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7일 (토)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개발한 가공포제 기술이 한약재 효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한의학연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 연구팀은 KIOM숙지황 현대화 가공포제 기술이 유효성분 및 효능 증진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응용생명화학회지(Applied Biological Chemistry, IF 3.206)’와 ‘근거 기반 보완대체의학지(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IF 2.650)’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KIOM지황 원물생산 체계를 이용해 생산한 고품질 지황 뿌리에 현대화된 포제기술을 적용, 유효성분과 그 효능을 강화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KIOM지황 원물생산 체계란 특허받은 영양체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등의 최신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일정한 원물의 대량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한 한약자원 번식체계를 의미한다. 천연물 한약재의 일정한 효능을 위해서는 균일한 품질의 원물 공급이 중요한데 이를 해결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렇게 생산된 KIOM지황 원물에 기존 포제법 대비 개선된 숙지황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진된 숙지황을 얻어냈다.
전통 포제법은 찌고, 약주를 묻혀 햇볕에 말리는 등의 절차를 9번 반복해야 한다. 반면 개선된 가공 포제기술은 열처리 온도, 횟수, 시간 및 에탄올 농도까지 조절해 표준화한 방법이다.
한의학연은 현대화 가공포제 기술이 약효 강화뿐 아니라 전통 방식 대비 제조시간이 줄어드는 등 경제성도 높아, 향후 한의약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민 박사는 “일정한 품질의 원물과 표준화된 포제기술이 합쳐져 고품질의 한약재 숙지황을 생산하는 일련의 체계를 개발한 것으로 한약재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를 통해 한약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한의약의 신뢰성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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