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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3일 (토)

“한의계의 경쟁력 높일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갈 것”

“한의계의 경쟁력 높일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갈 것”

척추도인안교학회, ‘2025년 상반기 학술대회’ 개최…최신 임상지견 공유
김형민 회장대행, 교육과정 활성화·논문화 매진 등 주요 사업계획 밝혀

도인안교1.jpg

 

[한의신문] 척추도인안교학회(회장 김중배)는 23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관에서 ‘2025년도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 다양한 근골격계 및 내부 장기의 기능이상을 전신 척추 복합체 관점에서 접근하는 통합적인 학문인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을 활용한 최신 임상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김형민 회장대행(수석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김중배 회장님께서 늘 말씀하시던 대로 학문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렇게 모여 학회를 이뤘고, 학술대회를 하고 있으며, 이미 임상에서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을 임상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입증하고, 설명하고, 객관화해 논문으로 남기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며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이 모든 한의사들의 무기가 되어 한의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발전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대행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학회의 기본인 교육과정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한편 온라인 강의 활성화를 위해 강의 콘텐츠 다양화 및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시설과 인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또한 학회 교과서의 재발행 및 학회의 목적에 맞도록 임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임상효과들에 대한 논문화 작업에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김 회장대행은 이어 “한국에서 태동한 한국 고유의 의료기법인 공간척추도인안교학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으며, 향후 UAE에서 투자를 맞아 척추정렬회복술(SART)을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도 개설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해외로 활발히 진출하고, 더불어 해외 의사 및 의료직역들도 교육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인안교2.jpg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두통 치료를 위한 경추 도인안교 테크닉(박재현 척추도인안교학회 연구이사·경희바름한의원장) △호흡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구조에 대하여(박형준 척추도인안교학회 홍보이사·면력한방병원 진료원장)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박재현 이사는 발표를 통해 원발성 두통 중 한의원에서 많이 접하는 긴장성 두통·편두통을 중심으로 공간척추도인안교학에서의 접근법 및 치료 기법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했다.

 

박 이사는 “두통환자들은 진통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진통제를 정해진 용량과 복용간격을 지키지 않고 과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편두통에서 전조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일반 인구 대비 뇌졸중 위험도가 2배가 높아지며, 심근경색·협심증·관상동맥질환 위험도 역시 높아진다”며 “이에 두통 환자들이 진통제나 단기간만 효과가 유지되는 치료를 받을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두통 증상이 개선될 수 있는 공간척추도인안교학 치료 등과 같은 한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간척추도인안교학에서는 척추정렬회복술(SART)의 경추 도인안교 기법을 통해 경추 1∼3번의 부정렬을 교정하는 것으로 뇌혈관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뇌신경의 압박을 풀어줄 수 있으며, 경추 6·7번의 부정렬을 바로잡아 목과 어깨의 긴장을 즉각적으로 풀어줄 수 있다”면서 “또한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는 목에 바른 커브를 만들려면 흉추의 적절한 후만커브가 있어야 하고, 요추의 적절한 전만커브, 골반에서 정상범위의 전방경사가 있어야 하는데, 공간척추도인안교학 치료기법은 하부구조부터 척추 전체를 아우르며 상부경추까지 이르는 치료법으로 척추의 부정렬을 효과적으로 바로잡을 뿐만 아니라 뇌척수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이사는 이어 경추의 부정렬 유형을 △상부부정렬 △상하부 반대 △중부 부정렬 △하부 부정렬 등의 상태로 나누고, 각각의 임상적 의의와 심화된 상태에 대해 직관적인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바탕으로 강의하는 한편 경추회전안교법에 있어 ‘진단-세팅-교정 시행’을 ‘Ready-Set-Go’에 비유해 진단법, 교정 전 환자를 안정시키고 쉽게 세팅하는 방법, 교정 시행시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직접 시연을 통해 정면과 측면에서의 교정 방법을 보여주고, 기본적인 시술방법을 단계별로 교육했으며, 경추회전안교 직후 불편감이 있을 경우 해소하는 방법까지 강의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2강 강연에 나선 박형준 홍보이사는 “인체의 호흡은 복강의 압력과 관련이 있고, 이 복강내압이라는 것은 인체의 구조적인 형태에 따라 형성과 조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호흡근에서 흡기근과 호기근의 조화로운 작용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박 이사에 따르면 복강내압은 척추 앞쪽에서 몸을 받치고 척추를 뒤로 밀어 세워주는 역할을 하며, 호흡근이 약해져 복강내압이 약해지면 상체를 받치는 무게가 척추에 과도하게 실리게 되고, 척추 질환 발생이나 자세가 무너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박 이사는 “임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상지 신경저림 증상, 흉곽출구증후군과 같은 경우 사각근이라고 하는 작은 호흡근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며 “이때 단순히 경추나 근육학적인 접근하는 것이 아닌, 호흡과 척추구조 연관성이라는 전체 구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시도 또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이어 “이러한 구조적인 접근 및 치료는 한의학의 전일개념에 부합하는 것으로, 실제 한의사가 시행하고 있는 의료행위의 제약에서 더 폭넓은 의료행위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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