 맡으면서 형상의학회의 발표를 굉장히 감명 깊게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대학이나 병원 기반의 학회가 아닌 개원가 중심의 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앞으로 형상의학회가 50주년이 아닌 70주년, 100주년을 맞이하며 지금보다 더 발전된 학회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가천대 한의대 학장은 형상의학회는 지난 50년간 수많은 선배 한의사, 임상가 여러분의 헌신을 통해 형상의학의 학문적 체계를 이루고 임상 현장에서 그 가치를 증명해 나가는 등 오늘날 한의학의 중요한 축으로 형상의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대 속에서 형상의학은 전통의학의 깊이와 현대의 기술을 연결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며, 형상에 기반한 맞춤 진단과 치료 원리는 미래 정밀 의료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지산 선생님 임상 비디오 상영(조성태 명예회장) 재단법인 형상재단 지산 장학사업 경과 보고(최진용 형상재단 상임이사) 형상의학회 도서 출판 기념식 및 출판 경과 보고(백근기·조장수 명예회장) 형상보감 발표(최영성 회장)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형상의학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공로패: 조성태 원장, 정행규 원장, 조장수 원장, 박정현 명예회장, 최진용 원장, 김진돈 원장, 정흥식 원장, 백근기 원장, 이상덕 원장, 강덕수 원장, 곽재영 원장, 박준규 원장, 김민성 원장 

감사패: 조용국 원장, 김선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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