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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

창립 50주년 대한한방내과학회…향후 50년의 힘찬 도약 다짐!

창립 50주년 대한한방내과학회…향후 50년의 힘찬 도약 다짐!

국제학술대회 개최로 한방내과학의 나아갈 방향 모색…50주년 공로상 등 시상
고창남 회장 “한의 학술 및 제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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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를 개최, 한방내과의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50년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고창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75년 창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게 된 대한한방내과학회는 질병사인분류 제정, 한의건강보험 실시, 한의약육성법 제정, 각 내과별 공통교재 집필 등과 더불어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병 유행에 있어 항상 중심에 있어왔다면서 이번 창립 50주년 행사 역시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보다는 학술대회를 보다 충실하게 준비해 학회로서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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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 회장은 지금도 한의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의계가 더욱 하나된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것만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 한의사의 초음파 활용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더불어 한의 비급여 치료가 실손보험으로 진입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 한의학의 현대화와 과학화를 위해 이끌어왔던 대한한방내과학회를 비롯한 학계의 노력들이 모여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고, 한의학이 미래의학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든든한 발판이 되고 있다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50년도 깊이 있는 연구와 내실있는 교육을 통해 한의학의 미래를 열어주기를 부탁드리며, 협회에서도 우수한 연구결과들이 국민들에게 보다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도훈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방내과학회는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 경험을 축적하며 임상현장에서 국민건강을 지켜왔고, 한의학의 과학화 및 제도화를 함께 이끌어왔다오늘 5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임상과 학문, 현장과 제도를 아우르는 통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공중보건한의사들도 한방내과학회와 함께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임 회장단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이형구 전 회장(6)한의사들은 자신의 건강보다 국민들의 건강을 항상 먼저 생각하는 의료인으로, 후학들도 자신의 건강도 항상 돌봤으면 한다는 덕담을 전하며,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 보다 더 큰 역할을 해나가는 대한한방내과학회로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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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술대회는 한방내과 50년의 역사! 새로운 50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일본·대만에서 초청한 해외연자의 특별강연과 더불어 한방내과학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논문 작성!? 이제 더 이상 어렵지 않아!! 공중보건의 미래: 공중보건한의사가 해야할 일 한방검사의 활용 등의 다양한 세션 운영을 통해 한의학술의 진흥 및 향후 한의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한방내과학회에서 자체적인 교육을 통해 배출하고 있는 초음파핸즈온 인스트럭터팀은 복부·경동맥 갑상선 초음파에 대한 Hands-on 실습을 통해 내과질환에서의 초음파 활용 확산에 나섰다.

 

특히 이날 초청된 해외연자들은 일본에서 노쇠 및 신경정신과에서의 한약 활용과 함께 대만 건강보험을 활용한 한의학의 이용 현황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날 고토 히로조 선생(일본 호쿠세이병원)노년의학에서의 한방약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일본노년의학회는 지난 2014년 요양돌봄상태로 진행되기 전 상태인 고령자의 허약상태를 노쇠로 정의했는데, 이는 신체·정신심리·사회적 취약성 등 다면적 문제를 쉽게 가져 건강장애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태를 의미한다노쇠는 신체적 노쇠 정신·심리적 노쇠 사회적 노쇠로 분류되며, 일본에서는 주로 인삼과 황기가 배함된 처방인 삼기제를 활용해 이같은 증상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삼양영탕 가미귀비탕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청서익기탕 반하백출천마탕 청심연자탕 대방풍탕 등 일본에서 빈용되는 처방 및 적응증을 설명한데 이어 노쇠와 유사병태를 가진 삼기제의 RCT 연구 결과 및 임상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삼기제 이외에도 근육량과 근력, 신체활동도에 효과가 있는 우차신기환’, 피로·식욕저하·기력저하에 활용하는 육군자탕’, 경도인지장애 경향에 억간산’, 피로권태감 등에 처방하는 황기건중탕등도 소개했다.

 

고토 선생은 노쇠에 관련 서양의학적으로는 운동과 영양 접근밖에 할 수 없는 실정에서 최근 일본에서는 노쇠와 관련 삼기제를 중심으로 한방약의 유효성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들 한방약의 활용에 대한 임상 보고 및 연구는 반드시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뇌병태로 이해하는 정신과영역 한방약을 주제로 발표한 구스노기 마사토 선생(일본 심·한방 구스노기의원)은 억간산 및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중심으로 각 처방이 글루타민산 및 세로토닌 신경계에 어떠한 작용기전을 통해 효과가 있는지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한약처방을 활용할 경우 원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목표 병태를 파악한 이후 유사한 ()병태를 살펴 활용해야 하며, 개인적인 임상경험으로는 억간산의 경우는 불안·갈등에 대한 약으로, 장기화되면 억간산에 진피와 반하를 추가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호가용골모려탕은 흥분의 약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글루타민산 네트워크를 이해하게 되면 정신과 영역에서 한방약을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만의 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한 중의약 치료효과에 관한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 메이야오 선생(대만 중국의약대학)‘The effectiveness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in Taiwan through big data’란 발표를 통해 제도권 하에서 운영되며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중의약의 치료효과 및 이용현황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분과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김병운 유성당한의원장 조기호 수창당한방내과한의원장 류봉하 회춘당경희류한의원장 정승기 경희정한의원장 김철중 안동유리한방병원장에게 ‘50주년 공로상이 전달됐으며, ‘미래연구자상은 이한결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임상조교수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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