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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7일 (토)

“지방환자 ‘빅5병원’ 진료비 연 2조원 넘었다”

“지방환자 ‘빅5병원’ 진료비 연 2조원 넘었다”

빅5병원 비수도권 환자 ’13년 50만245명→’22년 71만3284명 10년 새 42.5% 증가
김원이 의원 “의료 격차 심할수록 지방소멸 가속화···전남에 의대·부속병원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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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빅5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아산병원)’으로 불리는 서울 5개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지방 환자 수가 10년 새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가 5개 병원에서 쓴 의료비도 연간 2조원이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방에 거주하는 국민 중 빅5병원에서 진료받은 인원은 지난 ’13년 50만245명에서 ’22년 71만 3284명으로, 42.5%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빅5병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9만5921명)이었으며, 경북(8만2406명) 강원(7만1774명) 충북(7만627명) 경남(6만7802명) 전남(5만6861명) 순으로 뒤따라 광역시보다는 지방 중소도시 환자들이 5개 상급종합병원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원이 의원실은 세종시와 제주도는 최근 10년 새 인구급증 등의 이유로 진료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김원이 의원 빅5병원1.png

 

비수도권 환자들이 빅5병원에서 쓴 진료비도 크게 증가했는데 지방 환자의 5개 상급종합병원 의료비 총액(공단 청구금액과 본인부담금 합산)은 ’13년 9103억여 원에서 ’22년 2조 1822억여 원으로, 약 140% 증가했다. 


김원이 의원실의 분석에 따르면 빅5병원 원정 진료비 규모는 지난 2014년 처음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21년에 2조399억여 원을 기록하며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고가의 비급여 항암제 등 비급여 진료비까지 합하면 지방 환자들이 5개 병원에 지불하는 의료비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진료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 2548억여 원 △경북 2516억여 원 △경남 2365억여 원 △충북 2071억여 원 △강원 1975억여 원 △전남 1785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김원이 의원 빅5병원2.png

 

이에 대해 빅5병원 환자 쏠림은 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접근성 강화와 더불어 지방 환자가 느끼는 지역 간 의료 격차가 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이 소재한 광역시보다는 지방 중소도시와 농어촌 환자들이 빅5병원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 환자들이 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가장 많이 진료받은 질환은 암으로 드러났다. 

 

김원이 의원 빅5병원3.png

 

김원이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5개 상급종합병원 비수도권 환자 다빈도 질환 1위는 유방암으로 집계됐다. 이어 갑상선암, 위암, 폐암, 뇌혈관질환 순이었다. 이외에도 망막장애, 간암, 협심증 등 중증질환이 대부분이었다. 

 

김 의원은 “의료 격차가 심해질수록 지방소멸이 가속되기 때문에 광역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에도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거점 대학병원을 지원·육성해야 한다”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권에 의대를 신설하고 부속병원도 함께 건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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