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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7일 (토)

침 진통 및 한약의 노화증상 개선 효과의 최신 동향 공유

침 진통 및 한약의 노화증상 개선 효과의 최신 동향 공유

린짜오껑 교수·신 타카야마 박사, 제20회 ICOM서 기조강연 진행
침 치료, 다양한 통증 관리 영역에서의 효과 확인…긴급재난상황서의 활용도 제언
한약, 심혈관질환·폐질환·신경퇴행성질환·치매 등 노화 증상의 개선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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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개최된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진행된 두 번째와 세 번째 기조강연에서는 침의 진통 효과 및 한약의 노화 관련 증상에 대한 효과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공유돼 침과 한약 등 전통의학의 대표적인 치료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우선 린짜오껑 대만 중의약대학 석좌교수는 ‘침 진통 임상과 연구’를 주제로 한 두 번째 기조강연 연자로 나서 다양한 건강 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는 침 치료 중 통증 관리 영역에서의 기초 및 임상 연구 결과들을 소개했다.

린짜오껑 교수는 “침 치료의 진통 효과와 관련해 WHO와 유네스코의 초청을 받아 강연 및 제안을 한 적이 있는데, 이것을 계기로 침술의 진통 효과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계기가 됐다”고 운을 뗐다.

 

WHO·유네스코에서도 관심 갖는 침의 진통 효과

그는 WHO에서 진행된 초청강연에서 “침술은 전통의학의 가장 중요한 의료행위 중 하나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활용될 수 있으며,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의 정신적인 증상에도 효과적”이라며 “특히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우울증·불면증 등이 나타나는 만큼 재난 및 응급 상황에서 침술이 적극 활용돼야 할 것이며, 긴급의료팀 구성시 의사와 함께 전통의학 전문가들도 참여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어 “그동안 우리 연구팀에서는 침의 진통 효과에 대한 메커니즘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는 린짜오껑 교수는 침 치료의 진통 효과에 대해 그동안 진행해 왔던 기초·임상 연구결과들을 소개했다.


그는 “전침의 경우 엔케팔린 및 β-엔도르핀, 세로토닌을 포함한 모노아민과 함께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특정 신경 펩타이드의 분비를 유발, 통각 억제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면서 “그동안의 연구를 종합해 보면 전침의 경우 교대 모드를 사용하면 동시 모드에 비해 만성 통증 관리에서 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임상에서도 교대 모드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린짜오껑 교수는 “침 치료의 진통기전에 대한 기초연구 이외에도 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더욱이 근거기반 연구방법을 활용해 침 치료 임상연구에 대한 신뢰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증 관리에 있어 침 치료 적극 활용돼야

그는 이어 침 치료의 진통 효과는 물론 수술 후 모르핀 투여에 대한 부작용 완화, 오십견·무릎관절·요통·제왕절개 후 통증 및 불편함·체외충격파 쇄석술과 관련된 불편함 등 다양한 통증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들을 통해 침 치료의 다양한 진통 임상시험 현황을 공유했다.


린짜오껑 교수는 “앞으로도 근거기반의학을 중심으로 침의 진통 효과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통증 관리에 있어 전통의학의 활용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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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 번째 기조강연에서는 신 타카야마 박사(일본 센다이 도호쿠대 의학대학원 통합의학학과)가 ‘다양한 노화 관련 증상을 위한 캄포 치료: 노인병학에 있어 한약의 체계적 고찰’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신 타카야마 박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노화는 우리 신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고 신체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된다”며 “이에 따라 노화로 인한 증상을 관리하는 것은 노년기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있어 중요하며, 인류의 수명이 점차 증가하는 등 노인건강 관리가 사회적 문제도 대두됨에 따라 그 중요성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日, 노화 관련 질환 임상진료지침서 한약의 적절한 사용 권장

그는 이어 “일본에서는 서양의학과 캄포의학 등 다학제적 접근법을 통해 노화와 관련된 증상들을 관리하고 있다”며, 심혈관질환·폐질환·신경퇴행성질환·변비·치매 등 다양한 증상들에 활용되는 캄포의약품(한약)에 대한 RCT 연구결과들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에는 계지복령환·황련해독탕·오령산이, 만성폐쇄성폐질환에는 맥문동탕·보중익기탕이, 기능성소화불량 및 위식도 역류질환에는 육군자탕을 활용한 다양한 RCT 연구결과들이 존재한다. 또한 변비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대중건탕을, 치매에는 억간산을 활용한다는 다수의 RCT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 타카야마 박사는 “캄포의약품에 대한 효능의 근거는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의 노화 관련된 질환의 임상진료지침에 캄포의약품이 등재돼 캄포의약품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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