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한의계의 침구학자들이 힘을 합쳐 간행한 학술지”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76년 5월 月刊 鍼灸韓國社에서 『月刊 鍼道韓國』創刊號를 간행한다. (명예회장 구자헌, 회장 구본홍, 발행인겸 사장 강민석, 편집인겸 전무 김봉겸, 인쇄인 박충일, 주간 이인철, 기획실장 권병섭) 본 학술지의 수록 주제는 1. 침구학술연구의 일대전환기를 가져온 세계의 동향, 2. 동양의학의 발전상, 3. 침구학술의 진도, 4. 침구임상실험의 업적, 5. 침구술의 기초요법 등이라고 밝히고 있다.
본 창간호는 발행인 강민석, 편집인 김봉겸의 인사말씀, 오승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강신명 대한한방의우회 회장 등의 축사로 시작한다. 모두 침구학 관련 학술지가 간행되게 된데에 세계적 차원의 침구학 붐과 연계시켜 축하하는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이어서 연구논문이 게재되어 있다. 채인식(경희대 한의학과 교수)의 「음양오행과 경락생리」, 홍순백의 「침구임상소고 – 요통좌골신경통」, 성낙기의 「고혈압과 침구치료」, 백남준의 「침술교정요법」, 민동빈의 「맥학강론」, 국명웅의 「침구임상의 절대성」, 임종국의 「한국침구의학의 발전사」, 유영춘의 「경락은 동양의학의 근원」, 日本 今富喜八郞의 「鍼術治療의 本質」, 강민석의 「경락의 개념과 수이침취혈의 개요」, 최형종의 수필 「애달픈 사연」, 동촌의 「행림야화」, 강신명 대한한방우의회 회장의 「침술연구의 세계적인 경향」, 유승원의 「동양의학계의 전망」, 송장헌 한의사협회 이사의 「인간상의 창조」, 김영기의 「침술연구의 동과 서」, 이익순의 「77년 10월에 열린다는 제5차 세계침구학술대회 개최계획 보도를 보고」 등의 논문으로 이어진다.
끝 부분에는 편집부 제공의 「침구학술강좌」, 「뉴스 동양의학계의 동정」 등이 이어진다. 모든 연구논문들과 에세이들은 한국 한의학계의 침구학연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 학자들의 글들로 채워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학술지의 이사진들 명단이 수록돼 있다. 강민석(발행인) 구본홍(경희대 한의학과), 김봉겸(편집인), 백남욱(한의사협회 징계위원), 성낙기(전 경희대 강사), 최용태(경희대 한의학과), 유승원, 여성수, 박형서(수의사), 유영춘, 김기홍(의학박사).
또한 학술자문위원 명단도 수록되어 있다. 강신명(대한한방의우회 회장), 강진춘(강남구 한의사회 회장), 강효신(경희대 한의학과), 김수영(인천 청산한의원), 김완희(경희대 한의학과), 김의호(남도한의원), 김영기(세중한의원), 노경우(충주시한의사회장),이수건(한약협회 이사), 박승구(전 대한한의사협회장), 이우린(성환의원장), 박창균(안성한의원장), 국명웅(대구 자오원한의원), 김동한(한의사협회 이사), 백정호(신진한의원), 안병국(경희대 한의학과), 염태환(경희대 한의학과), 전석붕(전 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재휴(전 경기도한의사회장), 유형수(전 한의사협회 중앙이사), 윤사원(서울시한의사회장), 이문재(경희대 한의학과), 송장헌(한의사협회 이사), 이상점(원광대 한의학과), 이영종(괴목공의진료소장), 이제원(괴산 청안진료소장), 이동희(경희대 안암한방병원장), 이창빈(원광대 한의대학장), 이형찬(전 한의학회장), 임달규(혜화당한의원장), 임종규(침구학회 회장), 장봉균(여수 장한의원장), 정태웅(서울 한약협회장), 진태준(제주도한의사회장), 허필성(전남한의사회장), 홍원식(경희대 한의학과), 선우기(경희대 한의학과 강사), 황치협(안민한의원), 채인식(전 경희대 한의학과), 임일규, 오승환(한의사협회장), 한희석(전 한의사협회 부회장), 서관석(성동구한의사회 회장), 곽형규, 윤완중(신일한의원), 이학준(전 한의사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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