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 (목)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5일 (목)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한의약데이터부 차성원 박사 연구팀이 작약감초탕의 새로운 약리기전을 찾고, 근감소증 개선 효능을 규명해 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 ‘Phytomedicine(IF: 7.9)’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데이터 주도 과학 분석법을 통해 한약 약리 전사체를 기반으로 기능경로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해당 예측 기전 및 작용점을 실험 검증하는 방법론을 사용했다.
먼저 작약감초탕에 대한 세포 반응 약리 전사체 데이터 분석으로 근육 성장, 분화 및 조절 경로와의 관련성을 예측한 후 근육 위축 유도 실험 모델을 통해서 작약감초탕의 근육 보호 효능 및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근육 위축 세포 모델 실험을 통해 세포 생존율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보호되는 등의 효능을 확인했고, 근육 위축 모델을 바탕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는 근육 기능 회복, 단백질 분해 억제 및 근육 손실 완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근육조직 단백질 합성을 위한 경로 기전 활성화 △운동 조정 기능 회복(38% 향상) △염증 완화용 글루코코티코이드의 만성적 사용에 의한 근손실 예방 효능을 확인했다.
차성원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작약감초탕이 근육 위축을 예방하는 잠재적인 약물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작약감초탕 효능 분석연구를 통해 확인했듯이 약리 전사체 분석을 통해 특정 한약의 질병 타겟을 분석·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험에서 검증하는 방식이 앞으로 한약 약리 전사체 DB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출산·치매·임종까지…‘제주형 건강주치의’로 한의 참여 논의 본격화
“통증과 미용, 초음파로 통(通)하다”
“의협은 직역 이기주의 멈추고, 국민을 존중하라!!”
경산동의한방촌, 연말 한의 웰니스 체험객 발길 이어져
김호철 교수, WHO 전통의학 글로벌 서밋서 ‘K-성장 과학’ 발표
경북한의사회·영덕문화관광재단 업무협약
‘마음침’, 유럽 6개국 의료현장에 확산…“감정·신체의 동시 변화”
대한한의학회, ‘전문의제도 개선위원회’ 구성 추진
복지부,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3곳 지정
“특정 직역 쏠림·독점 막아야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