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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

“내과 영역의 한의치료 유효성 근거 확보… 진단기기 사용 ‘필수’”

“내과 영역의 한의치료 유효성 근거 확보… 진단기기 사용 ‘필수’”

대한한방내과학회 공인 초음파 인스트럭터 2기로 다양한 교육활동 계획
내과초음파의 구체화된 매뉴얼 보급 및 소그룹 강의 활성화 등 필요

이민승1.png


이민승 한방내과전문의

(경희대 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편집자주]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에서는 초음파 진단기기의 내과적 활용 확대를 위해 ‘한방내과 초음파 교육 및 핸즈온 실습’을 담당할 한방내과학회 공인 초음파 인스트럭터를 위촉해 오고 있다. 본란에서는 최근 제2기 초음파 인스트럭터로 위촉된 이민승 한방내과전문의로부터 초음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자신을 소개한다면.  

“한방내과전문의로 현재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에서 전임의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이민승이라고 한다.”


Q.  초음파 인스트럭터 2기로 위촉된 소감은? 

“초음파는 사실 직접 많이 해봐야 익숙해지는데, 대학병원에서 한방내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초음파 기기를 접할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또한 근골격계 초음파에 비해 내과 초음파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강의도 적은 편이었는데, 지난해 개최된 한방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초음파 핸즈온 세션’이 있어 정말 유익하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초음파 인스트럭터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방내과학회에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가 초음파 강연에서 느꼈던 유익함을 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이다.” 


Q. 초음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저는 주로 비만센터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데, 흔하게 볼 수 있는 비만 관련 대사 질환인 지방간, 그리고 신장내분비내과 질환인 콩팥 질환, 갑상선 질환, 비뇨기계 질환 등의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경과를 관찰할 때 초음파를 활용할 수 있으면 진료의 질이 보다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에 관심을 갖게 됐다.”


Q. 인스트럭터로 위촉되기까지의 교육과정은?

“3차례에 걸쳐 핸즈온으로 상복부 초음파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고, 추가로 2회의 자체 트레이닝 과정이 있었다. 교육 과정 동안 △간 △담관계 △췌장의 필수 스캔 영상을 빠른 시간 안에 얻는 것을 목표로 연습을 했다. 더불어 교육과정 종료 후에는 2024년 한방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공의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핸즈온 세션을 진행했다.”

 

이민승2.jpg


Q. 한방내과학회에서 보다 다양한 범위에서 초음파를 활용코자 노력하고 있는데. 

“한의사들이 초창기에 초음파를 활용할 때는 주로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 사용했고, 초음파 유도 하에 침과 약침을 시술하는 방법에 많이 활용했다. 

현재 한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 중 한약과 내과질환에 대한 강의는 근골격계 질환이나 피부 강의에 비해 많지 않은데, 이는 임상현장에 있는 한의사들의 관심도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한의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내과질환을 진료하고, 이들 질환에 대한 한의 치료의 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쌓기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초음파와 같은 진단기기의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한방내과학회가 앞장서 상복부, 경동맥, 갑상선 등 내과 진료영역에 대해 초음파의 활용을 확대해 나간다면 한의사의 내과질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진료 역량을 넓히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초음파 활용의 장점은?

“초음파 활용을 위해서는 먼저 해당 파트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인지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학부 때 이후로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초음파를 침 치료의 보조 수단뿐만 아니라 진단과 치료경과에 대한 평가도구로 활용, 보다 적극적으로 초음파를 진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학적 검사만으로 러프하게 배제진단만 할 수 있었던 내과적 응급 질환에 대해서도 초음파 활용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가 가능해지는 것도 커다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Q. 초음파가 한의계에서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은?

“근골격계 질환에 비해 내과질환에 대한 초음파 이용이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 확인하고 얻어야 할 필수 영상에 대한 구체화된 매뉴얼의 보급과 함께 대한한방내과학회에서의 초음파 핸즈온 세션과 같은 소그룹 강의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증례 보고 논문과 임상연구 진행 등도 한의계에서 진단기기의 활용범위를 더욱 넓히는 데 반드시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Q. 앞으로 인스트럭터로서의 활동계획은?

“현재 한방내과학회 공인 초음파 인스트럭터는 1기와 2기가 배출돼 있으며, 앞으로 인스트럭터팀은 오는 5월 개최될 예정인 ‘대한한방내과학회 창립 50주년 학술대회’에서 초음파 핸즈온을 진행할 계획으로, 회원들에게 좋은 내용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방내과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한의사 회원들도 이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이외 하고 싶은 말은?

“내과질환 영역에서 초음파를 임상진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면 ‘한의원에서도 초음파로 내과 질환을 진료한다’, ‘한약 치료를 받았더니 지방간이 개선된다’ 등과 같은 인식들이 일반 국민들에게 퍼져, 한방 내과치료가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한방내과학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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