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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

상한론 핵심처방 30방, 40년 임상의 결정체를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상한론 핵심처방 30방, 40년 임상의 결정체를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한의학을 향한 40년의 헌신…노영범 10월10일한의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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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죽음의 문턱에서 한의학으로 기사회생한 후 40년간 연구에 매진해 온 노영범 10월10일한의원장이 상한론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한의학 치료의 혁신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복치의학회 설립 이후에도 고문자 연구를 통해 상한론을 재해석한 그는, 단 30개의 핵심처방만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치료율과 경영의 안정을 이루고 있다. 다음은 노영범 원장과의 일문일답.

 

Q. 한의학과의 첫 만남이 남다르다고 들었습니다.

 

한의학은 제 목숨을 살려준 의학입니다. 어린 시절 폐질환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그 이후에는 불면증, 공황장애 등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 3년간의 고통 속에서, 죽음을 앞두고 많은 것을 생각했죠. 지금도 저를 지배하는 건 그때의 경험입니다. 인문학적 요소, 철학적 사유를 하게 된 것도 그 죽음 앞에서였습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후, 이 세상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깨달았고, 그 길이 한의학임을 확신했습니다.

 

Q. 복치의학회 설립 후에도 새로운 길을 찾으셨다고요?

 

네, 4000여 명의 회원 한의사가 있는 복치의학회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지냈습니다. 객관적인 진단법을 위해 복진을 제시했고,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죠. 그 길로 쭉 갔으면 아마 지금보다는 더 편한 길을 갔을 겁니다. 하지만 복진 또한 일시적인 증상 완화 또는 결과만을 바라보는 치료에 그쳤습니다. 저 자신과 환자들에게 떳떳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복진을 뒤로 하고, 제가 꿈꾸던 치료를 위해 다시금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한의학은 대체 무엇일까?’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자. 예과 1학년으로 돌아가 보자’

 

Q. 상한론 재해석의 여정이 궁금합니다.

 

예과 1학년의 마음으로 돌아가니, 문득 우리가 예과 1학년 때 배웠던 한자에 대해서 고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과연 이 한자가 그때의 그 의미와 지금의 의미가 같을까?’ 저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죠. 한자의 본뜻을 파고들다 보니, 상한론이 쓰였을 당시의 언어는 고문자였음을 알게 됐습니다. 고문자 전문가인 김경일 교수님을 삼고초려 끝에 모시고, 3년에 걸쳐 당시의 언어로 상한론을 새롭게 해석했죠. 그러자 제가 알던 상한론이 아닌, 전혀 새로운 의서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처방서가 아닌, 인간의 몸과 마음을 통찰한 인문학적 의서였습니다.

 

Q. 기존 해석과 어떤 점이 달랐나요?

 

기존의 한의학은 사람을 중요시하지 않고 질병만을 중요시했습니다. 우주 만물의 원리를 사람에게 억지로 접목하려 했죠. 하지만 재해석한 상한론은 달랐습니다. 환자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관찰해 질병의 원인과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질병이 오게 된 원인을 추적하고, 그 사람의 삶 전체를 보는 것이죠.

 

Q. 상한론의 재해석이 실제 임상에서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40년의 임상 경험 중 가장 충만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나 다이어트로 쏠리는 현재 한의계의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정신과 질환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환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기존 치료에 한계를 느끼고 오신 환자분들이 치료 후에는 주변 분들을 계속 소개해 주시죠.

 

특히 현대의학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정신과 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에서 놀라운 치료 효과를 보면서, 제가 한의사로서 느끼는 보람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최고 수준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한의원 경영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제게 가장 큰 기쁨은 경제적인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자부심, 한의학의 진정한 가치를 되찾았다는 자긍심입니다. 이것이 제가 이 깨달음을 많은 한의사들과 나누고 싶은 이유입니다.

 

노영범원장님(한의사 회원들에게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노영범 원장.).jpg
한의사 회원들에게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노영범 원장.

 

Q. ‘상한론은 어렵다’는 것이 통념인데,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동안 상한론이 어렵게 느껴진 것은 잘못된 해석 때문입니다. 저는 고문자를 통해 상한론을 재해석하면서 이것이 가장 명확하고 실용적인 의서임을 깨달았습니다.

 

상한론의 처방은 마치 열쇠와 자물쇠의 관계와 같습니다. 환자에게 병이 오게 된 원인만 제대로 파악하면, 그에 맞는 처방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공황장애 환자라도 그 원인이 분노일 수도, 집착일 수도, 과도한 몰입일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원인에 따른 몸의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고, 이는 상한론에 모두 기재돼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제가 40년 임상을 통해 검증한 핵심처방 30개를 공개합니다. 이 30개의 처방만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셔도, 실제 임상에서 놀라운 치료 효과를 거두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상한론이 얼마나 명쾌한지, 직접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Q. 재해석한 상한론이 절대적인 의서라고 보시나요?

 

아닙니다. 상한론 역시 의학 발전 과정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다만 제가 40년 임상을 하면서 지금까지 만난 의서 중 가장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여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닐 것입니다. 상한론도 당시 의학의 혁신을 이루며 탄생했듯이, 우리 후배 한의사들이 이를 바탕으로 더 넓은 지평을 열어가길 바랍니다. 제가 이 강의를 통해 상한론의 비밀을 공유하는 것도, 이것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Q. 왜 정신과 질환 치료에 주목하셨나요?

 

현대의학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그러나 한의학이 강점을 보일 수 있는 분야를 고민했습니다. 정답은 ‘정신과’였죠. 많은 환자들이 10년, 20년째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하면서도 근본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정상인이 정신질환자로 오진되는 경우도 있고요. 몸과 마음을 전인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의학이야말로 이상적인 해답이 될 수 있었습니다.

 

Q. 이 강의가 정신과 질환 치료에만 국한되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상한론의 재해석은 난치성 질환, 아토피 등 모든 질환에 적용 가능합니다. 제가 정신과를 특화했다고 해서 이것이 단순한 정신과 강의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이것은 한의학의 본질을 되찾는 여정입니다.

 

Q. 한의계가 직면한 도전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근골격계, 다이어트, 피부 미용 등의 레드오션화로 많은 한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신과와 상한론 재해석이라는 블루오션에서 그야말로 유영하고 있습니다. 한의계는 이제 점진적 변화를 넘어 전면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한의학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한의학이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Q. 강의를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한의학은 제게 목숨을 살려준 의학입니다. 저는 이 은혜를 갚아야 합니다. 그래서 40년간의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삼지 않고, 더 많은 한의사와 환자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래서 완강시, 수강료의 80%를 환급하고, 나머지도 순수 행정비용으로만 사용됩니다.

 

Q. 강의를 수강하면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이 강의의 핵심은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 임상’입니다. 제가 40년 동안 연구하고 검증한 핵심처방 30개만으로도, 선생님들의 임상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환자를 볼 때 ‘이 환자가 왜 아픈가’에 대한 원인 파악이 즉각적으로 가능해지고, 그 원인에 따른 처방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됩니다. 실제로 이 30개의 처방만으로도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서 놀라운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의사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한의원 경영의 안정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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