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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이 급파, 재난 지역에 초음파 가이드 약침시술 등 첨단 한의진료를 전격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은 5·6일 2일에 걸쳐 영덕군민체육센터와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약침 시술 등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약침학회(회장 육태한)·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이하 경북지부)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연계한 것으로, 한의사·전국 한의대생·간호사 등 총 37명의 나눔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으로 확산됨에 따라 주택 3308동이 전소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재민은 대부분 70∼90대 어르신들로, 긴급 대피와 텐트 생활로 인한 근골격계(경추·요추·견관절·슬관절) 통증과 함께 우울, 수면 장애 등의 심리적 증상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봉사단은 현장에서 ㈜에프씨유가 지원한 '아큐비즈 포켓'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술과 더불어 ㈜타스컴이 지원한 혈액분석기를 통한 건강 상태 점검 등 최신 한의진료를 도입한 통합적 치료·관리를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AJ탕전원이 경북지부 한의진료소에 약침을 지원함으로써 이재민들에게 더욱 빠르고, 효과 높은 진료가 이뤄졌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70대 주민은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 몸도 마음도 너무 아팠는데, 이렇게 찾아와 치료해주시니 살 것 같다”며 “밤에 텐트에서 잠을 못 잘 정도로 쑤시던 어깨와 무릎이 한결 나아졌다”고 말했다.
김봉현 경북지부 회장은 “굿닥터스나눔단의 헌신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화재로 손실된 지역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한의사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에 참여한 안병수 회장은 “약침을 포함한 한의진료가 산불 피해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약침학회는 굿닥터스나눔단과 함께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닥터스나눔단은 이번 진료 매뉴얼을 바탕으로 재난 지역은 물론 농어촌과 해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의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인정 단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나눔단 활동이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이번 경북 산불 현장 진료는 재난 상황에서 한의학적 대응력과 약침 치료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실증한 사례로, 이에 굿닥터스나눔단은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국민 곁을 지키는 실천적 한의진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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