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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AX 시대, 한의약에서의 AI 활용 방안은?”

“AX 시대, 한의약에서의 AI 활용 방안은?”

한평원·주식회사 7일, ‘AX 시대, 평생학습과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개최
AI 기술 발전 및 통합의학에서의 활용 사례 등 공유
AI 번역 및 한의 인공지능 ‘인삼AI’ 등 시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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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주식회사 7일(대표 김현호)·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미래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AX(AI Transformation)시대, 평생학습과 테크놀로지: 통합의학교육의 뉴 패러다임’ 컨퍼런스가 14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개최, AI 기술의 발전 및 통합의학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한의약에서 AI 기술의 활용 방향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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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육태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AI 기술은 각각의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늘 자리는 변화하는 시대에서 한의약과 통합의학교육에서의 AI와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컨퍼런스에서는 임철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AX 시대의 온라인 러닝과 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AX 시대는 각 분야에서 AI 전환이 이뤄지는 시점으로, 즉 AI가 보편적으로 활용이 되는 시대”라고 설명하면서 교육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 및 가능성, AI 기술의 발전 현황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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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통합의학 교육의 AX: 가상환자 구축과 인공지능 번역’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한 주식회사 7일 김현호 대표는 한의학과 AI를 접목해 온 과정과 함께 생성형 AI와 한의학의 결합을 시도한 결과, 챗봇을 활용한 팀프로젝트, AI를 활용한 통합의학 콘텐츠 번역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QualTEAM ACADEMY’라는 플랫폼에 영어·중국어·일어 등으로 번역돼 업로드되는 한의학 콘텐츠의 번역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AI 번역을 통해 초벌 번역을 한 이후 분야전문가의 전문 번역 검수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며 관련한 파이프라인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원고가 완성된 후 비디오 트랜슬레이션을 통해 강사의 목소리와 톤을 유지한 채로 외국어로 바꿔주면서 강사의 입 모양까지 바꿔 업로드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변환이 이루어진 영상을 보여줘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 대표는 주식회사 7일에서 대형언어모델(LLM) 등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한의학 인공지능 엔진인 ‘인삼AI’에 대해 소개하면서 “AI와 한의지식을 결합해 가상환자를 구축하고, 구축된 모델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진료지원을 받고, 학생과 부원장 교육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이를 위해 한의 치료기술 3만 건 이상, 증례연구 데이터 1만 건 이상 등 고전의서기록을 구조화하고 논문 등을 학습시켰다”며 “진단알고리즘, 의서, 연구논문 등의 근거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임상·교육현장 등 각 상황에 적용한 ‘인삼AI’의 활용 방법을 시연했다.

 

컨퍼런스 2부에서는 △의학·보건의료 분야 테크놀로지 활용 교육 사례와 발전 방향(최효선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치의학교육에서의 테크놀로지 활용(김진영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 △디지털 기술과 AI를 이용한 한의학 교육과 평가 관련 현황과 전망(조학준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등 각 의료계 교육 현장에서 AI의 활용 사례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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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학준 학장은 한평원에서 개발한 온라인평정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면 평가의 한계를 경험하고, 대학의 자체평가보고서, 부록 제출 방식의 개선 등의 필요성을 느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평가 결과의 취합, 공유, 전달, 제출 방식이 개선되고, 누적 자료의 보관 장소 및 관리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완성된 시스템의 현황 및 사용 방법 등을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제시한 조 학장은 “이와 관련한 사용자 매뉴얼 개발 및 교육 등을 진행하고, 불편 의견 접수 등을 통해 이를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이를 향후 유지·관리 하기 위해 웹호스팅 서비스 용량 증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학장은 △CPX 챗봇 기술개발 사례 △AI 한문강독 챗봇을 활용한 한의대 원전과목 교육 현황 △예진·AcuMap 프로그램 등 한의학에서 활용되고 있는 AI 교육 프로그램 활용 사례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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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서형식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종근당건강 이주경 박사, 최성열 가천대 한의과대학 교수의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서형식 교수는 “한의학을 전통과 고전으로만 국한하는 것은 지양한다”며 “현재 한의사·의사·치과의사 모두 진료시 KCD 진단명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제시된 AI 기술들을 활용해 KCD 진단에 의한 처방을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며, 고서에 나와 있는 증상군들도 현대 KCD 진단명으로 대입해 현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주경 박사는 “오늘 발표들을 통해 한의학·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AI가 활용되는 사례들이 곳곳에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기업에서 AI 및 디지털 기술이 어떤 요소에 활용되는지 소개했다.


이와 함께 최성열 교수는 “환경 및 투자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한의과와 의과의 교육격차가 점차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도구가 바로 AI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교육 방법과 ‘인삼AI’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많은 역할을 하길 바라며, 교수자들 역시 변화하는 시대에서 이러한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따라갈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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