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시당 정책간담회(20일)
송상화
부산광역시한의사회장
[편집자주] 송상화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제36대 회장이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본란에서는 송상화 회장으로부터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 향후 회무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제36대 회장으로 당선돼 임기를 시작한 송상화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31일까지 부산시한의사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제36대 집행부는 ‘미래를 준비하는 지부, 항상 깨어있는 지부, 그리고 회원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지부가 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부 사업의 시스템 강화 △공직한의사 확대 △한의 보험 TF팀 상설 운영 △봉직 한의사 처우 개선 노력 △임원 확대 △분회 활성화 시범사업 기획 △학술 역량 강화 등의 7개의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회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한의 난임·치매사업 등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고히 정비해 나가는 한편 한의사 출신 보건소장 채용 확대 및 부산시의회 한의진료실과 부산의료원·서부산의료원 내의 한의과 개설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부 자체적인 보험업무 역량 강화를 통해 자동차보험 및 다양한 보험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봉직한의사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가는 것은 물론 2030세대의 젊은 임원을 영입해 부산시한의사회의 미래 10년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회 활성화 시범사업을 시행해 모든 회원이 분회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발굴·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무료 학술행사를 분기마다 개최해 회원 전체의 역량 강화와 경영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송상화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출마하게 된 이유 및 취임 소감은?
“먼저 36대 부산시한의사회 회장으로 선출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서 깊이를 더하고 있는 부산시한의사회 임원분들이 계속 회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돕고 싶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통을 계승하며 옳다고 믿는 일을 실천하고, 한의학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임원들은 물론 회원들과 함께 회무를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Q. 제36대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미래를 준비하는 지부, 항상 깨어있는 지부, 회원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지부’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방향성을 담고 있다. 지난 10년 이상 One Team으로 일을 해온 부산시한의사회의 방향성과 동일한 선상의 캐치프레이즈라 볼 수 있다.”
Q. 제시한 핵심 공약 중 우선적으로 추진할 부분은?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자 하는 공약은 한의약 치매 예방 및 난임 치료 사업의 확대 그리고 전통의 홍보 업무 강화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협력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2030 젊은 회원들을 대표할 MZ세대 임원 영입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Q.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임기 중에는 부산시 모든 보건소에 한의과를 설치하고, 정규직 한의사를 배치해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Q. 부산시한의사회의 장점은?
“부산시한의사회는 한의 치매 예방과 난임 치료 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러한 사업 모델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는 데 이바지해왔다.
하지만 공공의 영역에서 한의사의 역할과 분야는 아직까지도 한정적이라는 것은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기 동안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의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통해 한의 공공의료 영역의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Q. 향후 구상하고 있는 공공의료 사업의 방향은?
“한의 난임 치료 및 치매 예방 사업 외에도 노인복지회관과 학교를 중심으로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커뮤니티케어 사업과 연계해 한의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우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도 추진해볼 생각이다.”
Q. 지부장의 역할이란?
“지부장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회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회무를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임원 및 예비 임원분들을 적극 서포트하고, One team이 될 수 있도록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부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회원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의견이 지부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의사 내부에서 나누어지고 반목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작은 힘이라도 함께 한의학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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