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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수)

대만 국의절 행사를 다녀와서

대만 국의절 행사를 다녀와서

대만, 서양의학과 중의학의 강점을 모두 활용해 의료 인력을 양성
한국 한의학과 대만 중의학 분야 상호 이해 및 지원 확대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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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에 걸쳐 진행된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94회 국의절 행사와 16회 타이페이 국제 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은 한의학 분야에서의 한국과 대만 간 교류를 더욱 깊게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방문은 단장 강서원 국제이사, 경기도한의사회의 오창영 회장 직무대행과 이용호 회장 당선인, 그리고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함께 하여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 첫날에는 신죽시 중의사공회 주최의 환영 만찬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만 중의사공회 전련회 이사장 詹永兆, 비서장 陳博淵, 상무이사 陳潮宗등이 참석하여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셨습니다. 

 

환영 만찬 이전에 개최된 오프라인 첫 회의에서는 두 단체 간의 지속적인 의료, 상업, 문화 교류와 더불어, 2024년 9월 제주도에서 열릴 국제 행사의 참석 유무를 논의하고 대만이 WHO에 가입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대만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중의약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었는데 이는 대만 국민들 사이에서 중의약 이용률이 20% 이상 증가하여 세계 의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대만의 중의약 발전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의 인정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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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대만이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보건총회(WHA)에 가입하지 못하는 현실은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도 양국 간의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보다 건강한 국제 의료 공동체 구축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이 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 날, 대만 중의사공회 전련회 명예 이사장이자 CMU 교수인 孫茂峰 박사와 대만시 중의사공회 林源泉 이사장의 환영 하에 진행된 학술대회는 한의약 분야의 최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과 대만 양국이 한의약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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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죽시 중의사공회의 여러 임원들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전공의들의 파업과 학생들의 집단 휴학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대만이 의대, 중의대, 중서결합대를 아우르는 유연한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으로 다양한 의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만의 이러한 방식은 서양의학과 중의학의 강점을 모두 활용하여 의료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다양한 치료 옵션과 환자 중심의 통합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어 저는 이 점에 대만의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에 대해 부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대만 타이페이 방문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서, 한국과 대만이 한의약 및 중의약 분야에서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국의 한의약 및 중의약이 전 세계적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며, 국제 의료 공동체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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